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전문의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10대 여성 청소년들에게 사춘기 신체 변화와 월경 등 자신의 몸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건강정보를 알려주는 교육에 나섰다.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은 CJ올리브영과 함께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지도중학교에서 10대 여성 청소년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올리브 클래스(OLIVE CLASS : TEEN)’ 첫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리브 클래스는 9일 정화여자중학교, 11일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여자중학교로 이어지며 3개 학교 총 38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는 일산차병원 산부인과 부인종양센터 전문의 3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학생들이 사춘기에 경험하는 신체 변화와 월경 등 여성 건강에 필요한 정보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자신의 몸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산차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리브 클래스에 참여했다. 올해는 초경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 등을 고려해 교육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했다. 첫 강연이 열린 지도중학교에서는 이지현 교수가 ‘내 몸을 사랑하는 첫걸음-산부인과 의사가 들려주는 우리 몸 이야기’를 주제로 학생들과 만났다. 이어 9일 정화여자중학교에서
주름과 피부결, 모공, 색소침착, 탄력, 유·수분 등 다양한 피부 측정 데이터에 연령과 성별 등을 결합해 피부 노화 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가 ‘K-뷰티’ 소비자 체험 현장에 등장했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각자대표 박진오·이해광, 이하 피엔케이)는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26년 화장품의 날’ K-뷰티 체험관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피부 노화지수 ‘SAI(Skin Aging Index)’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화장품의 날 행사는 ‘확신의 K-뷰티,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과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정부와 국회, 산업계, 학계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서울광장에 마련된 K-뷰티 체험관 기업관에는 피엔케이를 비롯한 화장품 관련 기업·기관 16곳이 참여했다. 피엔케이는 체험관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피부 측정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SAI의 평가 방식과 피부 인체적용시험 과정을 소개했다. SAI는 주름과 피부결, 모공, 색소침착, 광택, 탄력, 유분, 수분 등 피부 측정 데이터에 연령·성별 및 설문정보를 결합해 개인의 피부 노화 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도록 피엔케이가 자체 개발한 지표다. 관람객들은
경도인지장애와 치매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이 자신의 삶과 기억을 그림으로 되살렸다. 오랜 세월을 견뎌온 고목의 거친 나무껍질과 굽은 가지에는 지나온 삶의 흔적을 담고, 앙상한 가지에는 다시 새싹을 그려 넣었다. 명지병원 치매진료센터 뇌건강인지클리닉은 지난 8일 고양특례시 덕양구청 2층 ‘꿈’ 제2갤러리에서 미술치료 전시회 ‘기억의 조각’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전시에는 뇌건강인지클리닉에서 경도인지장애나 치매로 치료받은 환자 10명이 미술치료 과정에서 완성한 작품 60여 점을 출품했다.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김인병 명지병원장과 이승훈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명종 미술치료사, 황선일·김영호 작가를 비롯해 전시 참여자와 가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명지병원 뇌건강인지클리닉은 환자가 기억을 떠올리고 이를 구상해 작품으로 표현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기억력과 주의력 등 인지기능을 자극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치료 과정에서 만들어진 작품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미술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여자들이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공동대표 조원동·진근우)는 차세대 RAS 표적항암제 다락손라십(Daraxonrasib)과 자사가 개발 중인 ‘페니트리움(Penetrium)’을 비교 평가한 폐암 및 난소암 오가노이드 1차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고 9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환자 유래 비소세포폐암 및 난소암 오가노이드와 암연관 섬유아세포(CAF)를 분리해 두 물질의 작용 양상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다락손라십은 폐암과 난소암 암세포 오가노이드에서 세포 사멸 효과를 나타낸 반면, 암연관 섬유아세포에 대해서는 고농도 조건에서도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대로 페니트리움은 이번 실험에서 암세포 오가노이드 자체를 직접 손상시키기보다 암연관 섬유아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양상을 나타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두 물질이 각각 암세포와 종양미세환경을 구성하는 기질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는 결과가 관찰된 셈이다. 암연관 섬유아세포는 종양미세환경을 구성하는 주요 세포 가운데 하나로 암세포 주변의 기질 형성과 약물 전달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종양미세환경을 변화시켜 기존 항암제의 종양 내 접근성을 높이는
HEM파마(대표 지요셉)는 글로벌 전자기업과 AI 기반 자율건강관리 플랫폼 ‘BiGNAL™(바이그널)’의 파일럿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파일럿은 해당 전자기업이 모집하는 성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약 4주간 진행된다. HEM파마는 참여자에게 바이그널 디바이스와 건강시그널 앱, 개인맞춤 영양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고 실제 생활환경에서 서비스 사용성과 운영 안정성, 건강 데이터 수집·분석 과정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참여자별 건강 분석 리포트도 제공한다. 이번 실증은 개별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건강신호 수집에서 데이터 분석, 개인별 건강 리포트와 맞춤형 영양 솔루션 제공까지 바이그널의 전체 서비스 체계를 실제 사용자 환경에서 통합 운영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바이그널은 HEM파마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역량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자율건강관리 플랫폼이다. 핵심은 별도의 측정 행동을 요구하기보다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방식이다. 변기에 부착하는 디바이스를 이용해 배변 과정에서 장내 가스 등 건강신호와 배변 정보를 수집하고, 건강검진 및 웨어러블 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와
