제31회 유럽피부과학회(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EADV) 회의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신생아에게서 소아 아토피 습진의 발병과 중증도를 예견할 수 있는 면역 생체표지자를 발견했다고 한다. 'Barrier dysfunction in Atopic newborns' 연구(BABY 연구)는 피부 장벽과 면역 생체표지자가 생애 첫 2년 동안 습진 발병과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자 450명의 아기 환자군(성숙아 300명, 미숙아 150명)을 분석했다. 성숙아와 미숙아 모두 2개월 시점에서 TARC(Thymus and Activation-Regulated Chemokine) 수치가 높을 경우 생후 2세가 되면 습진이 발병할 확률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아토피(면역계가 알레르기 질환에 더 민감함 경우)와 필라그린 유전자 변이(습진의 주요 선행 요인)에 대해 조정한 후에도 이처럼 증가한 위험도는 여전히 만연했다. 이 연구는 TARC 수치와 습진 중증도 간에 양적인 관계가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원들은 성숙아의 경우 0~30일 및 2개월 시점에서 아기의 손등으로부터, 그리고
국내 암 역학을 다룬 ‘암 역학 교과서(Cancer Epidemiology)‘(지은이: 유근영 외 32인)가 한나래아카데미에서 출간되었다. 수십 년 동안 암이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내에는 암 역학과 같은 특정 부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교과서가 없었다. 또한 암의 역학은 인구 집단에 따라 질병양상, 원인, 관리 방안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암 역학 교과서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져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책을 완성하였다. ’암 역학 교과서‘는 암 역학의 개념부터 국내 암 현황과 원인, 예방과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기술한 국내 유일의 암 역학 교과서이다. 암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33명의 연구자들이 책을 집필하였다. 책의 차례는 1장. 개념과 접근, 2장, 규모와 추이, 3장. 암의 주요 원인, 4장. 특정 기관별 암 역할, 5장. 암 예방과 관리로 이루어져 있다. 대표 저자인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은 국내 암 연구 발전을 이끌어온 의학자이며, 국립암센터 원장, 국군수도통합병원 원장,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 회장, 대한예방의학회 학회장 등을 지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로
박영사는 고소·고발이 일상화된 현대사회에서 자기보호를 위한 조사대응 지침서인 ‘법집행기관 조사 후회없이 대처하기’(오용석 지음)를 출간했다. 이 책은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감사원 등 5대 주요 법집행기관들의 조사절차와 처벌의 종류, 그리고 이들 기관들로부터 조사를 받을 때 유의할 점과 권리들을 설명한다. 더불어 일반인이 위반하기 쉬운 개인정보보호법, 외국환거래법 등 주요 법규들도 문답 형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냈다. 최근 들어 엄격하고 예외 없는 법 적용 추세와 고소·고발이 일상화되는 사회적 분위기로 선량한 일반인들조차 처벌을 받는 법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30년간 금융감독원에 근무했던 국장 출신으로 현재 국민연금기금운용 투자정책전문위원회 위원장인 오용석 저자는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선량한 일반인들에게 자기보호를 위한 조사대응 지침서의 절실한 필요성을 느껴 약 4년간의 집필 작업을 거쳐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법집행기관 조사 후회없이 대처하기’는 조사를 받을 예정이거나 법규위반으로 고민하는 예비 독자들이 이 책의 정보와 조언을 통해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총 3장으로 구성됐다. 1편에서는 법집행기관별로 조사절차는 어떻게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인천공항 잔디광장 및 하늘정원에서‘2022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SKY FESTIVAL)'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스카이 페스티벌은 전 세계 유일의 공항 복합문화 축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야외에서 재개되는 만큼 음악과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축제로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첫째 날인 9월 23일(금)에는 국내?외 브레이킹 댄서들의 열정적인 힙합 콘테스트‘Let’s Beat in the SKY(렛츠 비트 인 더 스카이)’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린다. 힙합 콘테스트의 최종 무대에서 사전 온라인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19개 팀(국내16팀, 해외3팀)이 우열을 가릴 예정이다. 또한 가수 이무진과 래퍼 비오가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며, 콘테스트 현장의 열기와 함께 금요일 밤 인천공항 잔디광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어서 9월 24일(토)에는 K-POP 대표 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K-POP 콘서트가 열린다. 더보이즈, 마마무, 케플러, 비비지, 어반자카파, 이석훈, 가호 등 최정상급 인기 가수들이 출연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플라이북’이 종이책 무제한 대여 멤버십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멤버십 이용자들은 플라이북 앱에서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대여를 신청하면 집에서 편리하게 책을 받아볼 수 있다. 