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이 부족하면 뇌가 자신을 잡아먹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탈리아 마르케 폴리테크닉대학 연구진은 수면이 부족하면 이른바 ‘청소 세포’라 불리는 별아교 세포(성상교세포·astrocyte)가 더 활성화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미켈 벨레시 박사는 “우리는 잠이 부족할 때 별아교 세포가 시냅스의 일부분을 실제로 잡아먹는 것을 처음으로 관찰했다”며 “수면이 지속해서 부족하면 알츠하이머병 등 다른 신경퇴화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이 박탈된 상태에 있는 뇌에서는 미세아교 세포가 활발해졌다. 연구진은 “미세아교 세포(소교세포·microglial)의 활성화는 알츠하이머병과 다른 형태의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관찰된 바 있다”고 전했다. 수면 부족이 지속하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도 불면증 환자 400만명 세대이다. 잠 못자는 불면증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불면증 극복하는법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가을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불면증 환자가 더욱 늘어난다. 이때는 우선 생활 습관을 교정하면 불면증을 극복할 수 있다. ◇불면증 극복하는법 ▲오전 햇빛=오전에 햇빛을 쬐면 저녁에 잠자는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이사장 민병훈)은 인제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대학(LINC+) 육성사업단 한가족음악치료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연말까지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음악치료는 환자들의 건강이 심리적 원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이해시키고, 음악(노래, 연주, 창작등)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정신기능을 향상시켜 건강을 회복시키거나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돕는 특수한 심리적인 치료법이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음악치료 프로그램은 입원환자 가운데 평소 음악에 괸심이 많고, 장기입원으로 멘탈 저하가 우려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본관 3병동 휴게실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 담당하고 있는 한솔병원관계자는 “장기입원 환자는 육체적인 치료 못지 않게 정신적인 치료 즉, 환자의 정서적 안정이 치료기간과 예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음악심리치료를 시범 실시한 뒤에 효과를 분석하여 계속 또는 확대시행 여부를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인간의 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곳을 뽑으라면 거의 대부분은 '심장'을 택할 것이다. 인간의 몸을 움직이는 '엔진'과도 같은 심장이 인간의 몸에서 가장 중요하단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면 그 다음으로 중요한 곳은 어딜까?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꽤 많은 사람은 '발'을 꼽을 것이다. 발에는 26개의 뼈, 32개의 근육과 힘줄, 107개의 인대가 얽혀 있다. 신체의 2%만을 차지하면서도 나머지 98%를 지탱하는 ‘몸의 뿌리’이기도 하다. 걸을 때마다 체중의 1.5배에 해당하는 하중을 견디는 곳이며 심장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심장에서 받은 혈액을 다시 올려보내는 곳이다. 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 부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하지만 발은 늘 양말이나 신발에 감춰져 있다 보니 소홀하게 관리하기 쉽다. 다른 신체부위보다 비교적 덜 민감한 탓에 문제가 생겨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등 발에 질환이 생기고 악화되기 시작하면 걷는 것은 물론 서있는 것조차 버거워진다. 걷는 자세가 이상해지면 다른 관절이나 뼈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운동량 부족으로 심장이나 폐기능에 문제가 이어질 수도 있다. 그만큼 발 건강은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
지난 8월 2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안전•지원에 관한 법률안(첨단바이오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첨단바이오법은 내년 8월 28일부터 시행된다.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기간을 4년가량 단축하는 등 바이오산업 성장이 기대돼 관련업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이미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발표한 ‘국내바이오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 바이오 산업 연구직 종사자는 약 1만 3천여 명으로, 이는 2천여 명이었던 2012년 대비 555.1% 늘어난 수치다. 투자도 늘고 있다. 2012년 약 8534억이었던 바이오산업 투자액은 5년 만에 502.6% 증가하며 2017년 5조 1432억에 달했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포함되지만 이번 법안 통과로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 분야는 줄기세포다. 줄기세포 분야는 황우석 박사와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일반에까지 널리 알려졌다. 한때 줄기세포 연구에 있어 한국이 가장 앞서갔지만, 과도한 규제와 정부 지원 감소로 주춤했었다. 이번 첨단바이오법 제정으로 바이오업계는 신약개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되며, 규제에
작년 7월부터 수면무호흡증 관련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의 건강보험이 결정되면서, 검사와 양압기 치료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양압기는 수면무호흡증, 저호흡 등 수면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로, 영어 약자로 CPAP(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이다. 지속적으로 일정한 압력의 바람을 넣어주어 기도의 공간이 좁아지거나 협착되는 것을 방지해 수면 중에도 호흡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한진규 원장은 “수면호흡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외과적인 수술보다 양압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구강 내에 강제적으로 바람을 밀어 넣기 때문에 거의 100%에 가까운 상당히 우수한 결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양압기 치료도 함부러 이뤄져선 안 된다. 