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경기도의료원(의료원장 이필수)과 지역 필수의료 및 공공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은 7월 20일 오후 2시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김진 사회공헌사업실장 등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이인영 의정부병원장, 이문형 이천병원장, 백남순 포천병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환경 변화와 지역 간 의료격차에 대응하고, 상급종합병원이자 대학병원인 고려대의료원의 전문 의료역량과 공공의료기관의 지역 의료 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전문 의료인력의 파견·교육·교류를 통한 진료 전문성 강화 ▲첨단 의료기술의 임상현장 적용 및 연구·실증 기반 조성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의뢰·회송 환자를 위한 연속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체계 마련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의료진 간 진료 협력과 자문체계를 활성화해 응급·중증환자가 필요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
출산 후 아기의 피부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모습을 보고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신생아 황달은 신생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좋아지지만, 일부는 치료가 필요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심한 황달은 신경학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발생 시기와 지속 기간, 아이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신생아 10명 중 6명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신생아 황달은 혈액 속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증가하면서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빌리루빈은 수명을 다한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생성되며 간에서 대사된 후 대변으로 배설된다. 하지만 신생아는 성인보다 적혈구 수명이 짧아 빌리루빈 생성이 많고, 출생 직후 간 기능도 아직 미숙해 몸 밖으로 충분히 배출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혈액 속 빌리루빈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황달이 나타날 수 있다.가장 흔한 형태는 생리적 황달이다. 정상 신생아의 약 60%에서 나타나며 보통 생후 2~3일부터 황달이 증가해 4~5일경 최고치에 도달한 뒤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모유수유 중에도 황달이 나타날 수 있어모유황달은 발생 원인에 따라 조기 모유황달과 후기 모유황달로 나뉜다. 조기
한국병원정책연구원은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전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특임원장)가 한국병원정책연구원(이사장 이송)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7월부터 2년이다. 신 원장은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특임원장과 부천병원장,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을 역임하며 환자 중심 진료 체계 확립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 보건의료 정책 개발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병원정책연구원의 정책 연구와 병원 경영 발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병원정책연구원은 병원계와 학계, 정부 간 협력적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 정책과 병원 운영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관이다. 신 원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국민의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병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한국병원정책연구원이 미래 지향적이고 실질적인 연구 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료실에서 짧은 간격으로 두 번 측정한 혈압의 미세한 차이가 향후 고혈압이나 심장병, 뇌졸중 발생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진오)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자료를 활용해 고혈압‧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던 성인 41만 6,922명을 약 16년간 추적 분석해, 두 차례 측정한 혈압 차가 클수록 심혈관질환 발생과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진인태 교수와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교수(공동 제1저자),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교신저자)의 공동연구로 수행됐다. 진료 현장에서는 혈압을 잴 때 통상 두 차례 이상 연이어 측정한다. 그간 이렇게 측정한 혈압의 평균값에 대해서는 관심이 높았지만, 두 측정값의 차이가 갖는 의미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5분간 안정 후 1분 이상 간격을 두고 두 차례 혈압을 측정한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를 토대로, 수축기 혈압의 차이를 ▲1분위(3mmHg 이하) ▲2분위(4~6mmHg) ▲3분위(7~11mmHg) ▲4분위(12mmHg 이상)로 분류한 뒤,
