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347850)은 미국에서 임상 개발 중인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DD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 이하 ‘사업단’)이 주관하는 2025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 과제는 ‘신약 임상개발 임상2상 단계’로, 디앤디파마텍은 현재 진행 중인 MASH 미국 임상개발에 대해 사업단으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과제 기간은 24개월이며, 정부지원금은 45.5억원이다. 한편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16일 현재 진행 중인 DD01 MASH 임상시험에 대한 긍정적인 1차 평가지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 내 12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환자 6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의 1차 평가지표는 MRI-PDFF 영상 촬영 방식을 활용한 간 내 지방함량의 변화로써, '위약군 대비 DD01 투약군의 12주차 지방간 30% 이상 감소 환자 비율의 차이’로 설정되었다. 임상 1차 평가 지표 확인 결과DD01 투약군은 12주 투여 후 총 33명 중 75.8%인 25명의 환자에서 지방간이 투여 전 대비 30% 이상 감소했으며, 이는 위약군의 확인된 11.8%와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 (p<0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한의과대학 엄재영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Global Basic Research Laboratory, BRL)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전국에서 총 103개 기초연구실이 선정됐는데 이중 의약학 분야에서는 11개 팀이 선정됐다. 엄재영 교수 연구팀은 ‘암 관련 지방유래 섬유아세포 조절을 통한 악액질 극복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선정돼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경희대 융합한의과학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엄재영 교수는 지방세포 분화와 에너지 대사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온 연구자다. 다양한 병태 환경 속 지방세포를 연구했고, 최근에는 암 환경에서의 지방세포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두경부암에 특화된 암미세환경에서 지방세포의 섬유아세포화(Cancer-associated Fibroblast, CAF)가 악액질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하고, 이를 제어해 암성악액질을 극복할 수 있는 기초 치료 전략을 도출하려 한다. 연구팀은 두경부암과 같이 진행이 빠르고 치료가 어려운 암종을 중심으로 CAF의 형성과 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핵심 인자를 찾는다. 또한 CAF에
안티에이징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최근 의료계에서 '줄기세포 시술'이 차세대 피부 재생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특히 지방줄기세포가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다른 조직에 비해 지방은 채취가 쉽고 줄기세포 수율도 높아, 미용·재생 의료 분야에서 '금광'으로 불린다. 그렇다면 지방줄기세포로 되찾은 젊음을 극대화하거나 오래 유지하는 방안도 있을까. 의학 전문가는 운동과 식단 등 생활요법과 항산화요법 그리고 '실리프팅'과 같은 의료적 접근으로 나눠 설명했다. ◆지방줄기세포, 어떻게 우리 몸을 젊게 하는가? 노화는 염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는 우리가 섭취하는 칼로리와 연관되는데, 많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한다면 체내 지방조직이 늘어 비만과 같은 대사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지방 조직에서 염증 세포가 분비되면서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이는 노화의 원인이 된다. 지방줄기세포는 인체에 투입되면 염증을 억제해 상처를 치유하고 세포를 재생한다. 이를 통해 세포 노화를 억제해 신체 노화 진행을 늦추는 데 기여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방줄기세포는 면역반응이 거의 없으며 체내 미량만 생존하거나 기능 개선이 필요한 장기까지 도달하지 못해도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펩트론(대표이사 최호일)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차세대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PTAP 시리즈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지속적 식욕 억제 및 혈당 조절 효과를 갖는 PTAP-009에 더해, 새롭게 발굴된 PTAP-010의 연구 데이터도 처음으로 함께 공개했다. PTAP-009와 PTAP-010은 모두 변형된 세마글루타이드(GLP-1RA)와 프롤락틴 분비 펩타이드(PrRP)의 기능 서열을 융합한 단일 분자 펩타이드(Unimolecular Peptide)로, 각각 식욕 억제 기반(PTAP-009)과 에너지 대사 촉진 기반(PTAP-010)이라는 상이한 작용 기전을 갖는다. 두 후보물질 모두 4주간 전임상 모델에서도 지속적인 체중 감소, 체중 재증가 억제(요요 방지),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으며, 각기 다른 경로를 통한 대사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확인되었다. 두 후보물질은 전임상 동물모델에서 체중 및 섭취 관련 대사 지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누적 식이 섭취량을 14.3% 감소시키며
전남권역책임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최근 ‘2025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제1차 원외 대표협의체’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역·필수의료 원외 대표협의체는 민정준 병원장과 강호철 진료부원장, 권순석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전라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광주·전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곡성군 보건의료원장,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장 등 총 1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전라남도 의료취약지 응급의료 강화 방안,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남권역책임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지역·필수의료의 지역 격차 해소와 의료 공공성 향상을 위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감염 및 환자안전 ▲정신건강증진 협력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제이시스메디칼이 지난 5월 26일(월)~27일(화) 양일간 자체 임상 교육센터인 서울 강남 자스민센터에서 글로벌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Jeisys Density Private Training in Korea’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이시스메디칼의 고주파 기반 프리미엄 리프팅 장비 ‘덴서티(DENSITY)’의 핵심 기술력과 임상 효과를 심도 있게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필리핀 공식 대리점 ‘Vanguard Aesthetic’과 함께 싱가포르 및 필리핀 현지의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 및 업계 관계자 총 16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참석자 중 필리핀 현지에서 영향력이 높은 의사 KOL을 중심으로 제품 인지도 확산이 시작된 점이 의미 깊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덴서티 제품 소개 ▲임상 효과 및 기술 특장점 설명 ▲Q&A 세션 등이 진행됐다. 