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은 청주 가경동에서 성모정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류재덕 원장이 병원 발전을 위해 발전후원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9월 11일 밝혔다. 류 원장은 “지역 의료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충북대학교병원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며 “특히 어머니께서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잘 받으시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계셔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섭 충북대학교병원장은 “지역 개원의와 충북대병원은 공생관계에 있으며, 함께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랜 시간 지역 주민을 위해 헌신해 주시고 또 병원 발전을 위해 귀한 뜻을 전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류 원장은 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청주 가경동에서 성모정형외과를 오랫동안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 육성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지원)의 2025년도 상반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센터장 고명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의과대학장과 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주요 보직 교수진, 13인의 신진의사과학자 및 연구원이 참석해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의료 인공지능(AI) 융합 연구 ▲가상현실 기반 혁신의료기기 개발 ▲빅데이터 기반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특히 2023년 4월부터 참여한 13인의 신진의사과학자가 다수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며 차세대 미래의료 연구 인력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는 2023년과 2024년 1단계를 거쳐 올해부터 2단계에 돌입했으며, 본격적인 기술사업화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이미 2건의 기술이전과 2건의 시제품 제작 성과를 비롯해 다수의 논문 발표와 학술대회 수상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과 바이윈덤 충장을 이끌며 광주 대표호텔 기업의 경영을 맡고 있는 김대원 회장이 전남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8일 오전 10시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원장, 윤경철 진료부원장, 김광석 공공부원장, 주성필 기획조정실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을 비롯해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제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소아환자 및 저소득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이번 5천만원 등 전남대병원에 총 1억원의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 김 회장은 사단법인 광주광역시 관광협회 이사,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 광주지역자문위원회 수석부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범죄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에 헌신하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광주·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 무료급식소 운영을 위한 쌀 기부, 강진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 강진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뿐만 아니라 김 회장은 지난 7월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의 기부자들의 모임인 제188호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나눔과
에스티젠바이오(대표이사 최경은)는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sia-Pacific Biologics CDMO Excellence Awards(이하 APBCEA, 2025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의약품 CDMO 어워즈)'에서 2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고 11일 밝혔다. IMAPAC이 주최하는 APBCE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CDMO 업계 성과와 혁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권위있는 행사다. 특히 산업계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되는 만큼 브랜드 신뢰 및 시장 내 입지를 평가받는 자리로 꼽힌다. 에스티젠바이오가 수상한 부문은 ‘Emerging CDMO of the year(올해의 신흥 CDMO)’와 Best Biologics CDMO Award : Fill-Finish(최고 바이오의약품 CDMO : 무균 충전)이다. ‘Emerging CDMO of the year’는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 및 유럽 등 주요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GMP 승인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협력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Best Biologics CDMO Award: Fill-Finish' 부문은 무균 충전 및 포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채종희 교수)는 지난 5일, ‘2025 온드림 AgoraS 공개강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자와 보호자, 정부 관계자 및 의료진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희귀질환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고, 센터에서 개발한 희귀질환 인식개선 보드게임을 체험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향후 이 보드게임 프로그램은 교육 현장에 배포되어 희귀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주최하며, 희귀질환센터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와 공동 주관했다. 희귀질환은 환자 수가 2만 명 이하이거나 환자 규모 산정이 어려운 질환을 의미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 8,000여 종류가 보고됐다. 그중 약 80%는 유전자 관련 질환이며, 절반 이상은 5세 이전에 발병해 조기 진단과 장기적 치료·관리가 필수적이다. 