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대한민국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청년 연극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4회 젊은연극제’가 지난 6월 7일 숭의여자대학교 숭의음악당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올리고 2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회장 김현희, 성균관대학교)가 주최하고 젊은연극제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김정근, 대경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51개 대학이 참여해 오는 7월 5일까지 총 64개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은 숭의여자대학교 연기예술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배우 하희라의 환영 인사로 문을 열었다. 특히 올해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는 해로,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를 최전선에서 이끌어갈 주역들이 독립운동의 정신을 간직한 숭의여대에 모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한국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 등 주요 문화예술 단체와 서울문화재단, 우리은행 등 후원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축제에 참가하는 1000여 명의 연극 전공 대학생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젊은연극제 특유의 밝고 열정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박현순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젊은 청년들의 뜨거운 열기에 깊은 감동을
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 이하 잡지협회)가 잡지 읽기 문화 확산 및 잡지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온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해온 ‘잡지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을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잡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언론진흥재단,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제19회 잡지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은 잡지가 우리 사회 문화의 근간이 되는 매체임을 알리고, 잡지 기반 창작 참여를 통해 잡지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공모전은 잡지를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팀) 참여할 수 있으며, 글쓰기·만화·그림·영상·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공모 주제는 △잡지를 통해 영향을 받은 이야기 △소개하고 싶은 잡지 이야기 △일상 속 잡지와 함께한 이야기 △잡지사 기자가 된다면 써보고 싶은 기사 △내가 만들고 싶은 잡지 △잡지가 있는 삶의 풍경 등 잡지와 관련된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담아내면 된다. 작품 접수는 잡지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가 신청서 및 작품 양식을 다운로드받아 제출하면 된다. 마감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결과는 10월 중순 홈페이지 발표 및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이 주최한 제46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에서 대금 부문의 정현태 씨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는 국악 인재 발굴을 위해 1981년 처음 열린 대회로, 올해 46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경연대회는 466명이 지원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11개 종목에서 수상자 31명이 정해졌다. ⃞ 6월 4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 대상 경연에선 각 종목의 1위 수상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자는 ‘대금 산조’를 연주한 대금 종목의 정현태(20세 남, 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재학) 씨가,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은 판소리 종목 임소연(23세 여, 서울대학교 4학년 재학)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07년부터 이어져 온 연희 종목 대표 축제 ‘2026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 뛸판, 놀판, 살판’(이하 연희축제)이 오는 6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5일간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대중에게 다소 낯설 수 있는 ‘연희(演戲)’라는 말은 ‘펼쳐 보이는 놀이’라는 뜻으로, 풍물·농악·탈춤·줄타기·사자춤·판소리·재담 등 우리 조상들이 마을 잔치나 명절에 함께 어우러져 즐기던 모든 전통 공연예술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올해 연희축제는 청소년·청년·원로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연희자들이 총출동해 연희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충청·경상·전라 등 전국 각지의 전통연희와 현대적 감각의 창작연희까지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6월 8일에는 ‘국립청년연희단’의 공연으로 연희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어 ‘밀양백중놀이보존회’와 ‘동래학춤보존회’가 지역 전통연희의 깊이를 선보이고, 오후에는 연희에 밴드 사운드를 접목한 ‘추리밴드’의 무대가 펼쳐진다. 9일에는 미래 연희의 주역인 ‘용인전통연희원 청소년연희단’과 ‘천안방축골농악보존회 청소년연희단’이 경기·충청 지역의 특색있는 연희를 선보인다. 이어 ‘청배연희단’이 전통과 현대
오는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보광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꼰대 오지라퍼 관종 박철남’이 제47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작품은 한 인물을 둘러싼 소문과 기억, 집단적 판단이 어떻게 개인을 규정하고 왜곡하는지를 날카롭게 조명하며 현대 사회의 혐오와 마녀사냥 문화를 무대 위에 펼쳐낸다. ‘꼰대 오지라퍼 관종 박철남’은 정보가 빠르게 소비되고 확산되는 시대 속에서 형성되는 집단적 판단의 메커니즘을 탐구한다. 작품은 “우리는 무엇을 보고 믿는가”, “우리는 타인을 얼마나 쉽게 규정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진실과 판단 사이의 간극을 돌아보게 한다. 특히 작품은 서로 다른 시선과 기억이 충돌하는 과정을 영상과 연극적 장치를 결합해 표현함으로써 관객들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동시에 왜곡된 정보와 감정에 흔들리는 경험을 하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반복되는 여론 재판과 낙인찍기의 문제를 예리하게 들여다본다. 이번 공연은 강민수가 작·연출을 맡았으며, 신유정이 기획·홍보를 담당했다. 