또한 기존 장비 사용자에 대한 맞춤형 제품 교육을 병행해 제품 충성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이 개원 5주년을 맞아 환자 및 직원을 위한 특별한 팝업 행사를 지난 12일에 개최했다. 2020년에 개원한 일산차병원은 경기 서북부 지역을 넘어 국내·외 환자들에게 중증 암, 난임, 출산 등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치료를 선보이며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이번 행사는 환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이들의 빠른 회복을 응원하는 한편, 병원 구성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일산차병원에서 만든 아크릴 키링, 아크릴 집게, 지비츠 등 다양한 한정판 굿즈가 전시됐고, 직원들이 직접 문구와 디자인을 선택해 나만의 특별한 티셔츠를 제작해보는 ‘커스텀 티셔츠 존'이 운영됐다. MZ세대 직원들의 취향을 반영한 기획으로 20·30 직원들이 크게 호응했다.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 등을 위한 푸드트럭 운영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와플과 츄러스 등의 간식을 제공하고, 스톱워치를 이용한 ‘숫자 5 맞추기 게임’ 등을 통해 경품(무선 선풍기, 휴대폰 충전기, 우산, 양산, 선크림 등)을 제공하며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장기근속자 표창도 이뤄졌다. 송재만 일산차병원장은 7층 이벤트홀에서 장기근속자 15명을 포함해 병원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유방암 발생자 수는 29,528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4위를 차지했다. 유방암은 20대부터 80대까지, 나이와 관계없이 발병하며 최근에는 특히 40~50대 여성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초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매우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초기에 증상이 없어 방치되는 경우도 많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신은주 교수와 함께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계속 증가하는 유방암, 40~50대에서 가장 많아유방암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유방암 발생자 수는 29,391명으로 2017년 22,395명에 비해 약 30% 이상 증가했다. 특히 40~50대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2022년 기준 17,036명으로 전체 유방암 환자의 절반을 넘었다. 이는 폐경 전후의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 부족, 음주·흡연 등 환경적 요인 누적과 함께 국가 유방암 검진에 따른 발견율 증가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조기 발견, 치료하면 치료 예후 좋아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고 생존율도 높은 암이다. 문제는 초기
올해 장마가 시작됐다. 습도와 불쾌지수가 덩달아 증가하고 세균과 곰팡이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피부질환과 식중독 등 감염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희대병원 의료진과 장마철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여름용 신발, 착용 주의해야 하는 이유 무좀 유발자 ‘피부사상균’, 고온다습한 환경에 활발해져장마철 대표적인 피부질환은 ‘무좀’이다. 무좀은 ‘물’과 ‘좀’이 합쳐진 단어로 ‘물에 의해 서서히 드러나지 않게 해를 입는다’는 뜻이다. 피부사상균에 의한 피부 감염의 일환으로 손톱보다 발톱에 더 많이 발생하며, 환경이 고온다습할수록 번식은 활발해진다. 경희대병원 피부과 안혜진 교수는 “발이 물에 젖을까 걱정해 장마철 활용성이 높은 레인부츠를 신거나 편리함을 위해 슬리퍼나 샌들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피부사상균은 젖은 피부의 각질층과 발톱에 잘 번식하고, 통풍이 잘되지 않으면 오히려 습기와 악취가 심해질 수 있어 신발 착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좀은 전염성 질환이다. 무좀환자의 피부껍질이나 부서진 발톱 부스러기 등의 접촉을 통해 감염이 이뤄진다. 습하고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는 균의 특성상 맨발로 다니는 해변가, 수영장에서의 감염확률은 매우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BIO USA 2025’에 참가해 K-바이오헬스의 세계 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병원은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화순 바이오-메디 클러스터의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 ‘BIO USA 2025’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등 국내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전남바이오진흥원도 지역의 바이오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나섰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병원 창업기업인 박셀바이오, 디알큐어와 함께 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심축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의생명연구원을 중심으로 현지 전시 부스를 통해 면역항암 중심의 연구 역량, 국제적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 스타트업과의 연계 구조 등을 소개하며 전남 바이오산업의 차별화된 비전과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이를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의 도전은 K-바이오의 새로운 축을 제시하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받았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이 위치한 전남 화순은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지정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