희귀질환 치료 과정에서는 의료비 부담, 교육·돌봄 환경 부족 등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체계적인 지원 제도에 대한 환자와 가족들의 수요가 높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2019년부터 희귀질환 및 유관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행사를 운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안형진)이 지난 9일(화) 고려대학교의료원 청담 고영캠퍼스에서 최고위과정 ‘헬스케어퓨처포럼 제4기’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안형진 고려대 보건대학원장, 김진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실장을 비롯해 김철중·강도태 헬스케어퓨처포럼 공동대표, 이민우 부대표 등 주요 보직자와 입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헬스케어퓨처포럼 제4기는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의 네트워킹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포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과 미래 보건의료 생태계’를 주제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지향적 발전 전략을 다루는 다양한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형진 보건대학원장은 축사에서 “헬스케어퓨처포럼을 통해 핵심 지식을 학습하고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곳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이 수료 이후에도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항성 고혈압(Resistant Hypertension, RH) 환자의 상당수가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고혈압제를 여러 가지 복용하고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라면 반드시 수면무호흡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수면학회에 따르면 저항성 고혈압 환자의 70~83%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을 함께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일반 고혈압 환자보다 현저히 높은 수치다. 수면무호흡증은 반복적인 기도 폐쇄로 인해 밤새 저산소증이 발생하면서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RAAS)가 자극돼 혈관 수축과 체액 저류가 촉진된다. 이 과정은 염증 반응까지 동반해 혈압 상승을 유발한다. 특히 정상적으로는 밤에 혈압이 떨어져야 하지만, 수면무호흡 환자에서는 이러한 야간 혈압 하강이 사라지는 ‘논디퍼(non-dipper)’ 패턴이 나타나 심혈관 위험을 더욱 높인다. 한진규 전문의는 “저항성 고혈압 환자의 경우 단순히 약물 조합을 늘리는 것보다 수면무호흡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비만, 심한 코골이, 아침 두통, 주간 졸림이 동반되거나 약물 2가지 이상을 복용해도 혈압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장세헌 교수팀이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에게 경구면역요법을 적용해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그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경구면역요법이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면역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앞으로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아동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걀은 우유, 땅콩과 함께 소아 식품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은 해당 식품을 조금만 먹어도 두드러기나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받고, 부모 역시 늘 긴장 속에서 아이를 돌볼 수밖에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알레르기의 원인인 식품을 소량부터 시작해 점차 섭취량을 늘려가며 알레르기 반응을 감소시키는 경구면역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치료 과정에서 몸속 면역세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는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장세헌 교수팀은 경구면역요법 과정에서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아동의 몸속 면역세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혈액을 통해 순환하면서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다양한 영향을 끼치는 면역세포가 치료 전후에 어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 가운데 하나로, 국내외에서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발병 원인은 다양하지만 유전적 요인을 비롯해 여성호르몬 노출, 생활 습관 등이 꼽힌다. 또한 고령이거나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출산 경험이 적은 여성일수록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원인에 따라 산발성, 가족성, 유전성 유방암으로 구분하는데, 이 중 유전성 유방암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특정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발생하며, 대표적으로 BRCA1, BRCA2 유전자가 있다. BRCA 유전자는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종양 억제 유전자로 모두가 가지고 있다. 간혹 BRCA 유전자가 있으면 유방암에 걸린다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BRCA 유전자에 변이가 있을 때 유방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일반 여성의 유방암 발생 확률은 10% 미만이지만, BRCA 유전자에 변이가 있으면 평균 40~80%까지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난소암의 발생 확률도 44%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변이가 확인되면 적극적인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BRCA 유전자 검사는 일반적으로 5~10cc의 혈액을 채취한 후 혈액 내 세포핵에 존재하는 DNA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나들이가 많아지는 초가을을 맞아 야외 활동 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식음료 관리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5년간(’20~’24년) 가을철 식중독 발생 건수는 평균 64건(24%)으로 여름철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관광객 등 많은 인파가 모이고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는 지역축제·행사도 집중*된다. 특히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낮기온이 상승해 음식을 상온에 오래 보관하거나 식재료 취급·개인위생에 부주의한 경우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소비자와 식품 영업 종사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 구입·보관] ❶ 소비자가 도시락·포장음식을 구입할 때에는 가능한 해썹(HACCP) 인증받은 식품제조‧가공업소(도시락전문제조업체등)의 제품이나 위생 상태가 우수하다고 인정된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한 개 음식점에서 대량 주문하기 보다는 여러 음식점에 나누어 먹을 만큼만 구입한다. 섭취 전에는 용기 또는 포장 등이 오염되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한 후 가능한 즉시 섭취하고 즉시 섭취가 어려운 경우 냉장(0~5℃)상태로 보관한다. [식재료 취급·조리] ❷ 음식점 등 영업자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