한국과 인도네시아, 독일 기관이 손잡고 친환경·지속가능 분야 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인도네시아는 2021년 처음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올해까지 5회에 걸쳐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는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Ministry of Micro,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독일의 글로벌 협력기관 한스자이델재단(Hanns Seidel Foundation·HSF)과 함께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에코톤(Ecothon)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가 ASEIC와 공동 주최하고 한스자이델재단이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에코톤 참여기업 창업자와 관계자를 비롯해 정부기관 및 현지 창업생태계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친환경·지속가능 분야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사업모델을 공유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마만 압두라흐만(Maman Abdurrahman)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지속가능성은 더 이상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수술과 시술 실습부터 응급·중환자 및 재난상황 시뮬레이션, 컴퓨터화시험(CBT), 임상 실기평가까지 보건의료인의 교육·훈련·평가를 한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대규모 종합 교육훈련시설이 대구에 문을 연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이사장 박구선)은 오는 29일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개원을 앞두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원식은 이날 오후 2시 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보건의료인의 임상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과 시험·평가 인프라를 하나의 시설에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의료인뿐 아니라 해외 의료진 교육까지 지원하는 의료기술 교육훈련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연수원은 연면적 1만9723㎡,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됐다. 수술·시술 훈련 스테이션 19개와 시뮬레이션실 10개, 200석 규모 CBT 시험장, 30실 규모 실기시험장, 500석 규모 대강당 등을 갖췄다. 특히 교육 목적과 기능에 따라 층별 공간을 전문화했다. 1층에는 500석 규모 대강당과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배치해 술기교육과 연계한 학술대회와 교육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초음파 술기교육과 PACS 기반 영상교육을 위한 시설도 갖
암 치료를 마쳤다고 곧바로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학업과 직장에 복귀하고 사람들과 다시 관계를 맺으며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과정까지, 암을 경험한 청년들에게는 치료 이후에도 또 다른 시간이 필요하다. 대한암협회는 한화생명과 함께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암경험청년 지원 캠페인 ‘WE CARE_RESET(위케어리셋)’ 3기 크루들을 초청해 교류 프로그램과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위케어리셋 3기 크루 대표 30여 명과 한화생명·대한암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6 위케어리셋 캠페인 리뷰 및 중간 성과 공유’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그동안의 활동과 경험을 나누며 치료 이후 자신의 삶에서 나타난 변화와 일상 회복 과정을 공유했다. 이어 위케어리셋 3기 ‘탄탄크루’가 다른 크루들과 경험을 나누기 위해 직접 준비한 가죽공예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이후 63빌딩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함께 관람했다. 특히 참가자들의 소감에는 암 치료를 거쳐 다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의미가 고스란히 담겼다. 한 참가자는 암과 싸우며 힘들었던 시간에 따뜻한 보답을
환자가 병원에서 퇴원한 뒤 지역사회로 돌아가더라도 필요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중단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병원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방안이 경기도 책임의료기관 공동 과제로 떠올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8일 헬스케어혁신파크 4층 미래홀에서 경기도 내 책임의료기관과 정부·지자체·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책임의료기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으로 퇴원환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하고 이후에도 필요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연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경기도 내 12개 책임의료기관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임의료기관뿐 아니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해 각 기관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의료와 돌봄의 연계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책임의료기관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경기도 권역책임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경기도의료원 수원·이천·안성·의정부·파주·포천병원, 부천세종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성남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의 규제외교 지원을 계기로 아랍에미리트(UAE) 의약품 규제당국 수장이 국내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 현장을 직접 찾아 첨단바이오 기술과 중동 시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바이오솔루션은 UAE 의약품청(EDE)의 파티마 알 카비(Dr. Fatima Al Kaabi) 총괄책임자가 지난 8일 서울 마곡 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해 첨단바이오 기술을 살펴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식약처가 추진해 온 한-UAE 바이오의약품 규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알 카비 총괄책임자는 마곡센터 연구시설과 제조라인을 둘러보며 국내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과 생산 인프라를 확인했다. 이날 바이오솔루션은 OECD 시험가이드라인에 등재된 3차원 인체조직모델 기반 비동물시험법(NAMs) 기술을 소개했다. 자회사 헬릭스미스는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한 중증하지허혈 유전자치료제 '브이엠202(VM202)'와 연구 단계인 CAR-T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UAE는 2025년 법 개편 이후 의약품청(EDE)이 의약품 인허가와 GMP 관리를 전담하고 있으며, 중동·북아프리카(MENA) 헬스케어 시장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