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서글픈 일이다. 아무리 막으려 해도 한 해 한 해 지남에 따라 몸은 늙어간다. 몸 이곳 저곳이 불편해진다. 하지만 노화 자체보다도 더 서글픈 일은 노화를 그대로 방치하는 일이다. 몸이 힘들다는 이유로, 이제 충분히 고생했다는 이유로 마음가는대로 행동하다가는 노화가 가속화된다. 불편한 곳이 점점 더 많아진다. 그대로 시간이 더 지나면 몸은 되돌릴 수 없을만큼 망가지게 된다. 노화를 늦추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다이어트다. 적정한 체중 유지는 몸매뿐 아니라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며 특히 노화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병인, 퇴행성 관절염도 막을 수 있다. 고도비만(체질량 지수 30 이상)이면 과체중과 정상 체중보다 관절염 발생 위험이 여자는 4배, 남자는 4.8배 이상 증가한다. 퇴행성 관절염의 ‘퇴행성’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대로, 외상이나 전신질환에 의하지 않은 순전히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유발되는 관절염이기 때문에 55세 이상에서는 약 80%가 이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이 중 25% 정도는 증상을 호소한다. 그렇다면 체중과 관절염은 어떤 관계가 있
인당의료재단 구포부민병원은 3월부로 백정환 순환기내과 전문의를 병원장으로 임명하고 재활환자 중 내과계 복합환자를 위한 환자별 맞춤 치료 강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구포부민병원은 2008년 개원한 서부산권역의 최대 규모의 재활전문 의료기관이다. 지난해 3월 처음 시행된 보건복지부 제1기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도 지정받은 바 있다. 신임 병원장은 동아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후 동아대학교 외래교수와 서부산센텀병원 내과 과장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는 구포부민병원에서 진료하며 지난 10여 년간 재활환자 중 내과계 복합환자 치료를 이끌어왔다.
새로운 한 해가 찾아오면서 어김없이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등 연인들이 챙기는 기념일이 다가오고 있다.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발렌타인데이와 이에 화답하여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주는 화이트데이는 연인을 위한 대표적인 기념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이나 연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달콤한 간식류를 선물하는 날이기도 한데, 이성의 마음을 달콤한 음식으로 표현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단 음식을 마다할 사람은 없다. 많은 사람들이 단맛을 좋아하며, 때로는 집중을 하기 위해, 혹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단 음식을 찾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한다면 인체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경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남성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액상과당의 지나친 섭취로 알려져 있다. 액상과당은 각종 가공식품에서 설탕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첨가물이다. 가격에 비해 훨씬 적은 양으로 단맛을 낼 수 있으며, 유통과정에서도 최적의 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다양한 식품군에서 사용되고 있다. 과자나 즉석식품, 레토르트 식품이나 커피, 탄산음료 등 액상과당이 들
감염병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질병의 예방과 조기 발견의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파주메디인병원(병원장 김석)의 건강증진센터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 검진, 정밀검진, 예비부부 검진 등 세분화된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은 일반 검진으로 신체계측, 요검사, 흉부방사선 촬영, 혈액검사를 진행하며, 연령별로 위암, 유방암, 대장암 등 암 건진 및 간염검사, 골밀도 검사, 노인 신체 기능 검사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출생연도 뒷자리가 짝수인 지역가입자, 직장가입자,피부양자,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검진 대상자다. 지난해 검진대상자였던 홀수년도 출생자 지역가입자는 전환 신청 시 연말까지 가능하며, 직장 가입자일 경우 사업장 확인 후 검사 가능하다. 가족력이나 평소 생활습관에 따른 관련 질병 예방 목적의 주기적인 종합검진도 운영하고있다. 기본적인 암 진단과 전립선초음파(남성), 폐CT(남성), 유방 초음파(여성), 갑상선 초음파 등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필요 시 선택할 수 있는 특화 검진으로 소화기, 뇌, 척추, 폐 정밀 검진 프로그램이 있다.
