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부산 센텀종합병원(이사장 박종호)에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공급하며, 영남권 의료 현장의 디지털 혁신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병원 내 총 494병상 중 177병상에 우선 적용되었으며, 향후 전 병상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원 환자의 안전 사고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병동’ 운영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말기 암 환자를 돌보는 가족 돌봄 제공자의 삶의 질은 가족 관계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가족 관계 평가를 통해 돌봄 부담이 큰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황인철 교수,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 박소정 실장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말기 암 환자 가족 돌봄 제공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 관계 요인을 분석한 다기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가족 돌봄 제공자는 진행성 암 환자의 치료와 일상 돌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장기간 지속되는 돌봄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겪으며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담은 환자 돌봄의 질뿐 아니라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치료 결정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평가와 지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2021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국내 9개 호스피스 병동에서 진행성 암 환자를 돌보는 가족 돌봄 제공자 170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에서는 가족관계평가척도(FRAS)를 활용해 가족 간 지지와 갈등, 친밀감 등을 평가했으며, 한국어판 암 환자 가족 돌봄 제
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암·희귀질환으로 투병 중인 소방공무원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총 2억5천만 원 규모의 긴급 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은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 활동 등 직무 특성상 각종 질병과 부상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공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질병이나 부상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른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일부 소방공무원은 공무상 재해로 인정받지 못해 치료비를 개인이 부담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소방공무원을 돕기 위해 2020년부터 긴급 의료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암과 희귀질환 치료를 받는 소방공무원 207명에게 약 10억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2억5천만 원이다. 지원 대상자는 소방청과의 협의 및 심의 절차를 거쳐 선정되며, 지원금은 오는 11월 소방의 날에 맞춰 의료비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암 또는 희귀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료비 부담을 겪고 있는 소방공무원이다. 다만 업무상 재해로 이미 지원을 받고 있거나 관련 인정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6년 7월 4일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화가이자 인문학 저자 고리들(Core Riddle, 본명 고영훈)이 서울에서 ‘화가의 인문학(도서출판 창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미국 독립 250주년이라는 역사적 시점을 계기로 자본주의 여파와 산업문명의 유산을 돌아보고, AGI(인공일반지능) 시대에 인류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리들은 레이 달리오가 연구한 약 250년 주기의 패권과 기축통화의 대순환(The Big Cycle)에 주목하며, 오늘날을 세계 문명이 새로운 전환점에 들어서는 시기로 해석한다. 고리들은 풍류철학을 “AGI 시대를 위한 한국 유래 철학(Korean Philosophy for the AGI Age)”이라고 설명하며 “미래는 기술 발전만이 아니라 인간의 풍류적 상상력과 의미망, 생태적 감수성이 함께해야 한다”고 말한다. 출판기념회는 7월 4일 서울 종로구 크레디아클래식클럽 STUDIO에서 열리며, 연계 전시는 6월 15일부터 7월 5일까지 갤러리 서촌에서 진행된다.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가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슈트 전문기업 ㈜휴로틱스(대표 이기욱)와 글로벌 디지털 임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5월 제이앤피메디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양사는 제이앤피메디의 디지털 임상 플랫폼 및 CRO 역량과 휴로틱스의 소프트 웨어러블 재활 로봇 기술을 결합해 고관절 수술 후 재활 분야의 공동 임상 수행과 글로벌 사업화 기반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공동 연구를 넘어,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실제 의료 현장과 글로벌 규제 환경에 연결하는 임상 중심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최근 디지털 치료기기(DTx)와 재활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실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임상적 검증과 데이터 표준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임상 운영 역량과 데이터 관리 체계를 함께 갖춘 통합형 협력 모델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양사는 우선 휴로틱스의 소프트 웨어러블 재활 로봇 ‘H-Medi’를 기반으로 고관절 수술 후 재활 분야 공동 임상 및 신의료기술 인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이앤피메디는 이 과정에서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이하 현대바이오)는 미국 법인인 현대바이오 USA가 아프리카 에볼라 발병국 환자들을 위해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제프티(XAFTY·CP-COV03) 임상약을 무상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주도의 코로나19 및 엠폭스 글로벌 임상을 이끌었던 Davey Smith 교수가 현대바이오 USA에 에볼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속한 치료제 투입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현대바이오 USA는 스미스 교수의 제안에 동의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공식 서한을 World Health Organization와 에볼라 발병국 보건당국에 제출할 계획이다. 스미스 교수는 치사율이 높은 에볼라 확산이 중대한 공중보건 위기 상황인 만큼 제프티가 WHO의 긴급 투약 규칙(MEURI) 적용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MEURI는 치료 대안이 없는 치명적 감염병 상황에서 최소한의 과학적 근거와 안전성이 확보된 미승인 약물을 환자에게 선제적으로 투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국제 규정이다. 현대바이오는 제프티가 인체 안전성 자료와 에볼라 바이러스 억제 효능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현지 보건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보관 중인
