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지난 15일 오후 ‘신종 감염병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경기도 질병정책과(감염병 대응팀)로부터 가상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의심환자를 명지병원 국가지정입원치료격리병상에 수용 요청 받는 상황을 설정 후 시작됐다. 의심환자 수용 요청을 받은 명지병원 감염관리실은 즉시 원내 초동 대응팀을 가동해 의료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가상 환자 접수 및 처방, 의심환자 입실 및 동선 확인 절차에 돌입했다. 이어 의심환자의 음압격리병상(E5) 입원을 위해 기존 재원 환자 이동과 일반인 출입 통제, 음압병실 출입통로 폐쇄, 엘리베이터 1대를 의심환자 이송 전용으로 지정했다. 긴급 소집된 의료진은 N95 마스크를 포함한 ‘레벨 D’ 등급의 보호복을 착용한 뒤, 의심환자를 ‘음압 카트’에 싣고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격리 음압격리병실로 이송했다. 또 검체 채취와 채혈 등의 절차도 진행됐다. 이후 의심환자의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되자 중환자 치료를 위해 음압격리병상(E2)으로 전실, 치료를 이어갔다. 이와 동시에 다른 팀원들은 의심환자를 이송한 앰뷸런스 소독과 환자가 머물렀던 병실 및 원내 이동경로에 대한 방역을 시행했으며, 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가 1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메디톡스벤처투자와 신규 투자자인 프리미어파트너스, 케이투인베스트먼트, 스케일업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아이젠사이언스는 고려대학교 강재우 교수 연구팀이 의생명 AI 국제경연대회에서 7회 우승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4월에 설립한 AI 신약개발 벤처다. 동사는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난치성 질환 영역에서 우수한 저분자 합성 신약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단기간 내 다수의 선도물질 최적화 및 전임상 후보물질 단계 제품으로 구성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국내 대형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신규 ADC 페이로드(Antibody Drug Conjugate Payload) 발굴을 포함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아이젠사이언스가 고려대학교,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공동 개발한 ‘Meerkat’ 대형언어모델(LLM)은 미국 의사면허시험(USMLE)에서 OpenAI의 GPT-4를 능가하는 85.8점을 기록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를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 15일 메디톡스 광교R&D센터에서 경기도 고양시 화수중학교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메디톡스는 바이오제약 산업과 신약개발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강연을 제공하고 연구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송윤석 수석연구원은 ‘제약회사 연구원은 어떤 일을 할까?’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연구원 직무와 필수 역량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박미선 수석연구원은 비임상 연구를 포함한 신약 개발 과정과 함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독성학 등을 깊이 있게 다뤘다. 또한, 연구원 5명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일대다 멘토링을 진행, 현장 경험담을 공유하고 진로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메디톡스는 경기도 내 농어촌 및 취약 지역 청소년의 진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체험’을 연 2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돼 4회차를 맞았으며 현재까지 총 120여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했다. 메디톡스는 충북 오송에 위치한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공장 내 시
서울제약(대표 윤동현, 신봉환)은 최근 사흘 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비타푸드 아시아(Vitafood Asia)에 참가하여 성공적으로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서울제약은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여러 구강붕해필름(ODF) 제품을 선보이며 참관객 및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조명을 받았다.. 비타푸드 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및 식품 박람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올해 행사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600여 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1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주요 국제 행사로 업계 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울제약은 이번 행사에 참가해 부스를 마련하며 '데일리 리포좀 글루타치온 필름'을 비롯해 '면역건강앤 프리미엄 홍삼 필름', '데일리 프로테오글리칸 필름' 등 신제품을 대거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혁신적인 ODF 제형 제품을 통해 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각오다. 특히 서울제약 부스에 수많은 참관객들이 방문해 ODF 제형 제품 원리 및 특징에 큰 관심을 보였다.
