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다큐멘터리 상영회 ‘누군가의 일상’을 개최했다. 18일 금요일에는 다큐멘터리 ‘아웃 오브 피어’ 상영과 함께 <로힝야 인도주의 위기와 한국의 역할에 대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아웃 오브 피어’는 세계 최대 난민 캠프인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에서 살아가고 있는 로힝야 난민의 목소리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아룬 제간 국경없는의사회 인도적지원 어드바이저, 강민지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사업부문장, 이유경 국제분쟁전문기자가 패널로 참석했으며, 김정현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조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아룬 제간 국경없는의사회 인도적지원 어드바이저는 로힝야 난민 의료보건 현황에 대해 발표하며,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 내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 규모는 매우 크지만 상황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고, 과밀집되고 비위생적인 캠프 환경과 의료지원 부족은 난민들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 (대표이사 용동은)가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누적투자금액은 24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라운드는 DSC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가 주도했고, 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 원티드랩파트너스, 퀀텀 FA (Quantum FA)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 섹터 투자가 경색된 상황에서도 다수의 바이오 투자 명가로부터 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투자를 주도한 DSC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는 세차례에 걸쳐 누적 9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여 마이크로바이오틱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높은 신뢰를 드러냈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슈퍼박테리아(다제내성균)에 의한 질병을 타깃으로 하는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회사로, 임상분리 다제내성균을 표적으로 하는 박테리오파지 라이브러리 패널, 인실리코 모듈, cGMP급 파지 생산시설 등 파지 치료제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박테리오파지 임상시험을 개시하고,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대표 오원일)는 최근 관계사인 캐나다 소재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전문기업 OmniaBio Inc.(이하 옴니아바이오)가 CGT CDMO 신규시설을 준공, 개소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022년 5월 북미 CGT CDMO사업 진출 및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전환사채 인수 형태로 총 9천만 캐나다달러(약 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옴니아바이오 개소식 행사에는 메디포스트 관계자와 함께 옴니아바이오의 이사회 의장 마이클 메이(Michael May), 온타리오주 수상(Premier of Ontario) 더그 포드(Doug Ford) 등 많은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옴니아바이오의 이번 신규 생산시설은 지난 2022년 10월 착공을 시작으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시 맥마스터 이노베이션 파크(McMaster Innovation Park)에 7,500㎡(약 2,300평) 규모로 준공됐으며, 이로써 옴니아바이오는 토론토에 위치한 기존 3,700㎡ 규모의 생산시설을 포함해 총 11,200㎡(약 3,400평) 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함으로써 캐나다 최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전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2023년 2월 인천시, 옹진군과 함께 민·관 협력 모델인 ‘1섬 1주치(主治) 병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됐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윤정섭 교수,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 등 의료봉사단은 연평면 주민체육센터에 진료와 검사를 위한 장비, 부스 등을 설치하고 △심장 초음파검사 △경동맥 초음파검사 △혈압·혈당검사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영양수액 투여 △근골격계질환 예방 운동 교육 △복약 상담 및 약물 교육 등도 진행했다. 윤정섭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육지로 나가 병원을 방문하기 힘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다음 봉사활동에도 지역 주민분들께 필요한 맞춤형 진료를 준비해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국내 최소 수량 K-뷰티 화장품 생산 솔루션을 운영하는 팩토스퀘어가 8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센트럴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더벤처스, 앤틀러코리아가 참여했다. 팩토스퀘어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하여 화장품 생산 파이프라인 및 데이터 확보와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팩토스퀘어는 기존 대량생산에 맞춰 설계된 공정을 최적화하여 각 브랜드사의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존 화장품 ODM 업체들이 최소수량(MoQ) 10,000개 이상의 발주가 필요했던 점을 업계의 페인포인트로 정의하고, 60개 이상의 파트너 공장들을 통해 최소주문수량 1,000개, 생산까지 리드타임 6주 등의 차별성을 띈 다각도 솔루션을 제안하며 화장품 생산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2024년 9월 기준 약 1,700개의 브랜드 회원사를 확보하였으며, 설립 후 약 1년 만에 누적 생산 프로젝트는 100건을 돌파하였다. 화장품을 판매할 팬층과 브랜드 기획을 마쳤지만, 생산의 경험이 없는 고객들이 팩토스퀘어에 생산을 의뢰하고 있다. 그 중에는 미국이나 이탈리아의 인플루언서도 포함되
