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은 7월 13일(수) 의료 현장에서의 생생한 환자 경험과 의료진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 「마음을 읽는 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도서출판 가연, 260p)을 출판했다. 이 책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이 가진 입장과 요구를 공감하고 이해해 나가는 사례를 다양한 관점에서 수록한 서적으로, ▲직원 에피소드 ▲환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불편사항 ▲의사가 기억하는 환자와 생생 인터뷰 ▲불편사항을 체감하고 개선한 사례 ▲환자가 이야기하는 칭찬과 감사 순으로 구성됐다. 책에서 병원은 단순한 환자(고객)의 만족을 넘어 진정한 ‘치유’라는 관점에서 인간적인 공감과 이해를 실천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환자경험을 제공해 나간다. 최근 ‘환자경험’ 혹은 ‘고객경험’이 중요한 경영 가치로 부상한 가운데, 최상의 환자경험, 환자 중심의 의료를 구현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한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병원이 환자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도 소개되고 있는 만큼, 환자경험 혁신을 시도하는 병원에게 유용한 벤치마킹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순지역 사진작가들이 화순을 비롯한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전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열어 환자·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한국사진작가협회 화순지부(지부장 임근영)는 오는 30일까지 병원 2층 로비에서 회원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들은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지는 시무지기폭포, 붉디붉은 철쭉의 안양산, 이서 야사리 느티나무 등 화순의 사계는 물론 전국 곳곳의 생명력과 비경을 담은 23개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장을 찾은 김모(58) 씨는 “병원에 있다보니 답답했는데 사진으로나마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니 힐링이 된다”며 “얼른 건강을 회복해 아름다운 풍광을 직접 만끽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의 심신 치유에 도움을 주고자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힐링을 위한 전시회와 공연 등 문화예술행사를 늘려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오는 31일까지 병원 1동1층 CNUH 갤러리에서 서양화가 지성심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늘도 화양연화가 되자’라는 주제로 한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지성심 작가는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크레용, 붕대, 쓰다 남은 매니큐어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새로운 작품을 표현한다. 지 작가는 “‘화양연화’는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라는 뜻으로 나 역시 내 인생에서 꽃과 같이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분들도 삶을 사는 매 순간이 ‘화양연화’ 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 작가는 전남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수료 후 광주미술협회, 광양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개인전은 물론 수많은 단체전에 참여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또 광양공공미술프로젝트 참여작가, 광양사라실예술촌 레지던스&입주작가는 물론 광양노인복지회관 미술심리상담 강사, 광양비전나무 아동·청소년 미술심리상담 강사로도 활동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7월 7일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과 유니세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지구촌 어린이들이 처한 다양한 상황을 조명해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 제고를 마련하고자 연세의료원과 함께 기획됐으며, 연세의료원은 환자, 보호자, 의료진 및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병원 내 휴게 공간인 ‘우리라운지’를 사진전시관으로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사진전은 식수위생, 보호, 교육의 주제 아래 라오스, 모리타니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차드 등 지구촌 어린이들의 다양한 삶을 다루고 있다.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고된 노동의 현장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어린이들의 생생한 순간들을30여 점의 작품들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들은 모두 한상무 작가의 작품으로 한 작가는 2014년부터 재능기부로 유니세프 사업현장을 방문하며 사진을 통해 지구촌 어린이의 현황을 알리고, 아동권리보호 활동에 함께하고 있다. 2019년에는 유니세프 본부가 전 세계 유니세프 사진 작품을 심사해 시상하는 ‘올해의 유니세프 사진(UNICEF Photo of the year)’ 상을 한국인 최초
서대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하기 쉬운 신경유발전위검사와 수술중신경계감시'의 개정판을 출간했다. 2013년 초판 발간 이후 9년만이다. 수술중신경계감시는 수술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신경계 손상이 비가역적 상태에 이르기 전에 회복할 수 있도록 신경계 기능을 평가하고 감시하는 방법을 말한다. 개정판에는 최근 IT 발전에 힘입어 급격히 변화한 신경계 감시 수준에 대한 개념과 새 신경계 감시법, 바뀐 지침 등이 담겼다. 또 병원 단위의 수술중신경계감시팀을 뿌리내리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도 개정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제 학회를 성공적으로 열만큼 국내 신경생리전문가들의 모임인 수술중신경계감시학회의 학문적 성장이 뒷받침된 결과다. 