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지난 11일, 12일 양일간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최근 국내 건강보험 급여를 받은 항-혈관내피성장인자(이하anti-VEGF) 치료제인 아일리아주8밀리그램(Eylea® 8mg, 이하 아일리아 8mg)1에 대한 심도깊은 내용을 다룬 '2024 POWER-PIONEER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지난 10월 1일부터 급여 적용된 아일리아 8mg는 기존의 아일리아 2mg 보다 4배 높은 용량으로 , 현재 국내 허가된 anti-VEGF치료제 중 유일하게 최대 20주까지 투여 간격 연장이 가능하다. 심포지엄 첫째날에는 ‘아일리아 8mg를 통한 망막질환 관리의 혁신적 변화‘를 주제로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박규형 교수와 누네안과병원 이원기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둘째날 nAMD에 대한 세션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안과 김중곤 교수와 파랑새안과 임선택 원장이, DME에 대한 세션에서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문상웅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안과 박영훈 교수가, 마지막 mCNV 및 RVO 등의 망막질환에 대한 세션에서는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안과 박태관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안과 함돈일 교수가 각각 좌장으로 심도 깊은 논의를 이끌었다. 서울아산병원 안
건일제약(대표이사 이한국)은 지난 9월 발매된 소아용 불면증 치료제 ‘슬리나이토(Slenyto®) 미니서방정’이 유럽의약품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신경유전학적장애(NGD)를 가진 아동의 불면증 치료를 포함한 기존 적응증 확대 권고안에 긍정적인 의견을 채택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슬리나이토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 또는 스미스-마제니스 증후군(SMS)을 가진 아동의 불면증 치료를 위한 유일한 제품으로, 2018년 EU에서 승인됐다. 특히 소아청소년의 복용 편의를 위해 혁신적인 미니 태블릿 제형으로 개발된 슬리나이토의 확대된 적응증으로 이번에 채택된 권장 문구는 ‘슬리나이토는 수면 위생 조치가 불충분한 경우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및/또는 비정상적인 주간 멜라토닌 분비 및/또는 야간 각성증의 신경유전학적장애(NGD)를 가진 2~18세 아동과 청소년의 불면증 치료’다. 슬리나이토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 및 스미스-마제니스증후군(SMS)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수면 개시, 수면 유지, 수면 지속 시간 개선을 확인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기왕력 장애와 무관한 작용 매커니즘으로 멜라토닌 분비와 관련된 수면 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외과 최성일 교수가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탈장학회(World Congress of Abdominal Wall Hernia Surgery)에서 아시아태평양 상임이사(Executive Board Member)로 선출됐다. 세계탈장학회는 아시아태평양, 미국, 유럽탈장학회가 개최하는 연합 학회로, 탈장과 복벽재건수술에 관련된 최신 의학기술을 발표하고, 임상에서의 다양한 새로운 적응증을 정립하며 이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1,000명 이상의 탈장 전문의료진이 참석했으며 최성일 교수는 탈장 수술에 관한 교육과 로봇 탈장 수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성일 교수는 위암, 비만대사, 탈장 수술 등 소화기 외과 권위자로, 경희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MD Anderson 암병원에서 연수했으며,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위암학회 이사, 대한탈장학회 총무이사 그리고 대한내시경복강경학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외과과장, 수술부장, 로봇수술센터장, 기획조정처 부처장을 맡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6일 외래1관 3층 일원홀에서 2024년 노‧사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일영 병원장, 전현규 지부장을 비롯해 단체교섭 위원들이 참석했다. 원광대학교병원 노‧사 양측은 전공의 공백 사태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 속에서 병원경영의 지속가능성과 교직원 복지증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개월여간 지부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이날 퇴직 전 자기 개발 휴가 등 교직원 복지증진을 위한 단체협약 체결에 노‧사가 합의했다.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전기경련요법(Electroconvulsive Therapy, ECT)이 치료 저항성 조현병 환자의 뇌 미세구조에 변화를 일으키고, 이 변화가 증상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전기경련요법의 치료적 기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향후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병은 환청, 망상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정신질환으로, 약 30% 정도의 환자들은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조현병에 해당한다. 치료 저항성 조현병 환자들에게는 뇌에 전기 자극을 주어 경련을 유도하는 전기경련요법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전기경련요법의 구체적인 치료 기전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민아 교수팀(제1저자 최유진 전공의)은 MRI 질감 분석 기법을 활용해, 전기경련요법이 치료 저항성 조현병 환자의 뇌 회색질 미세구조 변화와 증상 심각도 변화에 미치는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MRI 질감 분석은 기존의 뇌 부피나 두께 분석으로는 감지하기 어려운 미세한 조직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방법으로, GLSZM(회색 레벨 크기 영역 매트릭스)를 사용해 뇌의 미세구조 변화를 평가한다.
