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지난11일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일본산 신선 농임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강화키로했다. 검사대상은 일본산 신선 농·임산물이며 검사항목은 방사능(134Cs +137Cs)이다.
방사능 물질 가운데 요오드(131I)는 반감기가 짧아(8일) 우선적으로 세슘(137Cs)을 대상(30년)으로 실시하고 이후 오염의 정도에 따라 추가실시여부를 결정키로했다. 검사방법은 매수입시마다 검사하는 것으로 원칙으로 정했다.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일본산 신선 농임산물은 2010년의 경우 건수로는 29건, 중량으로 109,363kg, 금액으로는 195,041달러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며, 주요 수입품목으로는 멜론, 호박 등으로 주로 마트로 유통·판매되고 있다. 2009년은 총 21건, 54,309kg, 80,033달러 수입을 기록했다.
식약청은 이번 일본 대지진의 사태를 지속적으로 상황을 관망하여 수입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산 수산물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서 검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