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의 혈당유산균 ‘당큐락’의 균주 ‘L.plantarum HAC01’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L.plantarum HAC01’은 자회사인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에이투젠(AtoGen)이 약 10여년의 연구 기간을 거쳐 개발한 혈당기능성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이다. L.plantarum HAC01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2시간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 ▲당화혈색소(HbA1c) 감소에 도움을 주는 효과를 모두 확인했으며,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혈당 기능성 유산균 원료다. 우수한 기능성을 인정받아 23년도에는 특허청 특허기술상 수상, 24년도에는 태국에서 열린 ‘뉴트라 인그리디언트-아시아 어워드 2024’에서 장내 미생물 조절 원료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장영실상 수상은 과학적 근거 중심의 원료 개발과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혈당 관리의 새로운 해법으로서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대사 건강 솔루션'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plantarum HAC01이 주원료인 제품으로는 유한양행의 '당큐락'과 에
최근 5 년간 전국 마라탕 전문 프랜차이즈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례가 200 건을 넘는 것 으로 나타났다 .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외식 메뉴로 자리 잡았지만 , 위생 관리 부실이 반복되면서 제도적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2020 년부터 2024 년까지 마라탕 상위 10 개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219 건으로 집계됐다 . 브랜드별로는 탕화쿵푸마라탕이 69 건으로 가장 많았고 , 춘리마라탕 29 건 , 소림마라 20 건 , 라화쿵부 20 건 , 마라공방 18 건 , 라쿵푸마라탕 18 건 , 라홍방마라탕 15 건 , 신룽푸마라탕 14 건 , 다복향마라탕 9 건 , 야미마라탕 7 건 순이었다 . 특히 탕화쿵푸마라탕과 춘리마라탕 두 브랜드가 전체 위반의 절반에 육박했다 . 연도별로는 2020 년 15 건 , 2021 년 35 건 , 2022 년 51 건 , 2023 년 59 건 , 2024 년 59 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 4 년 만에 약 4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 위반 유형별로는 ‘ 기준 및 규격 위반 ’ 이 120 건
아주대학교병원(병원장 조재호)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5년 3차 비상진료체계 기여도 평가’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모두 전국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두며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핵심 거점병원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6~8월 지표 분석과 9월 서면평가를 종합해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증응급환자 수용·진료 역량 ▲비상진료체계 기여도 ▲의사 당직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아주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총점 8.3점으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중증응급환자 수용 증감률 301.8%(종별평균 157.4%) ▲중증응급환자 수용 분담률 1,096.4%(종별평균 268.6%) 등 주요 지표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전문 의료진 확충과 진료 시스템 개선, 협진 네트워크 고도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1·2차 평가에 이어 3차 평가까지 모두 S등급을 받으며 3회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역시 A등급을 받으며 경기남부권 소아응급 진료의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했다. 특히 2차에 이어 3차 평가에서도 연속 A등급을 획득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의 여성용품 브랜드 ‘템포(Tempo)’가 10월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여성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여성의 생애주기 중 중요한 전환점인 ‘초경’의 의미를 되새기고, 모든 여성의 월경권이 차별이나 불편없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진행됐다.동아제약은 지파운데이션과 상주시를 통해 템포 생리대 총 16,800팩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 중 가장 많은 수량을 차지하는 ‘템포 입는오버나이트’ 제품은 출시 2년 만에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매년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품목이다. 프리사이즈 디자인의 힙을 넓게 감싸는 구조와 59개 플리츠 밴드가 주는 편안함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재구매를 보이고 있다. 동아제약의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은 2020년부터 NGO기관인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시작해 국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2021년부터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상주시와 동대문구 지역으로 나눔을 확장하며 현재까지 총 10만 7천팩(약 131만 패드)을 전달했
