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추간판탈출증 즉, 허리 디스크는 현대인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잘못된 자세, 과도한 체중, 반복적인 허리 부담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진행되면 심한 통증, 다리 저림, 움직임 제한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마비나 대소변 장애 증상이 아니라면 재활의학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을 통해 안전하게 통증을 관리하고 회복할 수 있다. 허리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디스크)이 손상돼 내부의 수핵이 탈출하거나 돌출돼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요통과 방사통이 있다. 요통은 허리 부위에 국한된 통증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오래 앉아 있을 때 더 심해질 수 있다. 방사통은 허리에서 시작해 엉덩이, 다리, 발까지 퍼지는 통증을 말한다. 이러한 방사통은 신경이 눌려 발생하며, 주로 한쪽 다리에 집중된다. 통증은 극심하고 기침이나 재채기, 심지어 웃을 때도 악화할 수 있다. 허리 디스크로 인해 신경근이 압박되면 하지 방사통 외에도 다리의 감각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다리가 저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 또는 무감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초
셀루메드가 RNA에 췌장암 및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서강대와 협력한다. 인스코비(006490) 자회사인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 셀루메드(049180)는 바이오 연구개발 전문 기업 인스바이오팜과 함께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 화공생명공학과 김현철 교수)과 RNA 치료제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루메드 바이오 연구소는 서강대 김현철 교수팀의 mRNA-LNP 제형 연구와 in vitro 및 in vivo 효능 평가 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향후 RNA-LNP 기술 기반 췌장암 및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T7 RNA polymerase (CLnZyme)를 사용하여 효능 검증도 병행하게 됐다. RNA 치료제 시장은 코로나를 겪으며 RNA 백신 개발 등으로 관심이 매우 커졌고, 특정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셀루메드 바이오연구소는 LNP(Lipid Nano Particle) 기술을 사용하여 RNA 기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셀루메드가 보유중인 mRNA 백신 생산의 필수 원부자재
대한적십자사의 회비 모금 방식 중 지로 납부가 심각한 비효율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 ( 국민의힘 ) 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지로를 통한 납부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 발송 비용은 오히려 증가해 '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지로를 통한 납부자 수는 2019 년 226 만 명에서 2023 년 152 만 명으로 33% 감소했고 , 납부액 역시 2019 년 219 억 원에서 2023 년 138 억 원으로 37% 줄었다 . 그러나 지로 발송 건수와 비용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 발송 건수는 2019 년 1,015 만 건에서 2022 년 1,392 만 건으로 37% 증가했고 , 같은 기간 발송 비용도 36 억 원에서 61 억 원으로 69% 급증했다 . 반면 , 2023 년에는 발송 건수가 1,159 만 건으로 17% 감소하고 , 비용도 49 억 원으로 20% 줄어들어 개선의 조짐을 보였으나 , 여전히 2019 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특히 2023 년 기준 지로 발송 비용 (49 억 원 ) 은 지로를 통해 모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 ( 국민의힘 ) 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현황 (9.20 기준 ) 에 따르면 , 2024 년 서비스 지원 목표 인원인 2,340 명 중 11% 에 해당하는 259 명만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도전행동이 심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24 시간 지원 , 주간 개별지원 , 주간 그룹 지원 3 가지 서비스 유형으로 나누어 지원하고 있다 . 24 시간 지원은 목표 인원 340 명 중 7% 에 해당하는 24 명만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 2021 년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한 광주시를 제외하면 2.6% 인 9 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 또한 , 주간 개별지원은 목표 인원 500 명 중 21% 인 106 명 , 주간 그룹 지원은 목표 인원 1,500 명 중 8.6% 인 129 명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아울러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서비스 신청자 및 이의신청 현황 (8.9 기준 ) 에 따르면 전체 서비스 신청자 중 선정비율은 51.7% 로 나타났으며 , 선정비율이 가장 높은 경기도는 73%, 가장 낮은
매년 10월 18일은 ‘세계 폐경의 날(World Menopause Day)’이다. 폐경은 신체가 마지막 월경 주기를 경험하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자연적 감소를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다. 그러나 폐경은 여성에 있어 사전적 의미 이상의 변곡점이 되곤 한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크고 작은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도미노처럼 찾아온다. 폐경은 평균 50세 전후로 나타난다. 보통 마지막 월경이 끝나고 1년이 지나면 진단한다. 그 이전 월경 주기의 규칙성이 사라지는 시기부터 폐경이 될 때까지를 ‘폐경이행기’라 부른다. 이 기간은 보통 2~8년 정도다. 일단 폐경이 시작되면 안면홍조, 식은땀, 기분 변화, 수면장애 등이 찾아오고 이들 증상은 불안과 우울증을 동반하거나 증가시킨다. 비만도 증가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 근육량이 감소하며 기초대사량 저하로 쉽게 살이 찐다. 실제 폐경기에 들어선 여성은 1년에 평균 0.8㎏ 정도 체중이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다. 고혈압도 조심해야 한다. 에스트로겐은 혈중 지질 농도에 관여할 뿐 아니라 체내 혈관에도 직접 작용해 동맥을 확장시키는 기능을 한다. 폐경기 에스트로겐 감소는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 질환의
