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증상 치료제 ‘베아셉트(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가 세브란스병원 약사위원회(Drug Committee, DC)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국내 4대 대형병원인 ‘빅4(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대학교병원·세브란스병원)’ 병원에서 베아셉트의 처방이 가능해졌다. 그 외 베아셉트는 현재 분당서울대병원과 경희의료원, 강북삼성병원, 가천대길병원 등 28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총 326개의 종합병원 및 주요 병원에서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및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상급종합병원인 세브란스병원에 입성한 것은 베아셉트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웅바이오는 베아셉트를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을 리딩하는 제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백번랩(100BURN LAB, 대표이사 윤태훈)이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건강관리와 헌혈자 예우를 위해 스마트 체중계를 기부했다고 4일(수) 밝혔다. 서울 마장동 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지난 3일(화) 진행된 전달식에는 윤태훈 백번랩 대표이사와 허혜숙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번 스마트 체중계 120개가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달됐다. 이번 백번랩 스마트 체중계 기부는 취약계층 건강관리와 헌혈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평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 70세대에게 백번 스마트 체중계를 지원하고 현혈자 예우에 50대를 전달한다.
제41회 가톨릭대상에 30여년간 노숙인을 돌봐온 내과의사 여수 김만달(76, 조선의대73졸) 원장이 선정됐다. 김만달 원장은 1986년 노숙자와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노숙인 시설 ‘엠마우스’를 결성하고 주택을 매입, 노숙인들의 삶터를 마련해 30년 가까이 운영했다. "제 이름으로 상을 받게 됐지만 제가 개인으로서 했다기보다는 엠마우스 회원들이 사랑을 실천한 결과 상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료 분야에서만 역할을 했는데 제가 상을 받게 된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만 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만달 원장은 입소자들이 퇴소할 때까지 30여년간 돌봤고 나중에는 이 시설을 작은형제회에 기부채납했다. 아울러 지역 사회 소외 계층이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진료 봉사를 하고 독거노인을 위해 복지시설을 익명으로 지원했다. 10명이 넘는 무연고자를 위해 장례를 치르고 천주교 공원묘지에 안장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해 왔다.
4인연합(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킬링턴 유한회사)은 수원지방법원에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1인 의사에 따른 의결권 행사금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12월 19일 예정된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에서 한미사이언스가 보유한 약 41.42% 주식의 의결권이 회사와 대다수 주주 이익에 반하는 방식으로 행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4인연합은 임종훈 대표이사가 이사회 결의 없이 독단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려는 행위를 지적하면서, 이는 “회사의 적법한 의사결정 체계를 거치지 않고, 형제 측의 사적 이익 달성을 위한 권한 남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가처분 신청은 상법 제402조(위법행위 유지청구권)에 근거하며, 임종훈 대표이사가 이사회 결의 없이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각 의안별로 100억 원을 지급하도록 하는 간접강제 결정도 요청했다. 이번 신청의 배경에는 임종훈 대표이사가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형제 측 이익을 위해 지주사 대표 권한을 남용한 행위에 있다. 임 대표는 지난 8개월 동안 지주사의 대표이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를 근거 없이 전무로 강등시키고
다산제약 선양연구소는 지난 11월 18일 중국 요녕 Oxiran제약(중문명 Aoke)과 PEG 공급 관련 전략적 제휴 체결식을 Oxiran제약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다산제약 선양연구소는 PEG(Polyethylene glycol) 3350 경구용 복합제를 개발 중이며 MAH 방식으로 요녕 대웅제약의 위탁 제조를 통해 생산허가증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날 선양연구소와 Oxiran제약은 향후 선양연구소가 개발하는 PEG 관련하여 원료의약품 수준의 PEG 공급과 더불어 선양연구소의 완제 개발에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PEG(Polyethylene glycol) 3350 제품은 만성 변비치료제로 기존의 파우더 형태의 제품보다 복용 편의성이 뛰어나고, 안전성이 개선된 약물이다. 이는 특히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중국 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예상된다. 