대한병원의학회(회장 신동호·이사장 한승준)가 지난 6일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4층 송봉홀에서 개최한 ‘제2회 하계학술대회’를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함께 만드는 병원의학의 미래’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병원의학 도입 10년을 돌아보고, 최근 심화되고 있는 입원전담전문의 인력 이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다직종 협력 기반의 ‘팀 기반 진료 체계(Team-Based Care Model)’ 구축과 정부의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곽순헌 보건의료정책관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학회가 제시한 팀 기반 진료 방향성에 공감을 표하며 관련 정책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이제는 필수 의료체계”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병원의학 10년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신동호 회장(연세의대)은 주제발표를 통해 “2015년 전공의특별법 시행 이후 도입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환자 만족도 향상과 재원일수 감소 등 다양한 성과를 입증했지만, 전문의 개인의 헌신에 의존하는 현재 구조로는 지속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문의 개인의 부담을 줄이고 진료의 연속성을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회장 박규홍)는 12일 지회 가족교육센터에서 ‘2026년 홍보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협회 홍보사업의 발전 방향과 지역사회 홍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홍보자문위원회는 협회의 목적사업에 대한 홍보 전문성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 제고와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되는 자문기구로, 방송·신문 등 언론계 전문가와 지역사회 관계기관 인사 등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회의 홍보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효과적인 홍보 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위원들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가 보유한 지역적 특성과 강점을 적극 활용한 차별화된 홍보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새로운 홍보 콘텐츠 제작과 지역사회 내 홍보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협회 사업과 가족보건의원의 의료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논의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는 이번 자문위원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향후 홍보사업에 적극 반영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덕재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본부장은 “이번 홍보 전문가들의 자문 의견을 바탕으로 저
대한민국 75세 이상 노인 4명 가운데 1명이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기콩팥병 환자의 생명을 책임지는 투석전문의는 전국적으로 1,346명이 활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는 연례학술대회 KSN 2026에서 ‘만성콩팥병-투석전문의 Fact Sheet 2026’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팩트시트는 2024년 이후 2년 만에 발간된 것으로, 질병관리청의 만성콩팥병 유병률 자료와 국가데이터 인구총조사에 포함된 신장장애인 통계 등을 종합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19세 이상 성인의 만성콩팥병 유병률(연령표준화)은 6.3%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7.0%, 여성 5.7%로 남성의 유병률이 더 높았다. 특히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도 상승해 70대 이상에서는 약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만성콩팥병 유병률은 2019년 8.0%에서 2023년 5.5%까지 감소했으나, 2024년 국민건강통계에서는 6.3%로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국가데이터 인구총조사 2024년 자료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신장장애인은 총 10만9,035명이며, 이 가운데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이 필요한 ‘심한
일호재단이 소아 심장병 환우 지원에 이어,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아이들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 또 한 번의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건넸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일호재단이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실에서 소아암 환우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2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일호재단 주요 관계자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했다.이번 기부금은 장기적인 항암 치료와 골수 이식 등으로 인해 막대한 의료비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혜택을 받지 못해 고통받는 의료 사각지대의 소아암 환우들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치료비와 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소아암의 약 40%가 백혈병을 앓고 있으며 평균 2년에서 3년동안 치료를 받게 된다. 성인암에 비해 완치율이 85% 이상으로 높은 편이라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치료비가 고액이라 부담이 크다. 실제 일호재단과 백혈병어린이재단의 도움을 받은 한 환아 가족은 “비싼 약값에 앞날이 막막했는데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