서 교수는 개정판이 “수술중신경계감시의 기본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파형을 만들고, 분석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도록 돕는 친절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며 “전기신경생리법에 기초과정을 토대로 파형을 만드는 법을 습득한 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이 인간과 지구행성의 미래, 미래의료기술과 보건의료정책법제도의 나아갈 방향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대응 등 보건의료분야 업무수행의 근거가 되는 법령들을 정리한 <보건의료법규해설강의>가 출간됐다. 경희의료원 정용엽 행정처장(법학박사/서울사이버대 보건행정학과 겸임교수)이 대학강의 10년 및 병원행정가 36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어렵고 복잡한 보건의료법령을 이해하기 쉽게 체계적으로 기술했다. 이 책은 병원운영과 보건의료현장에서 필요한 30개 필수법규를 정리해 병원경영자보건의료종사자들이 실무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고, 보건의료분야 18개 국가자격시험에 대비한 법규 해설강의와 복습문제를 수록하여 의사간호사의료기사병원행정사 등의 국시수험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근년에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의료분쟁조정법환자안전법중대재해처벌법직장내괴롭힘금지법청탁금지법 등을 수록하여 의료기관이 실무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인기리에 운영 중인 인문학 강좌 ‘채움’의 올해 두 번째 강사로 스타 역사학자 이성원 전남대 교수를 초청, 지난 27일 대강당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중국 고대사에 조예가 깊은 이 교수는 이번 강좌 주제로 ‘문명과 도시, 그리고 장안’을 들고 나왔다. 중국 장안은 고대 문명과 도시로서의 영욕을 고스란히 간직한 꼭 가볼만한 여행지라고 추천했다. 이 교수는 “도시의 틀은 성벽의 건설에서 시작됐고, 성벽은 안과 밖으로 나뉘며 엄격한 문명사적 의식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성곽에 거주하는 시민은 문명의식을 고양한 반면 성곽 밖은 야만인으로 인식되는 문화관념이 만들어져 지속적으로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성곽은 도성으로 확산했으며, 그 전형이 장안성”이라며 “고대 중국의 이상적 도시를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안성의 정방형과 격자형의 도시구획은 이후 역대 왕조의 도성과 성읍 건설의 전범이 됐으며, 비잔티움·바그다드와 함께 중세 유라시아 고등종교의 중심지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당왕조의 쇠퇴와 함께 국제도시 장안도 퇴락의 길을 걷게 됐다고 이 교수는 아쉬워했다. 그는 “당대 이후 중국 역사의 축은 개봉(開封)에 이어 북경(北
국내 신경과 전문의 최초로 미국수면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서울수면센터 한진규(남, 52) 원장이 최근 ‘4~7세, 수면만 잘해도 아이가 알아서 공부합니다’ 서적을 발간 했다. 이 책은 한진규 원장의 20여 년간 진료 경험과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한 ‘수면 습관 개선 처방전’ 이다. 내용은 주로, 성장기 아이들의 집중력과 학습 능력, 신체 능력을 극대화하는 꿀잠 노하우를 담았다. 특히, 아이들의 ‘꿀잠’을 위해 부모들이 일상에서 간과하기 쉬운 소아 수면 상식을 가능한 한 어려운 용어를 배제하고 사례별로 알기 쉽게 풀어냈다. 본 서적은, △ 1장 두뇌 발달 및 학업에 영향을 미치는 수면 △ 2장 성장기 외모에 영향을 미치는 수면 △ 3장 우리가 미처 몰랐던 아이가 잠 못 이루는 이유들 ‘숙면 방해꾼’ △ 4장 똑똑한 머리와 튼튼한 몸을 위한 5가지 최강의 수면 습관 등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실제 진료를 바탕으로, 두뇌와 성장 발달을 저해하는 수면 습관들과 더불어 많은 사람 들이 다른 질환으로 착각하고 고민하는 소아 수면장애를 사례별로 정리해 두었다. 더불어 한 원장은 소아 에게 일어날 수 있는 수면병과 고민 등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일어난 한 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가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내 삶의 30년을 결정하는 명품 건강법』을 펴냈다. 윤영호 교수는 이번 신간을 통해 건강 문제를 이해하고 올바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잘못된 건강 상식과 몸을 망치는 습관을 지적하며 계획을 세워 전략적으로 건강을 경영하자는 취지다. 특히 메타 건강(Meta Health), 건강 스캐닝(Health Scanning), 헬싱(Healthing), 건강 자산(Health Assets) 등 건강에 대한 新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내 삶의 30년을 결정하는 명품 건강법』은 총 4개의 파트로 나눠 ▲1장: 시대를 알면 진짜 건강이 보인다 ▲2장: 당신은 정말로 건강하십니까? ▲3장: 건강관리는 마음관리와 습관 만들기부터 ▲4장: ‘건강한 나’를 만나는 명품 건강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성인병의 시대적 흐름과 검증되지 않은 건강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사회를 조망하며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2장은 몸과 마음에 찾아오는 위기 신호와 그 위기를 전환점으로 만들 수 있는 자기 주도적 관리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3장에서는 건강의 근본적인 문제에 집중해 몸과 질
피와이메이트가 아플 때마다 쉽게 꺼내 볼 수 있는 건강과 약 지침서 ‘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강준, 조재소 지음)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아플 때 의사 약사 친구가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책의 저자인 강준 약사와 조재소 의사가 직접 겪은 사례들을 활용해 ‘친구에게 해주는 건강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건강’ 앞에서는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다. 이처럼 건강이 중요한 것은 누구나 알면서도 아무도 건강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려고 하지 않는다. 공부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건강 공부가 어렵기 때문이고 또 지금 본인이 아프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아프기 시작하면 갑자기 없던 관심도 생겨나기 시작한다. ‘주변에 친한 의사나 약사가 있다면 편하게 물어볼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해본 적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의사나 약사 친구가 있는 경우에는 건강과 약에 대한 질문들을 쏟아낸다. 친구들이 쉽게 설명해 주는 내용들은 딱딱한 의학 서적을 통해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다. 이 책은 친구들에게 들려주던 ‘건강과 약’에 대한 이야기를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