늘 버릇처럼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바로 ‘다이어트 시행–포기-다시 반복’의 사이클을 끊임없이 반복한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체중감량에 성공하지 못하거나, 목표에 도달해도 이를 오래 유지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성공을 망치는 습관’을 주의할 것을 강조한다. 특히 ‘실패를 피하는 방법’을 알고 회피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소재용 원장의 도움말로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쉽게 저지르는 실수 3가지를 알아봤다. ◆ ‘치팅데이’, 너무 이르거나 잦거나 소 대표원장은 다이어터들이 주의해야 할 요소 중 하나로 ‘치팅데이’를 꼽았다. 치팅데이는 체중감량 식단·운동을 일정 기간 유지하다 하루 정도 날을 잡고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는 날을 말한다. 식욕을 억누르기만 하면 자신도 모르는 새 폭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보니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장치로 이해하면 쉽다. 하지만 소 대표원장은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사람 대다수는 치팅데이를 설정하는 시기가 너무 이른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식단·운동을 적어도 1개월은 시행하며 이에 따른 체중감량 효과를 확인해본 뒤 먹고 싶은 음식을 먹어야 할 필요가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의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환절기인 이 시기에는 생명력이 활기를 띠며 새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지만 일교차가 커지면서 사람은 면역력이 약해지고 질병을 앓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 환절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비염이 생기기도 하는데, 꽃가루나 송진가루, 집먼지진드기, 동물 비듬 등이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비염이다. 비염은 콧속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알레르기나 코 내부의 구조적인 변형 때문에 발생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배설물 등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코 점막이 부어오르면서 코가 막히고 콧물이 늘어나며 재채기가 심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환절기에 비염이 있다면 황사나 미세먼지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비염으로 인해 코나 기관지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부어있으면 먼지를 걸러내고 몸 밖으로 배출하기 힘들어진다. 황사, 미세먼지에는 단순히 모래나 먼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유해 중금속이 포함돼 있는데 코에서 걸러지지 않으면서 기관지나 폐에 쌓일 위험이 있다. 계절성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 비염은 일시적인 증상이므로 약물 치료로도 호전될 수 있다. 또한 꽃가루 등 알레르기 물질을 차단하고 주
골프는 어느덧 '대중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다. 과거에는 부유층이 즐기는 고급 스포츠로 인식되었던 골프가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특히 TV에도 골프를 주제로 한 예능프로그램도 다수 방송되면서 골프의 인기는 점점 더 올라가고 있다. 사람들이 골프를 선호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여러 사람이 같이 모여서 즐기는 스포츠가 사실상 금지되었는데, 골프는 야외에서 진행되고 신체 접촉이 덜하다는 인식이 있다. 부상이 적다는 이유도 한 몫 한다. 축구나 농구 같은 운동처럼 격렬하지도 않고 마라톤이나 수영처럼 엄청난 지구력을 요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골프에는 숨겨진 위험요소가 있다. 바로 '클럽'이다. 초보 골퍼들이 보통 골프를 치고난 뒤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골프 클럽은 묵직한 무게를 지니고 있어 손에 힘을 주어 클럽을 쥐는 동작만으로도 손가락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데 초보 골퍼들은 그립을 잡는 강도를 조절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데다가, 힘을 주기 위해 골프채를 꽉 잡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골프를 치고 난 뒤 생기는 손가락통증은 대부분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시
정월 보름날 아침 ‘부럼’으로 섭취하는 견과류들은 건강관리는 물론 다이어트 중에 섭취하면 도움이 되는 ‘효자 식품’이다. 체중관리 시 견과류 섭취의 효과와 올바른 섭취법에 대해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견과류, 심혈관 건강 챙기고 피부건강도 지켜 다이어트 시 갑자기 체중이 줄어들면 피부가 힘을 잃고 처질 우려가 있다. 이럴 경우 견과류를 적정량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조상들이 부럼으로 먹던 견과류 속에 지방산, 마그네슘, 단백질 등 건강한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잣’은 자양강장과 혈관 건강에 좋은 견과류로 잘 알려져 있다. 심혈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과 올레산,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불포화지방산은 동맥을 이완해 혈압을 떨어뜨리고 심장박동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며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땅콩’도 단백질과 몸에 좋은 지질이 풍부해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아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토코페롤과 파이토스테롤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는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초콜릿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는 날로, 초콜릿, 케이크, 캔디 등 다양한 간식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날이다. 이러한 단맛은 뇌를 자극해서 세로토닌을 분기하기 때문에 행복감과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그래서인지 초콜릿을 먹고 나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기분을 받기도 한다. 사람들은 밸런타인데이처럼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평소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는 단 음식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신체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하는데, 이 코르티솔이 단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키게 된다. 실제로 단 음식을 먹을 경우 코르티솔이 감소하게 되는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단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일정 부분 해소되는 것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단 음식을 너무 자주 섭취하게 될 경우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신체에 굉장히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에는 잦은 과당 섭취는 발기부전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단 음료나 음식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액상과당의 경우 비만과 당뇨를 유발하는 물질이기 때
용인정신병원(진료원장 이유상)이 장안대학교(총장 김태일)와 2월 7일(월) 지역사회 정신건강 예방과 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COVID-19)의 확산세를 고려해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인정신병원에서는 이유상 진료원장, 이미경 진료부원장, 박경민 진료부원장, 정나래 임상심리과장이 참석했고, 장안대학교에서는 김태일 총장, 김종국 학생지원처장, 정연옥 학생상담센터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유상 원장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많은 대학생이 변화된 환경과 다양한 요인의 스트레스가 많기에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의 정신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