해당 제품의 폴리에틸렌 글리콜(PEG)은 위장관에 흡수되지 않아 대사되거나 박테리아 군에 의해 발효되지 않는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금번 다산제약 선양연구소에서 개발한 PEG 3350 제품은 분자량이 낮아 PEG 4000보다 수분 흡수가 용이하여 보다 더 높은 약효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한의사협회(회장직무대행 강대식)는 금일(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 '전문약/일반약 재분류 체계 선진화 국회 토론회'와 관련해 의약품 재분류는 특정직역의 이익이나 정치적 목적이 아닌, 약물 부작용, 오남용 등 의학적·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환자의 건강권 수호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판단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의약품 재분류는 보건의료 최고 전문가이자 환자를 임상에서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의사를 중심으로 논의가 돼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과 데일리팜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전문약/일반약 재분류 체계 선진화 국회 토론회’에 대해 의협은 “우선적으로, 의약품 사용과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은 의사인데, 의사단체가 배제된 채 토론회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국민 건강을 위한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었는지 깊은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의협은 “폭넓은 의학지식과 임상적 경험이 풍부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과 의사의 처방없이 약사가 직접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을 재분류하는 일은 약물 자체의 효과성·안전성은 물론 그에 수반한 부작용과 인체에 미치는 중장기적 영향까지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다”고 밝히며, “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경기 부천시갑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 이 대표발의한 노인복지법 개정안과 약사법 개정안이 각각 위원회 대안으로 2 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노인복지법 대안은 지난 제 22 대 총선에서 여야가 공약한 경로당 점심 지원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것이고 , 약사법 대안은 동물병원의 인체용 의약품 판매내역을 전산화하여 안전한 의약품 유통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다 . 노인복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026 년부터는 경로당 점심에 대한 국가의 예산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 현행법은 경로당에 대한 국가예산 지원의 범위를 양곡비와 냉ㆍ난방비로 제한하고 있으나 개정된 법이 시행되면 부식 ( 반찬 ) 을 구입하는 비용까지 범위가 확대된다 . 법이 시행되어 국가예산으로 부식비가 지원되면 어르신들이 양질의 영양을 섭취하고 , 지역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해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약사법 개정안은 약국개설자가 동물병원에 인체용의약품을 판매하는 경우 의약품관리종합센터에 판매 내역을 보고하도록 하고 , 이를 위반하여 판매 내역을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출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실(상임감사 김인성, 이하 심사평가원)은 28일부터 양일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청렴윤리 부문 우수기관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청렴윤리 부문 우수기관상은 조직 내 윤리경영 인식 제고 노력,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내외 노력 등 책임·윤리경영을 실천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심사평가원은 ‘청렴은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위해 직원들이 흥미를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Gamification) 교육 등을 운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인성 상임감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감사품질 향상을 위한 감사실의 지속적인 노력과 기관의 청렴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렴의 내재화 및 청렴문화 확산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 받는 심사평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보윤 의원 ( 국민의힘 / 중앙장애인위원장 ) 과 서미화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중앙장애인위원장 ) 은 2024 년 12 월 3 일 ( 화 ),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UN 장애인권리협약 (CRPD) 과의 국내법 조화 ’ 를 위한 1 차 세트법을 공동대표발의했다 . 1 차 세트법은 최보윤 · 서미화 의원실에서 18 개 장애인단체로 이루어진 UN 장애인권리협약 국내법 개정연대 ( 공동위원장 이찬우 , 조성민 ) 와 함께 UN 장애인권리협약과의 상충 · 흠결되는 법률을 조사 , 분석하여 정리한 11 개 법률로 구성되어 있다 . 지난 2009 년 국내 발효된 UN 장애인권리협약은 제 4 조 ( 일반의무 ) 에서 ‘ 이 협약에서 인정된 권리의 이행을 위해 모든 적절한 입법적 , 행정적 및 기타 조치를 채택하고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구성하는 기존의 법률 , 규칙 , 관습을 개정 또는 폐지하기 위해 입법을 포함한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 ’ 을 명시하는 등 국내법과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다 . 이에 15 년간 지지부진했던 국내법 조화를 위해 거대 양당 중앙장애인위원장이 정당을 떠나 맞손을 잡았다 . UN 장애인권리협약 국내법 개정연대와 주요 장애 관련 법률