대여와 반납이 모두 집 앞에서 이루어지며 한달 동안 권수 무제한으로 책을 대여할 수 있어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플라이북 관계자는 책을 좋아하는 이용자들로부터 전자책 구독 서비스처럼 종이책도 무제한으로 빌려보고 싶다는 지속적인 요청을 받아 이번 멤버십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지난 26일 의과대학 잔디광장에서 도민건강을 위해 애쓰는 의료인을 격려하고 환우를 위로하기 위한 ‘JUMF 2022 러브콘서트’가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전주MBC가 진행한 2022 JUMF(전주 얼티밋 뮤직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콘서트는 코로나 팬데믹 극복과 도민건강을 위해 애쓰는 의료인들을 격려하고 환우를 위로하기 LOVE STAGE 무대로 만들어졌다. 의과대학 잔디광장에 마련된 이날 공연은 별도의 예매 없이 무료 관람으로 이뤄졌으며 의료인과 환우, 병원 직원과 가족, 도민들까지 70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참석해 음악을 통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러브콘서트에는 여성듀오 옥상달빛과 치즈, 소수빈, 루크맥퀸, 송은채 등 다섯팀의 아티스트가 참석해 6시 10분부터 8시 40분까지 두 시간 여 동안 진심이 담긴 위로와 사랑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공연장에는 주변의 나무와 무대 조명, 여름밤을 수놓는 풀벌레 소리와 어쿠스틱 음향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뤄내며 무대를 이끌어가는 아티스트는 물론 관객들에게 아름답고 낭만적인 추억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신아일보 창업주 장기봉 회장 서거 14주기 추도식이 지난 8월 26일 중구 서소문로 신아일보 본관 1층 고인의 흉상 앞에서 있었다. 이날 추도식에는 대한언론인회 회우 9명 등 20여명의 신아일보 사우회 회원들이 참석, 고인이 대동신문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디딘 후 연합신문 정경부장, 대통령 공보비서관, 유엔총회 한국대표, 서울신문 사장을 거쳐 신아일보를 창간, 1980년 종간할 때까지 언론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활약상을 기리며 추모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대한언론인회 회원인 강두모, 김동준, 김용발, 박교원, 이긍규, 임덕규, 장 옥, 정운종, 최연석씨 등 9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용발 메디팜헬스뉴스 발행인(신아일보 사우회장)의 인사말, 정운종 사우회 고문의 고인에 대한 약력보고, 임덕규(전 국회의원), 이긍규(전 국회의원) 회원의 추도사 등으로 이어졌다.
출판사 지식과감성#이 신간 ‘마음 드라이빙(저자 임려원)’을 출간했다. ◇‘마음 드라이빙’, 제목 자체가 수상하다 마음을 드라이빙한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과연 마음을 어떻게 드라이빙할 수 있단 말인가.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 고물가·고금리 등 삶의 고통과 상처에 억눌린 사람들의 마음을 승용차처럼 몰고 갈 수 있을까. 시동이나 걸 수 있을까. 그러나 이 책은 ‘내 삶의 운전대는 내가 잡고 있어야 한다’로 시작해서 ‘마음 놓고 달리는 법’으로 끝난다. ◇임려원 저자는 더, 수상하다 학벌주의가 판치는 대한민국에서 지방 고등학교 졸업장을 마지막으로 학업을 중단한 채 아이 셋을 낳았다. 아이 둘과 갓난쟁이 막내까지, 세 아이의 엄마가 햇병아리 대학생이 돼 운전대를 잡았다면 어디까지 운전할 수 있었을까. 길가에 쑤셔 박히지는 않았을까. 두 아이와 갓난쟁이 막내는 곡예 운전, 난폭 운전에 다치지는 않았을까. 그러나 저자는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교수가 돼 강단에 서고, 전문 심리 상담사가 돼 상담소에서 아픈 마음들을 어루만지고 있다. ◇목차와 내용은 더더욱 수상하다 황당하게도 목차를 ‘마음을 타다’, ‘마음을 변속하다’, ‘브레이크를 밟다’, ‘방전이 되다’, ‘충전을 하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유정복)는 8.23(화) 16:30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 2층 생활체육관에서 각 종목 감독/코치 및 관계자 22명이 모인 가운데‘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인천선수단 종목별 감독자회의’를 열어 성공적인 대회참가 준비를 위한 선전을 다짐했다. 총감독인 시장애인체육회 이중원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대회 전 낙마하여 선수단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일선 현장에 있는 감독/코치 등이 남은 훈련기간 힘써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각 종목별 감독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9일(수)부터 24일(월)까지 6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31개 종목 약 9,000여명(선수 6,300명, 임원 및 관계자 2,700명) 참가 예정이다.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 과장)이 19일(금)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기울여야 할 노력을 글로 풀어낸 책 ‘심부전과 살아가기’를 발간했다. 이 책은 진료 중 만난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를 엮어 심부전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았고, 치료법이나 치료 전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그림과 사진 자료를 덧붙여 환자의 이해를 돕는다. 아울러 혈압 측정 방법과 심장 재활 운동 등의 일상 속 몸 관리법, 코로나19 백신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까지 심부전 환자들이 알아 두면 좋을 정보를 담았다. 갑자기 심장이 멈춘 15세 소녀, 별 탈 없다고 여겼는데 출산 직후 심부전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산모, 자신도 몰랐던 선천성질환으로 쓰러진 건장한 남성, 업무 때문에 병원에 방문했다가 긴급하게 심장 수술을 받은 외국인 손님, 같은 유전질환을 타고났으나 건강 상태는 전혀 다른 형제자매들, 기적적으로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와 기적적으로 심장이식 직전에 회복한 환자 등 다양한 환자들의 사연이 심부전의 원인 질환이나 상황에 따라 챕터별로 구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