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많이 마시는 한국인의 간은 늘 피로하다. 12월 연말 회식 자리가 늘 뿐 아니라 혼 술도 즐기는 애주가는 알코올로 인한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하루 평균 소주 반병 이상을 일주일 동안 계속해서 먹으면 일시적인 지방간 현상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 물질로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40~50대 중년층은 알코올로 인한 지방간과 통풍의 발병률이 특히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2020)에 따르면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53%가 40~50대였으며, 통풍은 45%로 나타났다. 인천힘찬종합병원 가정의학과 김선숙 과장은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오면 대사 과정을 거치는데 간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물질로 분해된다”라며 “이것은 이어지는 대사 작용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배출되게 되지만 일부는 지방산으로 전환된 후 중성지방의 형태로 간에 축적되어 지방간을 유발하고, 염증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라고 말했다. 알코올성 지방간, 심각한 간질환으로 진행 위험 커 관리 중요알코올성 지방간은 술로 인해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축적된 것을 말한다. 지방간을 방치하면 알코올성 간염 및 가장 심한 형태인
발기부전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나, 일반적으로는 노화 또는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로 인한 피로도,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대체로 심리적인 요인 또는 생활 습관으로 인한 질환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생활 습관을 파악한 뒤 잘못된 부분을 개선해 꾸준하게 자기 관리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발기부전을 개선하는 '걸음법'이 최근 많은 남성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걷기는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 중 하나이다. 걷기 종류에 따라서 효과가 다양한 편인데, 그 중에서도 뒤로 걷기는 발기부전 개선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뒤로 걷게 되면 주로 엉덩이 및 허벅지 안쪽의 근육이 단련된다. 음경의 혈관을 감싸고 있는 부위가 걷기로 인해 튼튼해지면 발기력 향상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발기부전 환자 대부분이 가진 문제는 음경 혈액이 지나치게 빨리 빠져나가는 것에 있다. 그러나 뒤로 걸으면서 음경 혈관을 감싸고 있는 근육이 점차 단단해지면 혈액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것을 전보다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뇨기과전문의인 이무연 원장은 "연령을 불문하고 최근에는 발기
겨울철에 악화되는 대표적인 질병을 꼽으라면 오십견이다. 보통 50대에 오는 어깨 통증이라는 의미로 오십견이라고 불리지만,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혹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오십견이 ‘동결견’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오십견을 자가진단해보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두 팔을 한껏 들어올리는 방법이 있다. 오십견이 있으면 마치 팔이 얼어붙은 것처럼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동결견’이라고 불린다. 유착성 관절낭염이라는 명칭은 오십견의 발현 상태를 설명하는 명칭인데 실제로 오십견이 생기면 관절을 둘러싼 주머니인 관절낭이 염증 등으로 인해 들러붙는 유착이 발생한다. 그래서 오십견에 걸리게 되면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팔을 들어올려 머리를 감거나 팔을 뒤로 돌려 안전벨트를 매거나 여성의 경우 속옷을 착용하기 어렵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오십견으로 병원을 찾은 50대 환자는 25만명이 넘는다. 전 연령대에서 50대가 가장 많다. 괜히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은 게 아니다. 전체 환자 중 절반 가까이가 50대 이상의 여성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어깨에 통증이 있다고 다 오십견인 것은 아니다.
매년 12월 첫째 주는 고혈압 주간이다. 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본다. 최근 인구고령화로 고혈압 유병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만 등의 원인으로 젊은 고혈압 환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고혈압과 비만의 연관성과 겨울철 효과적인 고혈압 관리법에 대해 어경남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과다 축적된 지방세포, 혈압 높이는 원흉 대한고혈압학회의 통계결과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는 1200만명에 이르고 있다. 한국인 4명 중 1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셈이다. 특히 30~40대 젊은 고혈압 환자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으로 진료받은 남성 환자 중 30~40대가 20%(60만1367명)를 차지했다. 젊은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비만을 꼽을 수 있다. 어 대표원장은 “체중과 허리둘레, 혈압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며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내에 지방세포가 많고 체중이 증가할수록 혈압을 올리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고인슐린혈증으로 체내 나트륨 흡수가 촉진돼 혈압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꿔 말하면 평소 혈압이 높거나, 이미
앞머리를 짧게 낸 뱅헤어는 동안으로 가는 치트키다. 동안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주름이 없는 피부 외에도 둥근 얼굴형과 이마에서 미간, 미간에서 코끝, 코끝에서 턱끝까지의 비율(1:1:0.8) 등의 조건이 되면 이상적인 동안 얼굴이다. 얼굴의 길이가 짧을수록 좀 더 어려보이는데 앞머리, 특히 뱅헤어가 있으면 이마를 자연스럽게 가리면서 얼굴이 짧아보이는 착시효과가 일어난다. 동안이 되기 위해 일부러 앞머리를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면접이나 스피치 등 중요한 일정을 위해 앞머리를 없애거나 옆으로 넘기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너무 어려보이면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고, 깔끔하고 단정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다. 취준생 커뮤니티 내에서도 증명사진 촬영이나 면접에서 또렷하고 신뢰도 높은 첫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앞머리를 없애고 이마를 드러내는 것이 낫다는 의견을 다수 볼 수 있다. 