영상은 김상지, 영상기술은 김윤형, 조명은 박석빈, 음향은 박지연이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강민수 작·연출가는 “우리는 실제를 보고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병원 3층 외래 복도와 4층 교직원 휴게실, 수술실, 중환자실 인근 벽면에 부산 출신 서양화가 안혜림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병원 내 복도 공간을 활용해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이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술실과 중환자실이 위치한 4층 공간에 밝고 생동감 있는 작품을 전시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위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컬렉터 이승국 대표(Collecter’s Cabinet)의 기획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가 수집해 온 안혜림 작가의 작품을 병원 공간에 선보인 것으로, 예술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안혜림 작가와 백병원의 특별한 인연도 눈길을 끈다. 안 작가는 과거 서울백병원 수술실 간호사로 근무하며 백병원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작가의 길을 걸어온 안 작가의 작품이 2026년 해운대백병원 전시로 이어지며, 오랜 인연이 예술을 통해 다시 연결됐다. 안혜림 작가는 “오랜 시간이 지나 백병원과 다시 인연을 맺게 되어 뜻깊다”며 “제 작품이 병원을 찾는 환자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제2회 국악의 날을 맞아 도심 속 자연과 문화공간에서 전통공연을 즐길 수 있는 ‘국악주간 기획공연 - 국악, 일상의 울림이 되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6월 7일부터 14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남산 팔각정, 운현궁, 서울숲 등 전국 주요 명소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국악이 특별한 무대가 아닌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울려 퍼지는 음악’이라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수목원과 전통문화 공간, 도심 공원 등 열린 공간에서 전통예술의 멋과 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전통연희부터 정악, 민속악, 무용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6월 7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자연과 전통예술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풍류 무대가 펼쳐진다.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과 세한전통연희단이 참여해 풍물과 전통연희 공연을 선보이며, 초여름 수목원의 풍경 속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같은 날 남산 팔각정에서는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청년 예술인들의 역동적인 무대가 이어진다. 국립청년연희단과 국립청년무용단,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이 전통연희와 한국무용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어 남산을 찾은 시민과 내·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이 오는 6월 2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인문학 콘서트 ‘공존’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인공지능(AI)과 인간의 건설적인 공존을 주제로, 국악관현악과 첨단기술이 실시간으로 만나는 무대를 구현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그동안 예술과 기술의 접목 가능성을 탐색하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지난 2023년에는 국내 최초로 로봇 지휘자 ‘에버6’를 국악관현악 무대에 도입한 ‘부재’를 선보였으며, VR 기술을 활용한 ‘관현악의 기원’을 통해 전통예술과 첨단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공존’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AI와 인간이 어떻게 함께 창작하고 호흡할 수 있는지를 본격적으로 탐구하는 무대다.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작사·작곡·협연·공연 진행까지 AI의 역할을 확장하며, 예술과 첨단기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과 동시대적 가치를 조명한다. 특히 공연에는 국내 생성형 AI 음악 스타트업 포자랩스가 참여해 100만 개 이상의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총 5편의 새로운 국악관현악 작품을 완성했다. 공연의 오프닝 곡인 ‘데이터의 발아’는 관객 설문을 통해 수집한 감정 데이터를 A
국악박물관이 남미 현지에서 K-콘텐츠 속 한국 전통음악의 매력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투어링-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으로 순회전시 ‘K-POP, 한국전통음악을 만나다’를 오는 8월 5일까지 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아프리카 권역인 나이지리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문화원에서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K-POP을 비롯한 다양한 K-콘텐츠 안에 녹아 있는 한국 전통음악 요소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 남미 권역 전시는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등 최신 K-콘텐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굿’, ‘갓’, ‘꾼’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한국 무속 기반의 전통예술과 풍류문화, 판소리, 판굿, 탈춤 등 한국 전통 공연예술과 음악 세계를 깊이 있게 소개한다. 개막식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전시 해설과 함께 전통예술 관련 영상을 감상한 뒤 작품을 보고 느낀 감정을 색으로 표현해 비즈 키링을 직접 제작하는 체험에 참여했다. 또 전시 기획 의도를 공유하고 전통예술을 매개로 감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국내 대표 PR 전문가인 김경해 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회장(사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지난 27일 김경해 회장을 협회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김 회장은 30년 넘게 국내외 홍보 전략을 수행하며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국내 최고의 PR 전문가”라며 “국내 관광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 관광 브랜드 가치를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경해 회장은 위촉 소감을 통해 “호주와 태국, 괌 등 해외 유명 관광지의 국내 홍보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며 “서울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국내 PR 산업 발전을 이끈 대표적인 홍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987년 홍보업계에 입문한 그는 30여 년간 기업과 공공기관, 글로벌 브랜드를 대상으로 전략 커뮤니케이션과 브랜드 마케팅, 위기관리, 국제 홍보 프로젝트 등을 수행해왔다. 특히 해외 관광청 및 글로벌 기업 홍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