배달음식과 간편식 이용이 늘고,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이 증가하면서 ‘음식 중독’이 새로운 생활습관 질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음식 중독은 단순한 식탐이나 과식이 아니라 특정 음식에 대한 강한 갈망을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뇌의 보상 체계가 반복적으로 자극되면서 “먹어야만 한다”는 충동이 강화되고, 섭취 후에는 죄책감이 뒤따르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단 음식이나 고지방 음식은 섭취 시 도파민을 분비시켜 뇌의 쾌락중추를 자극한다. 이러한 자극이 반복되면 뇌는 이를 보상으로 인식해 습관적으로 요구하게 된다. 여기에 스트레스, 우울감, 외로움 등 부정적인 감정이 결합되면 음식 섭취가 일시적인 위안 수단이 돼 중독을 더욱 강화시킨다. 또한 불규칙한 식사 습관과 수면 부족, 잦은 야식,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 위주의 식습관도 중독 위험을 높인다. 음식 중독은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동시에 유발한다. 지속적인 과식은 비만, 당뇨병, 고혈압, 지방간, 고지혈증 등 다양한 대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혈당과 인슐린의 불균형으로 피로감이나 집중력 저하도 초래한다. 심리적으로는 죄책감, 자존감 저하, 불안, 우울 증상이 동반돼 대인관계나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이하 케데헌)'의 글로벌 인기가 식지 않고 계속되는 가운데, 같은 기간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의 해외 지점 매출 또한 지난 8~9월 두 달 연속 매출 10억원을 돌파하며 최고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데헌의 폭발적 흥행에 힘입어 K-아이돌은 물론 K-뷰티 및 한류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해외 진출 한국 의료기관의 성과가 향상 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이번 매출 증가는 단순히 K-콘텐츠 흥행에만 기댄 것이 아니라, K-람스(지방흡입주사)의 우수한 시술 효과와 의료 안전성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평가도 내놓았다. 365mc는 인도네시아(3개)와 태국(1개) 등 해외 지점의 성과가 케데헌 열풍과 맞물려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365mc는 자체 개발한 지방흡입주사 람스를 앞세워 동남아 시장에서 현지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미국 LA점 개원에도 성공하며 총 현재 5개 해외 지점을 운영 중이다. 해외 지점이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한 것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지난 202
SCL헬스케어는 SCL사이언스와 함께 전 세계 바이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BIX 2025(Bioplus Interphex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역량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X 2025는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SCL헬스케어는 이번 전시에서 SCL사이언스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관련 핵심 서비스와 통합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SCL헬스케어는 국내 최초 신약개발임상시험 중앙검사실인 센트럴랩(Central Laboratory, C-LAB)의 분석 역량과 2026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약물동태학(LC-MS/MS) 분석 서비스를 선보이며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SCL사이언스의 바이오물류 전문 브랜드 바이오넥트(BIONECT, BIO+CONNECT)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검체 분석부터 운송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 모델을 선보였다. 전산화 주문·운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대방동 본사를 시작으로 연구소, 공장 등 3일간 전체 사업장에서 혈액 부족 문제 해소와 암 환자를 위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를 맞이하면서 수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인 반면, 인구 감소 등으로 헌혈 참여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특히 헌혈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20대 이하 인구가 급감하고 있어 혈액 수급에 문제가 예상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혈액 수급 문제를 개선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자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3개 사업장에서 연 2회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400여 명의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올해 하반기 헌혈 캠페인은 본사, 공장, 연구소 등 3개 사업장에서 진행되었고, 헌혈버스 내 기부함 등을 통해 헌혈증 기부도 받았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강포럼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통일로 114번지에 있는 바이엥2 교육회관에서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을 초청, ‘일제 강점기 때의 나, 그리고 해방’이라는 주제로 제364회 강연회를 가졌다. 1928년생으로 올해 97세인 조완규 전 총장은 “미국에서 30여년간 생활하며 미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자유경제를 체험한 이승만박사가 1948년 초대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됨으로써 대한민국의 정부가 수립되었고, 자유민주주의국가의 틀을 다졌다”며, 이런 사실로 비춰볼 때 이승만 대통령을 국부라고 호칭해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조 전총장은 “6.25전쟁으로 인하여 대한민국 온 국토가 황무지였지만 그동안 성장한 과학기술렬력의 도움으로 마침내 대한민국은 반세기만에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위대한 국민의 나라”라고 역설했다.
한미그룹 창립 52주년 기념 봉사주간이 각 사업장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하며 뜻깊게 마무리됐다.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2주간 진행된 ‘창립기념 봉사주간(BIG HEART Volunteer Week)’에는 5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활동을 펼쳤으며, 이를 통해 한미그룹의 오랜 경영이념인 ‘인간존중’과 ‘가치창조’ 정신을 되새기고 제약기업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봉사주간에는 ▲사업장 환경정화 활동 ‘한미 클린업!’ ▲맑은 물, 맑은 마음 ‘한미 한강지킴이’ ▲독거어르신을 위한 ‘한가위 사랑의 한과 나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바자회 ‘물품 기부 캠페인’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도서 및 텐텐 나눔’ ▲청각장애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건강 보따리 나눔’ ▲복지사각지대 ‘달콤한 나눔, BEE-Happy 프로젝트’ 등 7가지 나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미 임직원들은 서울 한미그룹 본사와 동탄 한미약품 R&D센터, 팔탄 스마트플랜트, 평택 바이오플랜트, 송탄사업장, 한미정밀화학 등 각 사업장 인근에서 플로깅(plogging) 캠페인에 참여
