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는 RNA-LNP 기술을 적용한 췌장암(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PDAC) 항암치료제와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모더나(Moderna), 화이자(Pfizer)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을 계기로 RNA 유전자치료제가 각광받고 있다. RNA는 다양한 감염질환의 백신으로 암 및 대사성 질환의 치료제로 개발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RNA 치료제 시장 규모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셀루메드는 각 질환 발병에 중심 역할을 하는 세포에 특이적으로 active targeting하는 RNA-LNP 기술로 치료 효율을 높이고 예상되는 부작용들을 극복해 안전성이 확보되는 신약을 개발 중이다. 제조 기술 고도화를 위해 자체 플랫폼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셀루메드는 RNA-LNP 기술을 적용한 코로나19 백신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았으나 원부자재 확보가 개발 및 생산 과정의 걸림돌로 꼽혔다. mRNA 백신 생산의 필수 효소인 T7 RNA Polymerase와 Pyrophosphatase의 개발을 위해 독일의 Artes Biotechnology를 통해 3 Liter급 생산 공정 단계를 완료했으며 또 다른 필수 효소인 DNase I은 현재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 중으로 연내에 생산하고 세포주 제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