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구기태 교수가 국제적 명성의 학술지인 『Periodontology 2000』의 부편집장으로 선정되었다. 『Periodontology 2000』은 2023년 발표된 저널인용보고서(JCR)에서 치과, 분야 SCIE 저널 가운데 Impact Factor(IF) 17.5로 1위를 차지하며, 치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상위 학술지이다. 구기태 교수는 2024년 12월에도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의 폅집위원에 선정되는 등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학문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구 교수는 "동양인으로서 이러한 기회를 얻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이제는 국제 무대에서 우리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여 후배들이 더욱 공정한 대우와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수적인 치의학 학술계에서 동양인이 인정받는 사례는 드물다. 지난해 중국의 Hongchang Lai 교수가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의 Associate Editor로 선정됐을 때 아시아 치의학계가 열광한 것처럼, 구 교수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2025년 아프리카 우간다 봉사활동’에 써달라며 일반의약품 600인분을 한국환경공단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우간다 부수쿠마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교 도색 ▲디지털 교실·화장실·주방·세면대 시설 설치 등 환경 개선 ▲학용품 등 물품 지원 ▲쓰레기 분리배출, 기후 위기 등 환경교육 ▲위생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현지 학생·교사·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K-푸드 및 문화 페스티벌을 열어 대한민국 문화를 소개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봉사활동에는 배우 남보라가 참여하며, SBS 환경 다큐멘터리로 제작·방송돼 환경보호와 개발도상국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할 예정이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한국환경공단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의약품 지원을 통해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의료 환경이 열악한 우간다에서 이번 기부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운영 중인 전북금연지원센터가 지난 12일(목)~13일(금) 제주 소노캄에서 열린 2024년도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성과 기관으로 선정됐다. 2015년 6월부터 사업을 시작한 원광대학교병원 전북금연지원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민의 흡연율 감소를 위한 생활터 금연환경 조성 및 4박 5일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개소 11년 동안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기관 및 개인)을 14차례나 수상할 정도로 금연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제공하는 탁월한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 성과대회는 지역금연지원센터 설치 10주년을 기념하고 2024년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 성과와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원활한 사업을 수행하고자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지역금연지원센터 실무자를 포함해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대학교병원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김도훈 교수)은 6월 첫째 주 암생존자 주간을 맞이하여 암생존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025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암생존자의 날(National Cancer Survivors Day)은 1988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매년 6월 첫째 주, 암을 극복한 생존자들을 응원하고 암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로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5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은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각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에서도 이에 발맞춰 6월 2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청주시 상당산성 일원에서 암생존자와 상호 소통과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자조모임 건강증진 행사를 시작으로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마스코트 캐릭터 공모전/ 암생존자 인식 제고를 위한 충북대학교병원 원내원외 홍보 활동/ 암생존자 건강강좌(음악심리치료, 무용동작치료)/ 대전숲체원 1박 2일 산림치유 행사 등을 진행하여 암생존자와 그 가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고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오는 6월 28일(토), 개원의와 관련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5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일산백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대한의사협회 평점 3점이 부여된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소화기내과 영역의 다양한 최신 진단과 치료 지견을 중심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교육은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담석질환에 대한 치료 전략(일산백병원 이윤석 소화기내과 교수), ▲헬리코박터 감염의 내시경 소견과 검사 및 치료(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강석인 교수), ▲실전에서 만나는 C. difficile: 진단과 치료 핵심 포인트(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문정락 교수)에 대한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2부에서는 ▲복부초음파에서 발견되는 췌장·담낭 질환의 진단과 추적(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손준혁 교수), ▲자가면역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김아령 교수), ▲염증성 장질환: 대장내시경에서 보이는 염증성 병변의 감별(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김정욱 교수)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가 국내 금연 정책을 선도하는 대표 기관으로서 연이어 영예를 안았다. 