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남자간호사회(회장 김진수 간호사)가 어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 선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남자간호사회는 산타 복장과 함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분장해서 병동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진수 세브란스병원 남자간호사회 회장은 “어린이 환자들이 건강히 자라 병원을 떠올릴 때 아팠던 곳만이 아닌 즐거운 추억도 함께 있었던 곳으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설립돼 현재 200여 명의 간호사로 이뤄진 세브란스병원 남자간호사회는 매년 어린이날, 크리스마스에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행사를 열고, 겨울에는 연탄 나눔 봉사와 어르신 말벗, 음식 나눔 등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특별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과 함께 우수자원봉사자 인증패를 받았다.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윤인호)은 다한증 치료제 ‘에크락겔(ECCLOCK Gel)’의 국내 발매를 앞두고 일본 카켄제약(Kaken Pharmaceutical Co., Ltd.)과 함께 ‘에크락겔 발매 기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월 11일, 일본 도쿄에 있는 카켄제약 본사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 히로유키 호리우치(Hiroyuki Horiuchi) 카켄제약 사장을 포함한 각사 임직원 11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워크숍에서 에크락겔의 성공적인 국내 발매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공동 비전과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아울러 국내 시장 진입을 앞두고 제품 공급, 학술·마케팅 방향 등 주요 준비 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향후 시장 확대를 위한 중장기 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는 “에크락겔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양사가 그동안 준비해 온 과정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라며, “환자들에게 겨드랑이 다한증이 병원에서 치료 가능한 질환이라는 인식을 제공하고, 국내 다한증 치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담배 유해성분과 시험법을 규정한 고시를 제정한 것은 우리 사회 담배 관리 정책이 한 단계 진화하는 전환점이라 할 만하다. 그동안 담배 규제는 가격 인상과 경고그림, 광고 제한 등 소비 억제 중심에 머물러 왔다면, 이제는 담배 속 무엇이 얼마나 위험한지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공개하는 단계로 들어섰기 때문이다. 이번 고시는 궐련과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해 니코틴·타르를 포함한 44종,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20종의 유해성분을 검사 대상으로 명확히 지정했다. 더 나아가 시험법 역시 WHO와 ISO 등 국제기구의 표준시험법을 토대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국제적 신뢰성과 비교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해외는 이미 ‘성분 관리’가 기본이다 외국의 담배 관리 정책을 보면, 유해성분 관리와 정보 공개는 이미 상식에 가깝다. 캐나다는 2000년대 초반부터 담배 연기 성분을 정기적으로 분석·공개하고 있으며, 브라질과 호주는 담배 제조사가 특정 유해성분을 감축하거나 사용을 금지하도록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역시 담배제품지침(TPD)을 통해 니코틴 함량, 첨가물, 배출물 정보를 엄격히 관리하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가 18일 개최된 ‘2025년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에서 고위험 산모·신생아 지원사업 유공 분야 수상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공공의료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과 유공자를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표창은 박 교수가 타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어려운 최중증 및 고위험 산모·신생아를 전담하는 중증모자의료센터 지정사업을 총괄하며, 권역 모성·신생아 안전망 구축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박 교수는 중증모자의료센터장으로서 원내 다학제 협진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 내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협력기관과의 진료 연계를 통해 최중증 산모·신생아가 적시에 적정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진료체계 마련에 기여해 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신속한 신약 허가를 위해 ‘25년 1월부터 시행 중인 ‘신약 품목허가・심사 업무 절차’에 따른 첫번째 바이오의약품 분야 신약으로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mRNA 백신)’를 12월 18일 허가했다. 이 제품 허가를 위해 식약처는 ▲신약 허가 전문인력을 포함한 품목전담팀(18명)을 구성하고, ▲제조·품질관리(GMP*) 우선 심사 ▲품목허가 신청 전후 맞춤형 대면회의 운영 등을 통해 업체와 긴밀히 소통하여 신속하게 품목허가를 완료하였다. 이번에 허가된 수입의약품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60세 이상 성인 및 18세 이상 60세 미만 고위험군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 Lower Respiratory Tract Disease)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된 백신이며, RSV 예방 백신으로서 mRNA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국내 첫 허가 품목이다.