로레알 그룹 더마톨로지컬 뷰티 사업부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수티컬즈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표정 주름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신제품 ‘피-티옥스(P-TIOX) 세럼’(이하, 피-티옥스)의 출시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스킨수티컬즈 피-티옥스 2024 론칭 심포지엄’은 1부 뷰티 인플루언서, 2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두 세션 공통적으로 ▲이윤진 로레알 코리아 더마톨로지컬 사업부 부문장의 오프닝 메시지와 ▲이수지 브랜드 매니저의 스킨수티컬즈 브랜드 소개, 피-티옥스 브랜드 제품 소개가 이뤄졌다. 전문가 및 로레알 관계자 강연도 이어졌다. 1부에서는 ▲서희원 청담서클 원장, 2부에서는 ▲전주현 로레알 코리아 최고 소비자 책임자(CCO) ▲김홍석 보스 피부과 원장과 정선미 로레알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리드 ▲정한미, 이도영 힐하우스 피부과 원장 등이 연사로 나와 연구 현황과 실제 적용 사례, 안티에이징 트렌드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10월 15일(화) 이대목동병원 MCC B관에서 이대목동병원 유로진(UroGyn) 유효성평가센터(이하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와 국내 바이오헬스산업계 육성과 발전을 위한 제약기업·바이오기업 지원 업무를 추진하기 위하여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신약조합 여재천 상근이사, 조헌제 전무이사, 정혜림 팀장, 소주연 주임과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 김청수 센터장, 이후정 연구부원장, 박성은 국장, 유환열 팀장, 고송이 연구교수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약조합과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가 맺은 이번 업무 협약의 주요 골자는 비뇨기·여성질환 의료제품 비임상시험 및 제품사업화 플랫폼 공동 운영을 통한 △ 비뇨기·여성 질환 치료제 개발 관련 제약·바이오 기업 지원 협력 △ 비뇨기·여성 질환 치료제 개발 관련 각종 정보 교류 등이다. 신약조합 여재천 상근이사는 “우리 사회가 고령화됨에 따라 비뇨기 질환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불임 및 난임 등 현재 직면한 저출산 문제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신약조합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와 함께 바이오헬스산업계 전주기 신약개발 혁신 지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정재정)은 10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장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수여식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4개 대학에서 개최됐으며,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 응우옌 하이 남 총장과 호치민 의약학대학 쟌 딴 따오 학장,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 이 끄뜻 아디야나 학장과 국립대학 아리 야누아르 학장 등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4개 대학의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4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국내 대학원으로 입학한 유학생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오는 21일에는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일주일간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켈빈 리카르도(Kelvin Ricardo, 인도네시아 국립대 2학년) 씨는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더욱 집중하여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은 “종근당고촌재단의 장학사업은 국경을 뛰어넘어 전세계의 모든 인재들을 향해 있다
명문제약(주)(대표이사 배철한)은 국내 항암진단키트 전문회사인 ㈜젠큐릭스와 암성 통증 완화 패취제 ‘부프레노르핀패취' 품목의 국내 독점 마케팅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추신경계 품목인 부프레인패취는 비마약성진통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도 및 중증의 만성 통증 완화에 쓰이는 진통제로 35㎍(마이크로그램)/h, 50㎍/h, 70㎍/h 용량을 3일마다 부착할 수 있도록 용법이 개선된 개량신약으로 허가 및 약가취득을 이미 완료했다. 다만, 성공적인 발매를 위해 수량 확보 및 최적의 영업대행 업체를 모색하여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 암성 통증의 경우 35, 52.5, 70㎍/h 용량을 최대 3일마다 교체 부착해 사용 편의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패취제라는 제형 특성상 간 대사과정을 거치지 않아 소화, 위장관 등에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음으로 통증 발병이 잦은 고령의 환자에게 용량조절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기존 유사 계열의 다른 약을 사용한 경험의 유무에 상관없이 충분한 치료 효과를 내며 다른 약물들과의 병용투여 또한 가능하다.
최근 젊은 척추 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척추 질환 평균 진단 연령은 36.9세로 10년 전보다 4.9세 낮아졌으며, 신규 환자 수는 20~3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 지정 ‘세계 척추의 날(10월 16일)’을 맞아, ‘척추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장해동 교수와 알아본다. 장해동 교수는 “과거 척추 질환의 원인은 대부분 노화였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추세다.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이며, 몸 곳곳으로 연결되는 신경 센터의 역할을 한다. 척추 건강이 나빠지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남녀노소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척추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경추 질환 피하려면ⵈ 허리 펴고 고개 들어야최근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지면서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정상 경추는 ‘C자 형태’로 배열되는데, 오랜 시간 나쁜 자세를 취하면 경추 배열이 ‘I자 형태’로 변형된다. 이때 목,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경추후만변형(목이 앞으로 굽어지는 현상, 일명 거북목 증후군)이나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50, 여)는 재료 준비를 위해 평소 칼질을 많이 한다. 최근 들어 손에 힘이 풀리고 저릿함을 느끼고, 발끝에도 저린 감각을 느꼈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혈액순환이 안된다고만 생각했다. 이에 저녁마다 가벼운 마사지를 해줬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병원을 찾았고 ‘말초신경병증’을 진단받았다. 흔히 팔다리에 혈액순환이 안된다고 느끼는 증상은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말초신경병증일 수 있다. 말초신경병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몸의 말단부인 팔, 다리 신경에 손상이 생겨 유발되는 질병이다. 우리 몸의 신경은 크게 뇌와 척수를 포함한 중추신경계와 뇌, 척수에서 뻗어 나와 얼굴, 팔, 다리에 분포하는 말초신경계로 나뉘며, 말초신경은 운동, 감각, 자율신경을 포함하기 때문에 이상이 있는 경우 운동기능장애(마비, 근력저하), 감각장애(저림, 통증) 및 자율신경계이상(땀분비 및 배뇨장애)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말초신경병은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압박성 말초신경병과 전신의 여러 말초신경 이상이 함께 발생하는 다발신경병 (여러신경병)으로 나눌 수 있다. 압박성 말초신경병증 중 가장 흔한 손목터널증후군은 국소적으로 정중신경이 손목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