전남금연지원센터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5년 제2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 금연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12일 제주에서 열린 ‘지역금연지원센터 성과대회’에서 2024년도 단체부문 우수 지역금연지원센터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은 지역금연지원센터 성과대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행사로, 전국 센터들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을 시상하는 자리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전라남도경찰청과 전남소방본부, 전라남도교육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LH 주거행복지원센터 등과의 협업체계 강화와 입원환자 질환·특성에 따른 금연 동기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맞춤형 금연 서비스 운영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특히 ▲경찰·소방 공무원 등 고위험 흡연군 대상 맞춤형 금연 사업 ▲학교 안·밖 청소년, 대학생,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등 생활터 중심 금연환경 조성 ▲집단 금연 동기강화 프로그램 자체 개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15일 한국관광공사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해외 인플루언서 초청 K-컬처 팸투어’로 국내를 찾은 필리핀 방문단에게 병원 내 K-드라마 촬영지를 소개하고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지원했다. 이번 팸투어는 필리핀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가 직접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함으로써 국내 관광 자원을 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합산 1,36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10인은 12일부터 17일까지 경기, 서울, 부산 등 국내 주요 지역을 방문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촬영지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날 경기 지역 투어 일정의 하나로 참여해, 로비‧외래‧대강당‧옥상정원 등 드라마에 등장한 주요 촬영 장소를 소개하고, 이와 연계한 숏폼 영상 등 SNS 콘텐츠 제작에 협조했다. 특히 병원은 드라마 등장 장소를 극 중 장면과 연계해 정리한 사전 설명자료를 제공하고, 촬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진 복장 등 소품을 지원하며 인플루언서들이 보다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옥선명 교수에게 무더운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질환과 예방법을 알아보고 건강하게 무더위를 이겨보자. ▶ 무더운 여름, 관절이 먼저 앓는다여름철은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고, 냉방기기의 사용이 많아지는 시기다. 에어컨 바람은 관절 주변의 근육을 수축시키고 혈액 순환을 방해, 만성 관절질환자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실내에서 오랜 시간 냉풍을 쐬는 것은 피해야 하며, 관절이 시릴 경우 긴 바지나 무릎담요 등으로 체온을 지켜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또한 계곡이나 바다 등으로 놀러갈 때에는 족저근막염이나 발목염좌에 유의해야 한다. 바닥이 얇고 발목을 잡아줄 수 없는 슬리퍼 형태의 신발보다 충격을 흡수할 수 있고 발목에 부담을 덜어줄 운동화 형태의 신발을 착용하고, 발가락 스트레칭 등으로 발의 긴장을 풀어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 시원한 맥주, 통풍 환자에겐 ‘독’여름이면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즐겨 찾게 되는데 통풍성 관절염 환자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맥주는 퓨린 함량이 높아 요산 농도를 높이는데다 염증물질을 증가시켜 관절에 염증을 유발시키므로 엄지발가락·무릎·발목 등에 극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40~50대 남성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연구팀(내분비내과 김난희, 박소영, 의생명연구센터 김민희, 김재영 교수)이 개발한 당뇨병 발병 위험도 분석 소프트웨어(이하, JDA-01K)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 JDA-01K는 지난해 2월 식약처가 신설한 ‘당뇨 질환 위험평가 소프트웨어’ 품목의 첫 허가 사례이다. JDA-01K는 기계 학습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임상데이터 및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당뇨병 발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앞서 김난희 교수팀은 해당 기술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발병 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의료 비용 등 당뇨병으로 발생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해 발표된 질병관리청 공식 학술지 주간 건강과 질병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당뇨병 진료 환자 수는 369만 명, 연간 진료비는 3조 4천억 원으로 10년간 환자 수는 약 147만 명, 진료비는 약 2조 원 이상 증가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임상 데이터 및 유전
걷거나 다리를 들 때 허벅지에만 통증이 있고 엉덩이는 반응하지 않는다면, 엉덩이 근육 기능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은 엉덩이에 힘쓰는 방법을 잊어버리는 현상이다. 의학적으로는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라고 불린다.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과 적은 활동량이 주요 원인으로, 허리 통증, 골반 비틀림, 고관절과 무릎 통증 등 다양한 문제가 이어질 수 있다. 엉덩이는 신체 근육의 약 40%가 집중돼 있고, 특히 대둔근은 상·하체를 연결하고 척추와 골반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걷기, 뛰기, 앉기, 일어나기 등 대부분의 움직임이 엉덩이와 연결된다. 김재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엉덩이 근육은 척추 안정과 신체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기능이 떨어질 경우 허리, 고관절, 무릎 등 주변 관절과 근육에 부담을 줘 통증이나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은 대둔근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햄스트링을 포함한 다른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돼 근육 불균형과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다. 엉덩이 모양이 납작해지고 탄력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등받이에 기대 허리를 구부리고 오래 앉아 있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