한 원장은 “수면호흡장애의 치료 목표는 눈에 보이는 무호흡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수면 시 뇌파를 비롯한 심박동수, 산소 포화도 근육 이완 등을 정상으로 만들어야다”며 “양압기로 수면무호흡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뇌파, 심장, 산소 포화도, 근전도를 다 붙이고 양압기 압력을 맞춰가면서 본인에게 맞는 압력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인구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고령층의 건강한 성생활 또한 중요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성병 환자를 분석한 결과 70대 및 80세 이상의 연평균 증가율이 각각 4.7%, 8.8%인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성병 뿐 아니라 발기부전으로 인해 원만한 성생활을 누리지 못 하는 고령층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 큰 문제는 일부 노인들이 발기부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불법 시술, 불법 치료제 복용 등으로 피해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노인들은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찾아 치료받길 꺼리기도 한다. 발기부전 증상 자체가 창피하고 수치스러울 뿐 아니라 치료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이기 때문. 전문가들은 고령층이어도 보형물 삽입술 수술 등으로 인해 발기부전 개선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보형물 삽입술은 '굴곡형 보형물 삽입술'과 '팽창형 보형물 삽입술' 두 가지로 나뉜다. 굴곡형 보형물 삽입술은 간편한 시술 과정 및 반영구적인 효과를 자랑한다. 특히 고령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팽창형 보형물 삽입술은 자연 발기와 가장 유사한 효과를 나타낸다. 팽창•수축
국내 최초의 소아 류머티스 질환 전문의 김광남 교수가 10월 1일부터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를 시작했다. 김광남 교수는 그동안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전국의 소아 류마티스 질환 환아들을 진료하며 환아와 부모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던 명의로 꼽힌다. 김광남 교수는 지난 8월 한림대 의대를 퇴임하고 10월 1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소재 한양대 명지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소아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김광남 교수가 주로 진료하는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소아 특발성 관절염)은 16세 이하의 소아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류마티스 질환으로 매년 약 10만 명의 어린이들 중 14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소아 류마티스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전문의와 병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소아 류마티스 환자와 보호자들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김광남 교수는 한림의대 소아과 교수로 재직하던 중 46세인 1997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 CHMC(Children Hospital Medical Center) in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이 지난 26일 수원컨트리클럽에서 ‘제3회 핑크리본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핑크리본 사랑나눔 골프대회’는 대림성모병원이 전국 유방암 환우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기금 마련을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행사로 참석 규모가 매회 확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병원 관계자뿐만 아니라 주요 기업체 고위급 인사, SBS Sports 박상준, 진달래 아나운서, 배우 이시강 등 총 80여 명의 각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골프경기를 비롯해 포토타임과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구성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3회 핑크리본 사랑나눔 골프대회로 모금된 총 4,000여만 원의 기부금은 모두 공우생명정보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대림성모병원과 공우생명정보재단은 이 기부금으로 유방암 극복 희망을 전하는 수기공모전을 개최하고, 가슴 상처로 목욕탕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유방암 환우를 위해 목욕비를 지원하는 등 유방암 환우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원장은 “전국의 유방암 환우를 정신적, 경제적 등 다양한 방면으로 적극 지원함으로써 유방암 특화병원으로서
의료법인 푸른솔의료재단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이사장 민병훈)은 9월30일 퇴원 후 가정으로 복귀한 환자들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하여 김해시와 방문의료서비스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협약으로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은 보건복지부로 부터 노인분야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김해시가 추진하는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핵심사업인 방문의료서비스의 실행의료기관이 된 것이다. 앞으로 퇴원 후 집으로 돌아가는 65세 이상 환자 가운데 계속 진료가 필요한 환자는 의사의 방문진료 뿐만아니라 간호사의 방문간호, 물리치료사의 방문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날 협약식에서 민병훈 이사장은 “ 일부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방문의료서비스를 김해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철저한 준비와 관리로 퇴원환자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우리나라에서도 방문의료제도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은 지난 8월 지역 최초 호흡재활치료실 개설에 이어, 본 사업 시행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방문재활치료병원”이 되었다.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이사장 민병훈)은 9월27일부터 2일간 일정으로 김해시가 주최한 “제9회 김해시민 건강증진 대축제”에 재활체험부스를 설치하여 참가 시민들에게 재활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과 건강상담을 진행하였다. 김해시 건강증진 대축제는 김해시가 지역 내 20여개 의료기관과 함께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시민축제 형태로 2010년 이후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며, 올해도 연지공원에서 축하공연, 김해시 건강도시 선포식, 건강생활체험관 운영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행사기간 중 1천명 이상의 많은 시민들이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이 운영한 건강, 재활체험부스를 찾아 본인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거나 재활치료의 구체적인 방법과 효과에 대하여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해지역에서 시행하게 운영되고 있는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의 로봇재활치료와 최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소아재활치료 효과에 대해서 많은 문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