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흡연으로 인해 연간 7만여 명이 사망하고 사회경제적 손실도 13조 원 이상이 발생하는 분석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022년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2,689명, 직·간접 사회경제적 비용은 13조 6,316억 원이 추산되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금연의 날(5.31.)을 맞아 한국인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 및 사회경제적 비용이 매년 늘고 있다는 충격적인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같은 결과는 "흡연폐해 예방 및 사회 부담 경감을 위한 금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 및 사망위험 산출을 위해 ‘흡연폐해연구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등 총 4개의 코호트 자료*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를 각각 연계하여 분석하였다. 연도별 직접흡연 기인 사망자 수를 산출한 결과, 2020년 61,360명(남자 53,930명, 여자 7,430명), 2021년 63,426명(남자 55,722명, 여자 7,704명), 그리고 2022년 72,689명(남자 63,452명, 여자 9,237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현재 흡연자의 사망위험은 비흡연자보다 남성은 1.7배, 여성은 1.8배 높았으며, 과거 흡연자(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8일(수)부터 29일(목)까지 이틀간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이하 CDC) 진단 분야 전문가들이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국가실험실 체계 등 진단 분야 주요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미 간 감염병 대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CDC 본부 소속 전문가 5명(브랜디 림바고 예방접종·호흡기질환센터 수석 부국장 등),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 전문가 2명(미셸 매코넬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장 등) 등 총 7명의 미국 측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코로나 19 초기 신속한 실험실 진단법 개발과 전국단위 진단 체계 운영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성공적인 대응 사례로 평가 받았다. 이번 논의에서는 이러한 경험을 공유하고, 미국의 진단 및 위기 대응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양 기관간 세부적인 후속 협력 과제들도 도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국가실험실 체계, △하수 감시, △유전체/병원체 감시 및 조기 경보 시스템, △생물안전 등을 주제로 논의 후 종합상황실(EOC, Emergency Operations Center) 및 생물안전 3등급(BL3, Biosafety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5월 28일(수) 13시부터 대구 EXCO(대구광역시 북구 소재)에서 「제8차 급성심장정지 구급품질 향상 워크숍」을 개최한다. 2023년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총 33,586건(인구 10만 명당 65.7명) 발생했으며, 남자(64.5%)에게 더 많이 발생하였고,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전체의 53.4%를 차지하는 등 연령 증가에 따라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환자의 65.0%는 가정 등 비공공장소에서 발생했으며, 생존율은 8.6%로 전년 대비 0.8%p 상승해 코로나19 이전 수준(2019년 8.7%)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가 생존율과 뇌기능회복률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 현장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질병관리청과 소방청, 중앙품질관리지원단(응급의학 연구진), 전국 시‧도 구급대원 및 구급품질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행사는 질병관리청 손상예방정책과 이정은 연구관의 「급성심장정지 발생 현황과 관리 방안」 발표와 중앙품질관리지원단 서영빈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5월 16일(금)부터 22일(목)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 소재한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uropean Centre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ECDC)를 방문하고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78차 세계보건기구 총회에 참석하였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2021년 국경을 초월하는 감염병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ECDC와 △위기상황 대비 및 대응, △감염병 감시 및 통제, △위험평가, △실험실 역량강화, △항생제 내성 및 의료 관련 감염, △예방접종 등의 협력 분야를 포함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5.16일 진행된 이번 방문은 양해각서 이후에도 지속 유했던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되지 못했던 양 기관간 고위급 정책 대화 및 기술 협력을 재개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아울러, 금번 방문에는 이형종 주스웨덴왕국 대한민국 대사도 동행하여, 보건 분야를 넘어 EU 및 스웨덴과 한국의 우호 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파밀라 랜디-와그너 유럽CDC장과 양자 면담을 갖고, ECDC에서 진행하는 일일 감염병 감시 및 상황판단 회의 참석하여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국외 일부 국가(홍콩, 태국 등)에서의 코로나19 발생 증가와 관련하여, 아직까지 국내는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나, 예년의 양상을 참고할 때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일상에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발생 동향】 25년 20주차(5.11.~17.)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표본감시기관 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100명으로 전주(146명) 대비 감소했고, 최근 4주간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며 유사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연령층이 ’25년 누적 전체 입원 환자 수의 59.3%(1,376명)으로 가장 많았다. 【병원체 감시】 25년 20주차(5.11.~17.)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8.6%로 지난주(2.8%) 대비 상승(+5.8%p)하였고,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지난주 대비 소폭 증가(+3.6%p)함에 따라 증가 지속 여부에 대해 주의 깊게 모니터링 중이다. 25년 5월(~5.17까지)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LP.8.1이 30.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최근 홍콩 등 일부 국가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희귀질환 인식 제고 슬로건·캐릭터 공모전」을 5월 19일(월)부터 6월22일(일)까지 약 한 달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슬로건 부문과 캐릭터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희귀질환 인식 개선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질병관리청 누리집 또는 국민생각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raredisease@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는 슬로건과 캐릭터 부문별 1인 1작품에 한하여 가능하다. 공모된 작품은 1차 내부 심사와 2차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7월 중 최종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총 12편(부문별 6편)의 수상작에는 총 340만원 상당의 상금과 질병관리청장상이 수여되며, 우수작은 카드뉴스, 포스터, SNS 콘텐츠 등으로 제작되어 질병관리청의 국민 대상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258개 보건소와 함께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 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다. 2025년에도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건강행태(흡연, 음주, 안전의식 등)와 건강지식(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만성질환 유병(고혈압, 당뇨병 등), 보건기관 및 의료이용 등에 대한 지역단위 건강통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사는 ➀ 조사대상 가구 선정(~3월) 및 조사대상가구선정 안내서 우편 발송(~5월), ➁ 조사원 가구방문을 통한 면접조사(5. 16.~7. 31.), ➂ 답례품 증정(5. 16.~7. 31.), ➃ 면접조사 완료자 중 일부(약 13%)에게 설문조사내용 확인 전화(5. 16.~7. 31.)의 순서로 진행된다. 조사대상 가구는 통계전문가들에 의해 동/읍·면 및 통·반/리, 주택유형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통계적 방법에 따라 선정 되며, 조사대상 가구의 19세 이상 성인 가구원이 조사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5월 10일(토) 비브리오패혈증 올해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이번 확진자는 70대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자로 5월 1일부터 설사, 복통, 소화불량, 다리부위 부종 등의 증상으로 충남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5월 10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인되었다. 비브리오패혈균은 주로 해수, 갯벌, 어패류 등 광범위한 연안 해양 환경에서 서식하며, 해수온도가 18℃ 이상일 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주로 매년 5~6월경에 첫 환자가 발생되고,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내에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병변이 생기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받아야 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비브리오패혈증의 감염 및 사망위험이 높아,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비브리오패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감염병대비혁신연합 (CEPI)에서 추진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의 국제표준물질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 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번 공동연구는 SFTS 백신 개발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표준물질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를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표준물질로 지정할 계획이다. SFTS는 2013년 국내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었으며, 연간 200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치사율(약 18%)이 높은 감염병이다. 주된 발생 시기는 4~11월 사이이며, SFTS 바이러스 보유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된다. 다만, 현재까지 상용화된 백신이 없어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SFTS 국제표준물질은 없기 때문에 우수한 후보물질을 선별하기가 어려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