앱티스(대표이사 한태동)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수출지향형(함께 달리기) 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이하 ADC)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앱티스는 온코크로스와 공동으로 'AI 기반 다중오믹스 분석(기술명: RAPTOR AI™)을 통한 Enhertu 내성 극복용 Novel MOA Payload 발굴 및 위치선택적 단일/다중 약물 접합 기술 기반 고형암 치료용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경북대학교 최동규 교수팀이 위탁을 맡을 예정이다. 과제는 올해 9월부터 시작해 2029년 8월까지 총 52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앱티스는 항체-약물 접합체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항체(Antibody)와 약물(Drug)을 연결하는 링커(Linker) 기술 분야에서 독자적인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앱클릭(AbClick®)'을 개발했다. 앱클릭은 ‘Site-selective antibody conjugation(위치 선택적 항체 접합)’ 기술로 항체 변형 없이 약물을 특정 위치에 선택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온코크로스(Oncocr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10월 27일 오후 2시,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제약바이오 글로벌 IP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해외 라이선스 계약, M&A, 투자, 특허 분쟁 등 지식재산권(IP) 이슈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함에 따라 마련됐다. 협회는 이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IP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의약품 개발 초기 단계의 IP 전략 수립부터 계약 단계의 실무 쟁점, 분쟁 발생 시 대응 및 자금 조달까지 IP 전주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포럼은 국내외 사례를 바탕으로 실무적인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김앤장 법률사무소 윤선영 변리사가 ‘해외 라이선스 계약의 실무적 IP 쟁점’을 주제로, 실제 계약서 기반의 핵심 조항 설계 방안을 소개한다. 이어 김앤장 법률사무소 최상균 변호사가 ‘해외 M&A 투자 시 필수적인 IP 관리 전략’을 중심으로 IP 권리 승계 절차와 실사(Due Diligence) 체크리스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율촌 윤경애 변리사는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 ( 더불어민주당 , 부천시 갑 ) 이 국민연금공단 ( 공단 ) 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 결과 조기노령연금 제도가 애초 저소득층 생계안정 목적과 달리 고소득층 중심으로 활용되는 기형적 구조로 변질되고 있다고 밝혔다 . 조기노령연금은 만 65 세부터 지급되는 노령연금을 최대 5 년 앞당겨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건강 악화 , 노동시장 이탈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고령층에게 일정 기간 조기지급을 허용해 노후 소득 공백을 메우려는 취지의 제도다 . 그러나 조기수급자는 1 년 앞당길 때마다 연금액이 6% 씩 감액되어 최대 30% 까지 줄어드는 구조여서 , 장기적으로는 저소득층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 . 조기노령연금이 고소득층을 위한 수단으로 변질된 사실은 소득구간별 수급자 통계를 통해 확인된다 . 공단 자료에 따르면 소득이 초고소득 구간인 500 만원 이상 550 만원 미만 , 550 만원 이상 600 만원 미만 , 600 만원 이상 구간에서 2021 년 대비 2025 년 조기수급자는 각각 208.5%, 492%, 65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 본래 제도의 이용 대상인 50 만 원 미만인 저소득 구간에서는
매년 10월 20일은 국제골다공증재단이 제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World Osteoporosis Day)이다. 골다공증 예방과 조기 진단, 치료의 필요성을 알리고 전 세계인의 뼈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됐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과 질이 모두 감소해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전신 질환이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척추 압박 골절이나 고관절 골절이 발생한 뒤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척추 골절은 키가 줄거나 허리가 굽는 원인이 되고, 고관절 골절은 수술과 장기간 입원이 필요해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준다. 나아가 장기간 침상 생활로 인해 폐렴, 심부정맥혈전증 같은 합병증 위험까지 높아진다. 방청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골다공증의 가장 무서운 점은 환자가 증상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골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라며 “특히 고령 환자에서는 가벼운 충격이나 단순한 기침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 검진과 예방적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20년 105만4892명에서 2024년 132만6174명으로 늘었다. 2024년 기준 환자의 약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보건복지위원회)은 15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립부곡병원이 국민 세금으로 지원받은 임상연구비를 짜깁기 논문에 썼다”며 “복지부가 이를 방관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임상연구란 사람을 대상으로 의학적·보건학적 중재나 관찰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는 연구”라며 “하지만 부곡병원은 환자도, 실험도, 통계도 없이 기존 논문을 복사·붙여넣은 단순 문헌고찰을 임상연구라 속였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부곡병원은 최근 4년간 29건의 임상연구 과제를 수행했다며 복지부로부터 총 3억1000만원을 지원받았지만, 실제 임상연구로 볼 수 있는 과제는 단 2건뿐이었다”며 “나머지 27건은 대학생 리포트 수준의 짜깁기 연구였다”고 비판했다. 또 “연구계획을 취합한 사람은 원장 이태경, 심의위원장은 의료부장 서상수로 두 사람이 서로의 과제를 승인하고 매년 2000만원가량 인건비를 챙겼다”며 “심사와 수혜를 동시에 하는 전형적인 ‘셀프 승인·셀프 수령’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 심의도 문제”라며 “문헌고찰은 원칙적으로 IRB 대상이 아니지만, 부곡병원 IRB는 이를 모두 임상연구로 승인했고 위원 명단에 의료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