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오늘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진행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가 개최 됐다. 궐기대회 참여 인원은 주최측 추산 2만 5천 명.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최근 ‘2025년 호스피스전문기관 신규 자원봉사자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교육을 이수한 21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돕고, 자원봉사 활동 시 돌봄 경험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사례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08년 입원형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9년 권역별 호스피스센터 기관으로 지정됐다. 또 2022년부터는 자문형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메리놀병원과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16일(수) 메리놀병원 별관 1층 회의실에서 업무협력 협약식이 개최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양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의 협력체계 구축 ▲‘갈등 해소를 위한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활용 등 협력키로 했다.
국내 연구팀이 당뇨병콩팥병(당뇨병신질환)에서 신장 염증을 일으키는 핵심 원인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CXCL12가 손상된 사구체와 신세뇨관 사이의 상호 작용을 통해 분비되며, 이 물질이 T 면역세포를 신장으로 유인해 염증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CXCL12 발현에 따른 T 세포 신장 침투가 당뇨병콩팥병에서 신장 기능을 저하하는 핵심 기전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한승석 교수팀(박평강 아주의대 교수, 황주현 서울의대 학생)과 서울의대 의과학과 김현제 교수팀(김용준 서울의대 학생) 연구팀은 동물 실험과 환자 인체유래물 실험을 통해 이 같은 신장 염증 기전을 규명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당뇨병콩팥병은 가장 흔한 신장 질환으로, 투석 환자의 절반가량이 당뇨병콩팥병에 기인하는 만큼 유병률과 사회적 부담이 크다. 당뇨병 환자 수의 증가에 따라 당뇨병콩팥병 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예후는 다른 신장 질환 환자보다 상대적으로 나쁘다. 이 질환은 고혈당과 동반 질환에 의해 사구체와 신세뇨관에 손상을 유발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된다. 신장 기능의 저하를 막기 위한 약물로는 당뇨약
완연한 봄기운에 등산, 운동,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피부 노출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각종 피부 트러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이때 손이나 발에 오돌토돌하게 솟아난 병변을 단순한 굳은살이나 티눈으로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사마귀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마귀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가 피부의 미세한 상처나 균열을 통해 침투해 상피세포를 비정상적으로 증식시키면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다. 감염 후 수개월이 지나서야 눈에 띄는 경우가 많아, 감염 시점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티눈이나 굳은살과 증상이 유사해 자가 진단 후 방치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병변이 확산하거나 악화하기도 한다. 주로 손과 발에 잘 생기지만 얼굴, 몸통, 두피 등 신체 모든 부위에 나타날 수 있다. 사마귀는 전염성 피부질환으로, 직접적인 피부 접촉뿐 아니라 수건, 신발, 양말, 매트 등 물건을 통한 간접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와 청소년은 감염에 더 취약하고, 가족 간 전염도 쉽게 일어날 수 있어 병변이 발견되
모든 중증 환자들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있지만 특히 중증 뇌전증 환자들은 정말로 갈 곳이 작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최고 중증 뇌전증 환자들을 치료하는 4차 뇌전증술센터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매우 시급해 보이는 대목이다. 뇌전증환자 치료에 진심인 성대의대 홍승봉 명예교수의 칼럼의 주요 내용을 싣는다. 이 칼럼은 본지 편지 방향과. 무관함을 밝혀 둔다.(편집자 주) 지난 화요일 중소병원 강남베드로병원에서 뇌전증·수면센터 개소식이 있었다. 강남의 작은 병원에서 상급종합병원들이 포기하고 못하는 뇌전증 수술을 최우선으로 선언하였다. 뇌전증 수술은 수술 수가가 매우 낮은데 많은 인력과 다학제 협력이 필수적이다. 서울에서도 빅4를 제외하면 거의 수술을 하지 못한다. 서울대학병원 외에 모든 국립대병원들이 뇌전증 수술을 못한다.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강원대병원 모두 못한다. 이런 질환이 또 있을까. 뇌전증 수술을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술전에 꼭 필요한 24시간 비디오뇌파검사실을 운영하지 못하는 것이다. 수술전 비디오뇌파검사를 운영하려면 하루 24시간 3교대 뇌파기사 4명이 필요하고 뇌전증 전임의가 1명 이상 있어야 가능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 박훈성 교수가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국제 학술대회 ‘28th International Congress of Korean Society of Acute Care Surgery’에서 Yu AWARD(YOUNG SURGEON AWARD)를 수상했다. Yu AWARD는 외상중환자외과 분야의 발전에 공헌할 젊은 연구자 1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박훈성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해외 중환자실 및 외상센터 연수 기회를 얻게 됐다. 박훈성 교수는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 및 서울시 중증외상최종치료센터에서 근무하며 외상환자와 외과계 중환자 치료에 힘을 쏟고 있다. 박훈성 교수는 분과장인 이재명 교수와 함께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며 2020년 Asian Transplantation Week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2023년 Asian Surgical Ultrasound Society에서 우수구연상을, 2024년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 Acute and Critical Care Conference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재활의학과는 지난 16일(수)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었던 소아 치료실 부모교육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건강강좌 및 보호자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는데,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재활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원광대학교병원 암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30여 명의 보호자들이 참석, 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첫번째 교육에서는 나선 김서경 물리치료사는 '보장구와 생활 수정'을 주제로 보조기 사용법과 가정 내 생활 수정을 설명, 보호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팁을 공유했다. 뒤이은 교육에서 신현진 작업치료사가 '삼킴 발달과 치료'라는 주제로 삼킴 장애 개선 방안을 제시,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보호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박보람 언어치료사가 '구강 발달, 또박또박 말해요'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소아 언어 발달과 관련된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끝으로 이동호 교수가 '뇌성마비에 동반되는 지적장애 및 자폐스펙트럼'에 대해, 보호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피부가 점차 딱딱해지고, 손끝이 하얗거나 파랗게 변하며, 이유 없는 호흡곤란이나 소화불량이 반복된다면 ‘청소년 전신경화증(Juvenile Systemic Sclerosis, JSSc)’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영대 교수는 최근 ‘대한류마티스학회지(Journal of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한 자료를 통해, “청소년 전신경화증은 매우 드물지만 진행이 빠르고 장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신경화증은 피부와 내부 장기의 섬유화가 진행되는 결체조직 질환이다. 결체조직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기본 조직 중 하나로, 다른 조직이나 기관을 연결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전신경화증은 손가락 등 피부에 부종이 생기고 주름이 사라지며, 발적, 통증 등 염증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끝 궤양, ▲손톱 주변 모세혈관 이상, ▲삼킴 곤란, ▲속 쓰림, ▲부정맥, ▲신장 기능 저하, ▲폐 섬유화, ▲산소 교환능 저하, ▲손발 저림, ▲관절통 및 근육 염증, ▲자가항체 양성 등이 있다. 폐, 심장, 신장, 위장관 등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센터장 고명환)는 전남대학교 의공학부 및 헬스케어의공학연구소와 함께 혁신형 바이오·의료기술 분야의 협력 연구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초광역 단위의 지역 간 협력 연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함께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전북대병원이 연구 중인 중추성 통증의 진단·치료 기술과 전남대가 보유한 비침습적 뇌 활성도 측정기술을 상호 공유하며, 향후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업무협약과 워크숍을 통해 난치성 질환인 중추성 통증에 대한 혁신적인 의료기술 개발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향후 유의미한 성과를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