큐라클(365270, 대표 유재현)은 안전성평가연구소(전북본부 본부장 김성환)와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양측은 큐라클의 반려동물 의약품 CP01-R01 등의 비임상 및 임상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 산업화와 인허가 지원을 통한 반려동물 의약품의 상용화에도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CP01-R01은 인의약품으로 개발중인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CU06의 반려동물 의약품 확장 프로젝트로, 만성신장질환과 같이 반려묘나 반려견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난치성 신장 질환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큐라클은 지난 2023년 6월과 9월 안전성평가연구소와 각각 MOU 및 기술계약을 체결하고 CP01-R01의 개발을 진행해왔다. 올해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이 종료되고, 3년간 총 사업비 55억원을 지원받는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단'이 출범에 따라 양 기관은 더욱 심도 깊은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의약품 공동개발에 나서게 되었다.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LG화학과 신규 물질 3HP(3-Hydroxypropionic acid: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를 활용한 화장품 소재 상용화 협력에 나선다. 3HP는 식물성 기반의 다기능 활성 원료로 다양한 효능을 갖춘 Multi-function 물질이다. 양사는 화장품 원료로 3HP를 상용화하기 위한 협력을 시작했으며, 이를 위한 양사 간 MOU를 체결했다. LG화학은 독자적인 균주 발효 기술을 통해 3HP를 개발하여 완성했다. 3HP는 기존 살리실산에 비해 자극이 적고 pH 4~5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무취에 가까워 소비자 친화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비고시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목표로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3HP는 이미 INCI(국제 화장품 원료 사전)에 등록되었으며, in vitro 및 ex vivo 실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 적용 가능성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봉엘에스는 LG화학과 협력하여 3HP의 비고시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활성 원료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또한 대봉그룹은 2025년 송도로 본사
우리가 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수 많은 문제들 중에서 어떤 것들이 제일 힘들까? 본인이 아이들을 키울 때를 돌아보자면, 큰 애는 새벽에 너무 깨서 힘들었고, 둘째는 너무 자주 아파서 고생했다. 진료실에서 이 두 가지 걱정만큼이나 자주 얘기 나오는 것이 식욕 부진이다. 아이들 식사를 챙겨주면서도,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마음은 있지만, 우리 아이가 진짜 잘 먹고 있는지, 혹은 문제가 있는지 판단이 쉽지 않다. 체중이 3개월 이상 변화가 보이지 않는 경우나 잘 때 엎드려 엉덩이 들고 자는 경우, 트림, 방귀가 너무 잦고 냄새가 너무 좋지 않을 경우 그리고 변비가 심한 경우 혹은 설사가 반복되는 경우 문제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먹는 양이 내가 볼 때는 부족해보이더라도, 체중이 잘 늘면 대부분 문제가 없다. 진료실에서 마주치는 ‘식욕부진’의 아이들이 정말 다양하지만, 막상 상황을 따져보면 실제로는 잘 먹고 있거나, 간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식사가 안좋은 식사 습관이 부모의 기준에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도 많다. 그래서 진짜 ‘식욕부진’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식욕부진을 종류 별로 분류해보면 선천형, 기허형, 습열형, 흥분형으로 나눌 수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15일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성과교류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산업부 주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내 2개의 총괄 과제(바이오의약품 신규제형 기반 개량의약 제품화 기술개발 지원, 글로벌 진출형 차세대 바이오베터 기술개발 및 제품화 지원)를 수행하고 있으며, 각 총괄과제 산하 세부연구개발과제가 개별, 운영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현재 마지막 연차를 수행 중이며, 이번 성과교류회 및 워크숍은 지난 5년간 연구 내용과 주요 성과를 나누고 연구개발 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행사에는 세부연구개발과제 책임자 및 실무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종 연차 평가 안내(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혁신제품 R&D 및 제품화지원을 위한 규제 정합성 검토(한국규제과학센터)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세부연구개발과제별 연구개발 사례 및 성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발표 기업은 대웅테라퓨틱스로 ‘인성장호르몬 전달을 위한 GMP 기반 신경피제형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BMS 글로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암 환자 지원을 위한 글로벌 자전거 릴레이 ‘Coast 2 Coast 4 Cancer (이하 C2C4C)’에 올해 최초로 한국 직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C2C4C는 전 세계 BMS 직원들이 자전거로 국가를 횡단하며 암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암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모으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 미국에서 시작돼 현재 유럽, 일본, 라틴 아메리카로 확대됐다. 올해는 한국BMS제약 Patient Safety팀 송 희 매니저가 C2C4C에 한국 최초로 참가했다. 송 매니저가 참여한 C2C4C는 일본에서 진행됐으며, 일본에 모인 각 나라의 BMS 직원 60여 명이 5개 팀으로 나뉘어 10월 1일부터 2주간 일본 전역을 1,800km 달렸다. 치바, 군마, 나가노, 기후 등을 거치는 코스 중 송 매니저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나가노현 스와시를 출발해 도쿄도 오테마치에 이르는 300km 구간을 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