구안와사는 겨울철 급격한 기온 변화로 면역력과 컨디션이 저하될 때 나타나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를 의미한다. ‘추운 곳에서 자면 입이 돌아간다’는 말처럼, 겨울철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다. 증상 경미하다고 방치해선 안 돼치료 지연될수록 신경손상과 후유증 발생 위험 높아진다말초성 안면신경마비는 안면신경에 염증과 부종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벨마비’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재활성화로 발병하는 ‘람세이헌트증후군’이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강중원 교수는 “말초성 안면마비의 특징은 한쪽 눈이 잘 감기지 않거나 웃을 때 입꼬리가 한쪽으로 비뚤어지는 등 얼굴 비대칭이 나타나는 것”이라며 “귀 뒤쪽 유양돌기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평소와 달리 미각이 둔해져 음식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 것이 전조증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신경에 발생한 염증과 부종이 빠른 속도로 악화되기 때문이다. 발병 후 72시간 이내 치료를 시작해 초기 악화를 막는다면 2~3개월 내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중원 교수는 “치료가 늦을수록 신경 손상이 심해지고 후유증 위험도 증가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가 선정됐다. 만 45세 미만 연구자 대상의 ‘젊은연구자상’은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한용현 교수가 받는다. 임성기재단(이사장 김창수)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의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업적을 남긴 한국인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임성기연구자상 제5회 수상자 2명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부문 상으로,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임 회장 가족이 최우선적으로 설립한 임성기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재단은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 김형범 교수는 유전자가위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ATM 유전자’의 단일 염기 변이 2만 7000여 개의 기능을 전수 분석한 연구 성과가 정밀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ATM
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팀(윤지영 연구원, 이준효 군의관)은 대마에서 추출한 비정신성 성분인 칸나비디올(Cannabidiol, CBD)이 여드름의 주요 발생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CBD는 피지 생성, 염증 반응, 비정상적인 각질 축적, 흉터 형성과 관련된 피부 구성 단백질 변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드름은 모낭 입구에 각질이 쌓이고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염증이 발생하며, 일부에서는 흉터로 이어지는 등 여러 과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기존 치료제는 이러한 과정 중 일부만을 조절하는 경우가 많아, 여드름이 진행되는 여러 단계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CBD는 대마 식물에서 추출되지만 환각 작용이 없는 성분으로, 의료·연구 목적의 활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으며 항염 및 피지 억제 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 다만, CBD가 여드름 발생 과정 전반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여드름 발생과 흉터 형성에 각각 관여하는 피지세포(SEB-1), 각질형성세포(HaCaT), 섬유아세포를 대상으로 CBD를 농도별(0~20μM)로 처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사내 상호존중 문화 확산 및 임직원 소통 강화를 위해 개최한 동호회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목)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동호회 페스티벌은 10일부터 17일까지 사내 복지공간 '하모니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연, 오픈클래스, 전시회,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임직원들이 폭넓게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유명 강사와 전 국가대표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하는 오픈클래스를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참여도를 높였다. 10일에는 사내 응원단의 공연과 함께 유명 스트레칭 강사 강하나의 오픈클래스가 진행됐다. 희망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임직원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참가자들은 간단한 동작을 따라하며 긴장을 풀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16일에는 사내 역도 동호회가 강의 및 코칭 프로그램을 열었다. 전 대한민국 역도 국가대표 함상일 관장을 초청해 스쿼트 등 운동 동작을 코칭하고 전문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17일에는 사내 밴드 및 오케스트라 동호회가 무대를 선보이며 임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지역 사회와 연계해 환경 개선 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지난 17일 경기도 수자원본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맑은하천 사회공헌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수자원본부는 경기도 내 관리하천의 환경 보전을 위해 ‘맑은하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참여기관의 활동실적을 평가하고 우수기관을 선정해 사회공헌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및 현판을 수여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올 초 이번 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성남시 금토천 구간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해 왔다. 휴메딕스 임직원들은 수질정화를 위해 플로깅과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던지기, 하천 오염원 제거 등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수행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며, EM흙공 던지기는 유용한 미생물과 황토를 섞어 하천에 던지는 활동을 일컫는다. 이같이 올 한해 지역사회 보호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휴메딕스는 ‘2025년 맑은하천 사회공헌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휴메딕스 강민종 대표는 “금번 수상은 지역사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