첫인상이 당락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잡코리아가 2018년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인사 담당자의 95.7%가 면접에서 받은 인상을 평가에 반영하며, 면접에서 평균 10분 이내에 결정되는 면접자의 첫인상이 합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지난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김장 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부 2명 중 1명 이상(62%)은 여전히 손수 김장을 담그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고된 노동의 김장 과정은 주부 건강을 위협하는 순간이 되기 일쑤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홍세정 원장은 “중년 주부들은 여러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진행 중으로 김장 같은 고강도 노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손을 많이 사용해서 반복적인 손상이 누적되면 근육의 기시부 힘줄 부분에 염증이 생기면서 힘줄이 두터워 지고 부분 파열이 생겨 통증이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 팔·손목 사용 많은 김장, 팔꿈치 찌릿 통증주부들은 김장할 때는 물론 평소 집안일을 하는 과정에서 팔과 손목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된다. 팔꿈치는 손과 손목을 움직이는 근육과 힘줄들의 집합으로 팔꿈치만 아플 수도 있고, 손목이나 팔 전체가 아플 수도 있다. 손목의 신전근이 팔꿈치의 바깥쪽에 붙는데, 팔을 구부리고 펼 때 뼈와 근육이 계속 마찰을 하기 때문에 마찰되는 부위에 위치하는 힘줄이 닳아서 통증을 일으킨다. 팔꿈치에는 안쪽, 바깥쪽으로 튀어나온 뼈가 있는데 이 부위를 상과라고 부른다. 바깥쪽 상과에 통증이 나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달 18일로,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후에는 수험생들이 그동안 학업에 매진하기 위해 미뤄왔던 일들을 하며 대학 입학 준비를 하기 마련이다. 보통 이 시기의 예비 대학생들이 하는 것은 문화생활부터 쇼핑, 운동, 취미활동 등 다양한 것으로, 코로나19 이전과 이후가 크게 다르지는 않다. 올해는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고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들면서 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주춤했던 소비 활동 역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성형 역시 수험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대학 입학 전에 화려한 캠퍼스 라이프를 꿈꾸며 외모를 가꿀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인이 주변에서 성형 경험 등 정보를 획득하는 비해 예비 대학생은 아직 자세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한층 더 주의가 요구된다. 성형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면 수술하기에 앞서 정확하고 정밀한 진단은 필수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하는 성형수술 중 하나인 쌍꺼풀 수술을 하더라도 사람마다 눈의 형태, 눈을 뜨는 근육의 장력과 길이 등이 다를 수 있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는 같은 수술법을 같은 의사가 하더라도 환자 개개인의 특성이 다르
소방청과 베스티안재단 그리고 네이버 웹툰 1초와 함께하는 S.A.V.E. 캠페인을 통해 2022년도 캘린더를 판매한다. 베스티안재단은 2017년 대한민국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화상환자와 소방관을 돕는 S.A.V.E.캠페인을 올해로 5회째 이어오고 있다. S.A.V.E. 캠페인은 ‘Super-heroes Attract Valuable Energies’: 슈퍼히어로들이 가치 있는 에너지를 끌어 모으다’의 뜻으로 대한민국의 소방관 히어로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리워드 제품에 담았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 화상환자와 소방관을 위해 기부된다. 그중 대표 리워드 제품인 ‘2022년 캘린더’는 전국의 현직 소방관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7팀의 소방관들이 『네이버 웹툰 1초: 작가 시니, 광운』 주인공들과 오마주하는 콘셉트의 화보를 담고 있다. 또한 네이버 웹툰 1초 작가들의 응원메시지 그리고 인기 아이돌 DONGKIZ 멤버들의 사진과 응원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S.A.V.E. 캠페인은 ‘웹툰의 실사판 히어로, 소방관이 함께한 캘린더’라는 제목으로 네이버 해피빈 펀딩(https://url.kr/o6d9y5)에서 진행된다. 11월 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진
코골이 치료를 권할 때 발기부전 치료도 함께 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코골이가 단순히 타인의 숙면을 방해하는 주범일 뿐 아니라 코를 고는 본인의 건강까지 해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골이는 매일 같은 방, 같은 침대 위에서 자는 부부의 불화 원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원활한 성생활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기까지 한다. 그렇다면 코골이 증상과 발기부전은 정확히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이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코골이 증상의 원인을 알아야 한다. 코골이는 수면 중 좁은 기도에 의해 연구개, 혀뿌리 등이 떨리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을 방해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를 일으키기 쉽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일시적인 호흡 정지 및 호흡 불규칙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이때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뇌의 각성 상태가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저산소증으로 자율신경계 자극을 유발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기부전 증상을 초래하게 된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체내 원활한 산소 공급을 방해하게 되는데 이는 테스토스테론 분비 문제 뿐 아니라 혈액순환도 방해를 한다. 이후
미국 먹방 유튜버 달라진 근황 보니 유튜브 동영상의 홍수 속에서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를 꼽으라면 단연 ‘먹방’이다. 인기 먹방 유튜버의 콘텐츠는 조회수가 적게는 수십 만, 많게는 수백 만 건에 이른다. ‘푸드 크리에이터’라는 먹방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도 있다. 하지만 먹방은 주인공인 유튜버나 그것을 보는 시청자 모두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먹방이 줄 수 있는 건강 상 문제나, 고도비만 치료법 등에 대해 조민영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인기 콘텐츠 ‘먹방’, 시청자 건강도 위험? 구독자 약 264만명을 보유한 28살 먹방 유튜버 ‘니코카도 아보카도’는 급격한 체중 증가로 건강이 악화됐다. 그는 피자나 햄버거, 불닭볶음면 등 칼로리·지방이 높고 자극적인 음식을 대량으로 먹는 ‘익스트림 먹방’으로 인기를 끌었다. 먹방을 처음 시작할 때 68~72kg였던 그의 몸무게는 현재 154kg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니코카도 아보카도는 한 때 뮤지션을 꿈꾸는 채식주의자였지만 2016년부터 패스트푸드 위주의 먹방을 시작했다. 방송 초기에만 해도 그의 얼굴은 턱선이 보일 정도로 날렵했지만 살이 급격하게 찌면서 예전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