휴온스가 연구개발(R&D)을 통해 휴온스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책임질 신규 인사를 영입했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신성장R&D 총괄로 박경미 부사장(사진)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박경미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약학과(물리약학 전공)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 부사장은 박사 학위 취득 후 CJ 제약사업본부 개발팀 임상 담당 매니저, 한미약품 임상팀 담당 이사, 차바이오텍 개발본부장 전무, 종근당 개발본부 제품개발담당 상무, 지놈앤컴퍼니 부사장(Head of R&D)을 역임했다. 또 한국제약협회 임상개발위원회 위원 및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평가/투자심위위원을 비롯해 최근에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 투자심의위원, 한국산업약사회 연구개발위원장 등을 수행해왔다. 휴온스 관계자는 “박경미 부사장은 박사 학위 취득 후 현재까지 약 27년 동안 제약회사 및 바이오벤처에서 임상개발 전문가로 명성을 높였다”며 “임상개발 계획 수립부터 허가, 판매까지 전 프로세스에 걸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휴온스의 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적임자이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할 과천
노보 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프리필드펜(성분명 세마글루티드, 이하 위고비®)1’이 우리나라에 출시됐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 사샤 세미엔추크)은 자사의 비만치료제인 ‘위고비®’ 출시를 맞아 한국인 비만 환자들의 체중 감량, 그리고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혈관계 질환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 위험 감소 효과를 보인 임상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론칭 심포지엄을 15일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만치료 연구에 25 년 이상 헌신해 온 노보 노디스크2가 국내 위고비® 출시에 맞춰 진행한 론칭 심포지엄은 박철영 교수(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가 좌장을 맡았다.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임수 교수(서울의대, 분당서울대병원)는 22년 3월 저명한 국제 학술지 ‘란셋(Lancet)’에 등재된 한국인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위고비®의 체중 감량 효과를 관찰한 ‘STEP 6’3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는 노보 노디스크 의학부의 다니엘 베가 뮐러 부사장(Daniél Vega Møller, vice president, Medical & Scientific Affairs)이 연사로 나서 ‘위고비®의 주요 심혈관계 사건 위험 감소 효과
서울대병원이 환자 안전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는 IT 인프라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일 개최된 HIMSS24 APAC에서 ‘의료정보인프라 인증(INFRAM) 6단계’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INFRAM은 세계 최대 의료 IT 학회 HIMSS(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가 운영하는 디지털 전환 평가 모델 중 하나로, 의료 IT 인프라 수준을 인증하는 세계적 표준이다. 이동성, 보안, 협업, 통신, 데이터 센터 5가지 영역에서 IT 인프라 성숙도를 평가하여 0단계부터 최고 7단계 인증을 수여한다. 이중 서울대병원이 받은 6단계 인증은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 활용도가 뛰어나며,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충분한 기술적 기반이 갖춰져 있음을 의미한다. 서울대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외부 IDC에 SDDC(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여 원내 수술장 공간을 확보하는 등, IT 혁신을 통한 원내 의료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정창욱 정보화실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서울대병원의 IT 인프라가 세계적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다”며 “향후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 데이터 분석
㈜한국얀센(대표이사 크리스찬 로드세스)은 요로상피암 표적치료제 ‘발베사®정(얼다피티닙)’(이하 ‘발베사®정’)의 최신 임상 데이터와 치료 가치, 요로상피암에서 FGFR 변이 진단 중요성 등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 ‘요로상피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발베사®’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김인호 교수와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김태정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첫 번째 세션의 연자, 김인호 교수는 발베사®정의 최신 임상 연구인 ‘THOR’ 임상연구와 발베사®정의 허가 근거가 된 2상 임상연구(BLC2001)의 주요 데이터를 소개하며 요로상피암에서 발베사®정의 치료 가치와 임상적 혜택을 집중 조명했다. THOR는 다국가, 무작위 3상 임상연구로 전이성 또는 수술적으로 절제불가능한 요로상피암 환자 중 FGFR3 변이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발베사®정과 항암화학요법의 효과를 비교한 임상 시험이다.4 해당 연구는 이전에 적어도1회의 PD-1 또는 PD-L1 억제제를 포함하여2차 이하의 전신항암요법을 받은 환자(코호트 1)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코호트 1 연구 결과, 발베사®정은 항암화학요법 대비 사망 위험을 36% 감소시키고,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 K-바이오헬스 이노베이션 센터는 지난 14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희준)와 바이오 분야의 창업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지현 분당서울대병원 연구기획부장, 강희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상호 기술교류 및 정보교환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 등 정기적인 교류 추진 ▲바이오 분야 창업 기업 공동 육성 및 투자 지원 추진 ▲병원과 연계한 공동 사업추진단의 인프라 및 기술, 역량을 접목한 사업 리딩 및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바이오 분야 공동협력과 운영 지원 등을 합의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은 충남 소재의 바이오 벤처기업에 임상시험센터, 전임상실험센터와 같은 첨단 연구 인프라와 임상 의료진의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분당서울대병원 K-바이오헬스 이노베이션 센터의 입주기업들에게 기술개발 상용화 및 투자 유치와 같은 지원을 제공하는 등 각 기관의 장점을 살린 협력으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K-바이오헬스 이노베이션 센터는 보건산업진흥원 ‘K-바이오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