수술을 앞둔 환자의 심전도 한 장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수술 후 사망 위험이 높은 환자를 찾아내고, 정밀 심장검사의 필요성이 낮은 환자를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홍미 교수·김예린 전공의·조영진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송인애 교수 연구팀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시행된 비심장(non-cardiac) 수술 4만6천 건의 자료를 분석해 AI 심전도의 위험 예측력과 정밀검사 대상 선별 능력을 평가했다. 심전도는 심장이 뛸 때 발생하는 전기 신호를 파형으로 기록한 검사로, 미세한 차이와 복합적인 패턴을 사람의 눈으로 모두 해석하기는 어렵다.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희 교수와 순환기내과 조영진 교수는 AI를 활용하면 기존 판독으로는 알기 어려웠던 위험까지 수치화할 수 있다는 데 착안, 현재 전국 응급실에서 심전도 분석에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AI 솔루션 ECG Buddy를 개발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솔루션에서 제공되는 여러 심장질환 관련 지표들을 수술 전 환자 평가에 적용했다. 모든 수술은 마취 및 수술 과정에서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시행 전 이에 대한 위험성을 정확히 평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16일 본원 신관 1층 로비에서 내원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누구나 생명을 살리는 데 동참할 수 있는 응급처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심폐소생술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실습용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실습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해 가슴 압박 위치와 깊이, 속도 등을 직접 익히고, 자동심장충격기 작동 절차를 체험하며 올바른 초기 대응 방법을 배웠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영태)이 환자가 병원을 찾기 전 건강관리부터 진료·협진, 퇴원 이후 예후 관리까지 환자 여정(Patient Journey) 전체를 인공지능으로 연결하는 ‘풀스택(Full-stack) 의료 AI 통합 모델’ 구축에 나섰다. 21개 기관이 참여하는 AICON 컨소시엄을 통해 진료지원 AI, 지역 협진 플랫폼, 병원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증하고, 이를 표준 자산으로 공개해 향후 AI 특화병원의 전국 확산 모델로 자리 잡는다는 구상이다. 분당서울대병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6일 오후 3시 분당서울대병원 대회의실에서 「2026년 AX-Ready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전주기 환자여정 기반 통합 의료 AI 운영 네트워크 실증사업(AICON: AI Connected Care Operating Network)’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전영태 분당서울대병원장, 이진수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 박윤규 NIPA 원장을 비롯해 AICON 컨소시엄 참여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의료 AI는 식약처 인허가 누적 549건(2026년 1분기 기준)에
좋은문화병원이 16일 부산역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2026 부산 명문향토기업 인증식'에서 지역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명문향토기업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인증식에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지역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올해는 신규 23개사와 재인증 10개사 등 총 33개 기업이 명문향토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 중 좋은문화병원은 지역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인정받았다. 2006년부터 시행된 부산시 명문향토기업 인증제도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업력 20년 이상, 상시 종업원 수 100명 이상,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200억 원 이상인 기업 중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으로 경제적 기여, 고용유지, 근로조건, 사회적 기여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좋은문화병원은 문화숙 병원장은 “이번 명문향토기업 인증을 계기로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의료기관으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동안 부산 해운대 벡스코 행사장 내 의무실을 운영하고 의료진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해운대백병원은 행사 기간 의무실에 의료진을 배치해 참가자의 건강 이상과 응급상황에 대응하고 필요한 응급처치를 제공한다. 행사 운영본부와 현장 구급인력 간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환자가 발생하면 해운대백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환자 정보를 즉시 공유하고, 신속한 이송과 진료를 위한 패스트트랙을 가동한다. 현장 의무실에서 환자의 상태와 필요한 진료 내용을 사전에 전달해 병원 도착 후 검사와 진료가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우리나라가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이후 처음 개최하는 회의다. 7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본회의가 열리며, 세계 각국 대표단과 유네스코 관계자 등 약 3,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해운대백병원은 그동안 국제회의와 지역 축제, 스포츠 행사 등 대규모 행사에서 의료지원을 수행해 왔다. 최근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된 병원의 24시간 전문의 진료와 응급수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3년간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6∼8월에 급성콩팥손상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한 누적 환자 수는 총 7만6,886명이었다. 특히 고령층의 비율이 높은데 2024년 전체 환자 가운데 60세 이상이 약 76.58%를 차지했으며, 80세 이상 환자만 봐도 약 31.31%에 달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3년과 2024년의 연간 환자 가운데 6∼8월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약 27.97%, 27.55%였다. 이처럼 여름철에는 환자 비중이 다른 계절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탈수와 고온 노출에 따른 콩팥 건강관리에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고령층이 여름철 탈수와 급성콩팥손상에 치명적인 이유는 신체의 노화와 관련이 깊다. 노화가 진행되면 체내 총 수분량이 감소하고 콩팥의 소변 농축 능력이 떨어지며, 탈수와 같은 상황에서 콩팥 기능을 유지하는 능력도 감소한다. 또한 갈증을 감지하는 능력이 둔해져 체내 수분이 부족한데도 목마름을 충분히 느끼지 못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지기능이 저하된 노인은 스스로 물을 마시기 어려워 탈수 위험은 더욱 커진다. 문제는 탈수가 발생하면 혈액량이 감소하면서 콩팥으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