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 모(35)씨는 4살 된 아들과 함께 근교에 있는 수영장에 다녀왔다. 수영장을 찾기엔 이르지만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평소보다 서둘러 물놀이를 계획했다. 수영장을 찾은 날 한낮 기온이 31도까지 치솟아 수영장은 아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하지만 최 씨의 아들은 수영장에 다녀온 날 밤부터 고열 증세에 시달렸다. 단순 감기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최 씨는 아이에게 해열제를 먹였지만, 다음 날 아이는 혓바늘이 심하게 돋고 손발에는 울긋불긋한 발진과 물집까지 생겼다. 최 씨는 아들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고 ‘수족구병’을 진단 받았다. 여름철 집단 생활을 하고 있는 어린아이들 중심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수족구병’이다. 수족구(手足口)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입과 손, 발에 수포(물집)가 생기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수족구병, 엔테로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는 5~8월에 가장 유행하며 대체로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단체 생활을 하는 6세 이하 영유아에서 많이 발병하며, 손과 발, 입 등에 발진과 함께 물집이 나타나며 발열, 두통, 식욕감소,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대체로 보존적 치료로 증상
충북대학교병원(김원섭 병원장)은 6월 18일 충주의료원을 방문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2025년 2분기 찾아가는 지역새싹지킴이병원 교육’(이하 교육)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북 도내 지역새싹지킴이병원(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충주의료원 의료진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사례로 알아보는 학대피해아동의 의학적 소견’(충북대학교병원 아동보호위원회 김존수 위원장)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충주 지역의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의 역할을 맡고 있는 충주의료원에게 지역새싹지킴이병원 현판을 전달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2022년 4월 충북권역 아동학대 광역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원내·외 발생 학대(의심) 아동에 대한 학대여부 판단, 의뢰사례에 대한 의료적 소견, 치료지원 등을 수행하며 권역 내 아동보호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 도내 새싹지킴이병원은 총 24개소로 광역새싹지킴이병원 1개소, 지역새싹지킴이병원 23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충북은 2023년 기준 총 아동 인구 수 대비 학대피해아동 비율이 0.32%로 집계되었다.
국내 연구진이 기억력 회복과 치매 억제에 효과적인 새로운 물질을 찾아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길홍 명예교수 공동연구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아산의료원,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은 ‘프테로신 D(pterosin D)’라는 성분이 뇌 속 신호 전달 단백질을 자극해, 기억력 향상과 알츠하이머병 진행 억제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프테로신 D는 기존 치매 치료제와 달리 뇌세포를 직접 자극하는 새로운 작용 방식으로, 뇌세포 안에서 기억과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PKA, 단백질 키나아제 A)을 자극한다. 이 단백질이 활발해지면 신경세포 성장, 기억 형성에 중요한 단백질(BDNF, TrkB)들이 활성화되어,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좋아진다. 실제로 알츠하이머 유전자를 가진 실험쥐에 프테로신 D를 3개월간 먹인 뒤 미로 실험을 한 결과, 공간학습과 기억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프테로신 D는 기존 치매 치료제처럼 뇌세포 내 신호물질(cAMP) 수치를 증가시키지 않고, 단백질 키나아제를 직접 자극해 부작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프테로신 D가 이 단백질의 활성 부위에 정확히 결합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태전그룹 태전약품판매 조광식 이사의 모친 채영규 여사가 19일 별세. △ 빈소 : 원광대학교병원 장례문화원 306호 특실 (전북 익산시 인북로 409)△ 발인 : 2025년 06월 21일(토) 00시 00분△ 장지 : 1차 서남권화장장 / 2차 부안선영△ 연락처 : 063)855-1734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출산·육아용품 전문 브랜드인 ㈜모윰이 전북대병원 발전후원회에 2,870만원 상당의 발전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병원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은 양종철 병원장과 이상록 대외협력홍보실장 등 병원 관계자와 ㈜모윰 김명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대병원은 후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감사패와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다. 국내 프리미엄 출산·육아용품 브랜드인 ㈜모윰에서는 전북대병원을 찾는 산모와 가족들의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응원하며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젖병 △쪽쪽이 △치발기 △분유 케이스 등을 패키지로 구성해 발전후원 물품을 기부했다. 전북대병원은 향후 병원에서 출산한 산모와 이른둥이(조산아)를 위한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강신혁 교수가 대한뇌종양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6월 13일부터 2026년 6월 27일까지다. 대한뇌종양학회는 1991년 대한뇌종양연구회로 출범해 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은 뇌종양 분야 대표 학술단체다. 뇌종양 수술 및 치료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 공식 학술지 발간,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신혁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첨단의생명공학연구단 단장을 맡고 있다. 또한 아시아 신경종양학회 이사회 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약하며 국내외로 활발한 연구와 국제적 학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강일 교수가 제35대 대한슬관절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5월부터 1년간이다. 김강일 교수는 무릎관절에 있어 인공관절, 관절보존수술, 인공관절 주위 골절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필라델피아 Thomas Jefferson 의대 Rothman Institute, 보스톤 Harvard Medical School Postgraduate Medical Education, 일본 Kyushu 대학, Okayama 대학 등에서 연수했다. 아시아 인공관절 관련학회인 APAS 와 ASIA, 아시아 슬관절학회인 APKS 의 한국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골절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고시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학술연구도 활발하여 국제학술지 ‘Knee Suregry and Related Research’ 편집위원장, ‘Journal of Arthroplasty‘, ’Arthroplasty‘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김상철)는 2025년 6월 19일(목)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9층 직지홀에서 『2025년 제1회 생명사랑위기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연예인 자살 보도와 그로 인한 대중 모방 위험성에 주목하여, 언론 보도의 책임성과 사회적 역할, 자살예방을 위한 공공기관과 시민사회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김상철 센터장은 환영사에서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구조적 위기”라며, “생명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학계, 언론, 시민사회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수의 국회·지자체 인사와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함께했다. 송재봉 국회의원은 서울 본회의 일정으로 영상 축사를 통해 “연예인 자살의 사회적 파급력은 단순 보도를 넘어 구조적 문제로 연결된다”며 “정부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자살예방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광희 국회의원도 축전을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널리 퍼뜨리는 이번 세미나가 국가 자살예방정책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주요 인사들의 축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6월 19일 요양병원 2주기5차(2023년) 적정성 평가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한다. 심사평가원은 요양병원형 일당정액제 특성 상 발생 가능한 의료서비스 과소제공으로 인한 의료 질 저하 방지 및 자율적 질 향상 유도를 위해 2008년부터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왔다. 이번에 공개하는 2주기5차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요양병원 입원진료분에 대해 전국 1,32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평가지표(13개)는 전 차수와 동일하다. 평가결과, 종합점수는 평균 77.9점으로 전 차수 대비 0.5점 상승했으며, 전체 요양병원 중 52.8%가 평가등급 1, 2등급을 획득했다.(1등급 233개소, 2등급 451개소) 1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은 233개소이며, 이 중 2회 연속 1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은 129개소로 권역별로는 경기권, 경상권, 전라권 순으로 많았다. 평가지표는 요양병원 입원 환자 수 대비 전문 인력의 비율을 평가하는 ‘구조영역’과 요양병원 환자의 의료서비스를 평가하는 ‘진료영역’으로 나눠진다. '구조영역’의 평가지표 대부분은 전 차수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