딥바이오(대표 김선우)는 지난달 21일 부산대학교병원과AI 기반 임상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암 진단 및 치료의 혁신적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암환자의 진단, 예후 예측 및 치료 방향 결정을 보조할 AI 기반 기술의 개발 및 유효성 검증 ▲해당 기술의 제품화와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확대 적용 등을 목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성주재단(대표 추애주)이 스페인 대홍수와 무력 충돌로 인한 이재민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기부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기부금은 국제적십자운동 구성기관을 통해 수해 피해복구 지원 및 무력 충돌 피해지역 의료와 부상자 이송, 구호품 전달 등 국제 긴급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자사의 14종 진단기기와 142종 진단키트에 대한 CE-IVDR(In Vitro Diagnostic Regulation, 체외진단 의교기기 규정) 인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CE-IVDR은 2022년 5월부터 유럽연합(EU) 내 모든 회원국에 적용되고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정으로, 유럽에서 판매되는 진단 기기 및 키트는 반드시 해당 인증을 받아야 한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2023년 11월, 22종의 진단키트에 대한 허가를 시작으로 올해 2~3차에 걸쳐 유럽 내 판매하고 있는 모든 제품에 대한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인증된 14종의 진단기기는 아이크로마 7종, 아피아스 4종을 포함하고 있다. 진단키트는 호르몬 47종, 감염성 25종, 암 20종, 심혈관 9종, 치료약물 농도감시 20종 등 다양한 제품군이 포함된다. CE-IVDR은 EU 27개국뿐만 아니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 등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4개국과 북아일랜드, 터키에도 적용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진단 제품에 대한 인증이 강화되는 추세다. 호주,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서 CE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12월 6일(금)과 20일(금) 이틀에 걸쳐 ‘2024 면역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면역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심포지엄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시작하고자 하는 임상의 및 연구자들을 위해, 메타지노믹스부터 메타오믹스연구까지 전반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방법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치료 전략과 진단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 할 계획이다. 면역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은 미생물군이 면역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질병 예방과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연구 분야다. 다양한 미생물의 종류와 그들이 면역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함으로써, 면역 조절 및 치료 전략을 제시하고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과 예방책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분야다. 12월 6일(금) 첫 번째 날에는 ‘메타게놈 연구 개요: 실험 설계부터 데이터 분석까지’라는 주제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위한 임상 연구 설계방법(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김한나 교수) ▲한국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뱅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정숙 박사) ▲3rd Generation Sequencing 기반 Met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는 2일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학협력을 통해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며,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체결식은 한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진행되었으며,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학협력 기반의 공동 연구 추진, CRO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지원, 연구 성과의 실질적 활용을 위한 기술이전 및 자문 강화, 인력 교류와 장비·시설의 공동 활용을 통한 자원 효율성 제고 등을 포함한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산학협력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산학협력 과제를 발굴하며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2월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2024년 장내기생충질환 조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하여, 지자체와 유관기관 그리고 전문가가 함께 2024년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관리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2024년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는 한강, 낙동강, 금강, 섬진강, 영산강 등 5대강 주변 유행지역 39개 시·군 주민 26,958명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 주관 하에 각 지역 보건소와 한국건강관리협회의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전체 장내기생충 감염률(4.5%) 및 발암성 병원체인 간흡충 감염률(2.3%)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나, 전반적으로는 감소 추세를 이어 나갔다. 기생충별 감염률은 간흡충 2.3%, 장흡충 1.9%, 편충 0.2%, 참굴큰입흡충 0.1%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장내기생충 유행지역 주민 기생충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2005년부터 지자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사업초기 평균 10% 이상이었던 장내기생충 감염률이 최근 5% 이하로 감소되는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낙동강 및 섬진강 유역 일부 지역(하동군, 구례군, 안동시)은 아직도 10%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