㈜바이옴에이츠(Biomatz)와 삼성서울병원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분야 협력 및 연구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복합균주 형태의 면역항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작년 재발성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에 대한 분변이식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받으면서 주목받았으나, 건강한 공여자를 찾기 어렵다는 근본적인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더불어, 현재 개발 중인 단일 균주 의약품은 임상 시험에서 유효성이 제한적이거나 대상군에 따른 편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정확한 기능을 분석하고 자연계 또는 인체 장내 미생물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복합균주 설계가 각광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폐암 환자의 멀티오믹스 분석을 통한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후보 발굴, △유효 균주에 대한 협력균주 그룹 설계, △설계된 복합균주에 대한 in vitro, ex vivo, in vivo 시험을 통한 유효성 데이터 수집, △복합균주 조합에 대한 안전성과 생산성 검증 등을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며, 도출된 복합균주 후보물질에 대해서도 비임상부터 임상 단계 개발까지 전방위적으로
(주)아트컨티뉴와 미술로(주)가 손잡고 롯데마트에 새로운 예술 공간을 열었다. 롯데마트 송파점 2층에 위치한 'm아트센터'는 700평 규모의 예술 상점으로, 한국 최대 규모의 쇼핑몰 내 예술 전시 및 판매 센터로 주목받고 있다.현대인의 생활 패턴 변화에 맞춰 예술 소비의 형태도 변하고 있다. m아트센터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공간은 8개의 독립 전시관, 예술 체험 센터, 작가들의 작업 및 판매 공간 등 총 13개 관으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미술로(주)는 ‘2024예술분야 초기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으로 미술로(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m아트센터’를 통해 <수장고형 전시관> 홍보관을 두고 예술과 대중간의 접점을 찾고 있다. 예술이 더 이상 특별한 공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왔음을 보여준다. 이제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동시에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단순한 쇼핑 경험을 넘어, 우리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새로운 문화 공간의 탄생을 의미한다.현재 진행중인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충청북도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대)가 대전 및 충남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황석연, 이용진)와 함께 17일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 회의실에서 환경보건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충청권(충북‧대전‧충남)환경보건센터가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공동주관했다. 환경성질환이란 역학조사를 통하여 환경유해인자와 상관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질환으로 수질, 유해화학물질, 석면, 환경오염, 실내공기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 노출이 원이 될 수 있다. 충청권역의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 대표적인 환경성질환 유병률이 전국에 비하여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충청광역생활권의 연계성은 이러한 건강영향에 공동의 관리 대응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충청권 환경보건센터 별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위해소통 프로그램 운영내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센터별 사무국장들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2부는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김지영 과장, 충북도청 환경산림국 신성영 국장의 축사와 김용대 센터장의 환영사로 막을 열었다. 뒤이어 ▲환경유해인자와 환경성질환(이용진 센터장(순천향대학교병원)) ▲Io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사회서비스 바우처 현황’에 따르면 약 150만건에 이르는 부정수급이 발생하여 누적 적발금액이 약 700억원에 달하지만 이를 적발하는 담당 인력은 10여명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시스템은 돌봄, 일상생활 지원, 사회적응지원, 문화체험 등 정부와 지자체의 사회서비스에 대한 신청, 이용, 비용 지불정산 등의 전 과정을 전산으로 처리하는 수단이다. 최근 5년간 연도별 사회서비스 바우처 부정수급 현황에 따르면 적발기관 수가 2019년 142개소에서 2023년 176건으로 24% 증가하고 있었다. 세부적으로 적발기관 현장조사 시 확인된 부정수급 결제 건수는 같은 기간 8만 919건에서 35만 6,116건으로 4배 이상 크게 증가하였으며 2024년 9월 기준 이미 전년도 적발 건수보다 많은 42만 1,644건이 적발되었다. 적발 금액도 2019년 36억원에서 2023년 185억원으로 5배 이상 늘었으며, 2024년 9월 기준은 전년도 금액보다 51억 증가한 236억원으로 최근 5년간 약 70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제55회 장수 국가 전통 약재 및 의약품 무역박람회(Zhangshu National Traditional Chinese Materia Medica Trade Fair)가 10월 16일 중국 동부 장시성 현(縣)급 도시인 장수시에서 개막했다. 이 박람회에는 전국에서 1000개 이상의 제약 및 헬스케어 기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장시성 최초의 중의학(TCM) 국제 표준으로서 치자나무(gardenia jasminoides)에 대한 국제 표준을 발표했다. ISO 내 기술위원회인 ISO/TC249의 션위안동(Shen Yuandong) 의장은 이 국제 표준의 공식 시행으로 장수시 치자나무 산업의 국제 무역 경로가 더욱 확대되고 장수 중의학 산업의 시장 경쟁력과 국제적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열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비즈니스 전시회와 문화 행사 등 7가지 부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개막일에는 총계약액 85억 8천만 위안에 달하는 14건의 프로젝트가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의학 업계에서 가장 역사적이고 큰 행사인 이 박람회는 중국 제약 회사가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산업 교류를 촉진하며 리소스 수집, 정보 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