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한 2025년도 ‘극희귀질환 등 진단요양기관’ 모집 공고를 통해 2026년 1월 1일부로 진단요양기관으로 지정받았다. 극희귀질환 진단요양기관이란 환자 수가 극히 적고 진단이 어려운 질환에 대해 산정특례 등록을 위한 공식 진단 권한을 부여받은 의료기관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지정돼 왔으며 이번 지정으로 원광대학교병원도 해당 체계에 합류하게 됐다. 건강보험공단은 극희귀질환, 상세불명 희귀질환, 기타 염색체 이상 질환의 경우 진단 자체가 장기간 소요되고 전문 인력과 다학제 협진이 필수적인 특성을 고려해, 엄격한 요건을 충족한 의료기관에 한해 진단요양기관 지정을 실시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2025년부터 희귀질환 클리닉을 자체 운영하며 관련 진료 인프라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지정에 따라 총 5명의 전문의가 극희귀질환 등 진단 의사로 지정됐다. 진단 의사는 5개 진료과(▲신경외과 ▲이식혈관외과 ▲순환기내과 ▲내분비대사내과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전문 영역을 기반으로 한 협진 진단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지정으로 해당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는 원광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보건복지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강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전남도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도비 50억 원이 최종 확정되면서, 시행에 속도가 붙게 됐다. 이에 따라 총 124억 7,300만 원 규모의 사업이 실질적인 실행 단계로 들어갔다. 특히 이 사업은 지방비 매칭이 필수 요건으로, 지자체의 역할이 사업 추진의 핵심 요소다. 전남도와 화순전남대병원의 긴밀한 협업이 이번 실행의 기반이 됐으며, 이러한 공공-의료기관 협력 모델은 지역 필수의료 강화의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최종치료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것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이 암 특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한층 더 정밀한 의료환경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사업의 핵심은 수술실 확장과 첨단장비 도입이다. 수술실은 기존 13개 룸에서 14개 룸으로 1개가 신설되고, 기존 2개 룸이 확장된다. 또한 회복실 등 부대시설까지 전면 개선된다. 이를 통해 수술 효율성과 환자 안전 및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난도 중증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한 핵심 장비들도 새롭게 도입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장비는
경희대병원(병원장 김종우) 의료협력본부 진료협력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제 5회 진료정보교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주제는 ‘흩어진 희귀‧중증‧난치질환자들의 치료여정이 동선 한곳으로 이어지는 진료정보 교류로(路)’다. 의뢰‧회신‧다학제 협진‧회송 과정에서 의료기관 간의 신속한 정보 공유로 중복 검사와 치료 지연을 최소화하고, 환자 안전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인 의료협력본부 진료협력센터 김인경 간호사는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료정보교류가 단순한 시스템을 넘어 환자 치료 여정 전반을 이어주는 핵심 의료 인프라임을 현장 중심의 시각으로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경희대병원은 5년 연속 수상(4회 대상, 2회 우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는 명실상부한 국내 진료정보교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진료정보 교류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의료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환자 안전 강화, 치료 연속성 확보 등에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경희대병원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내분비내과)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병원 전체가 오랜 기간 진료정보교류의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는 22일 본원 1층 통합로비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환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산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포토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와 충북대학교 병원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충북특수교육원과 자원봉사자들의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통합로비를 방문한 입원 환자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과 보호자들은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산타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으며 연말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소아 환자들을 위해 산타 분장을 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소아병동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병동 안에서도 크리스마스의 즐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은 지난 19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3층 살롱에서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 병원장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은 대한전문병원협회가 주관하고 국제약품이 후원하는 시상으로, 지난 2020년부터 전문병원의 발전과 의료인의 공로를 널리 알리고 의료계 사기 진작과 제도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이상덕 병원장은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대한전문병원협회 제4기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협회 측은 이 병원장이 전문병원 제도 도입 초기 시범사업 단계부터 조직 구성의 초석을 다지는 등 협회 출범과 안착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병원장은 제4기 회장 재임 기간 동안 전문병원 지정 기준과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디지털 혁신위원회 신설을 통해 조직의 미래지향적 개편을 추진했다. 아울러 윤리위원회를 설치해 전문병원에 대한 환자 신뢰도 제고에도 힘써 왔다. 대한전문병원협회는 이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올해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대상 수상자로 이상덕 병원장을 선정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22일, 치과 재료 전문 생산 기업인 주식회사 메디클러스(대표 김경은)로부터 발전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으로 메디클러스의 누적 기부액은 총 2,000만 원에 달하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경은 메디클러스 대표와 김원섭 충북대병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의료 발전과 상생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이번 겨울에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6일, 겨울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와 생활 안정을 위해 종로구 낙원동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사회복지원각)’에 방한내복 300벌을 전달하고, 종로구 이화동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김치 2,000kg을 후원했다. 서울대병원은 2014년 ‘사랑나눔 겨울나기 생필품 전달식’을 시작으로 12년째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복지시설의 수요를 반영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영상의학과 정해웅 교수가 최근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Korean Society of Interventional Neuroradiology, KSIN)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는 첨단 영상의학장비와 신경중재 의료기구를 활용해 최소침습적 방법으로 뇌혈관질환과 관련 신경계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료분야 학술단체이다. 1994년 창립 이후 국내 신경중재치료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진료 수준 향상을 이끌어왔다. 정해웅 교수는 1994년 부산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세브란스병원에서 신경 중재 전임의 과정을 수료했으며, 2002년부터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영상의학과에서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교수를 거쳐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특히 뇌동맥류, 허혈성 뇌졸중, 척추혈관질환 등 뇌혈관질환에 대한 최소침습적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정 교수는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에서 2015년부터 홍보이사, 총무이사, 진료지침이사, 학술이사, 정책이사, 부회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학회의 학술적·제도적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 희귀신약 ‘브렌랩주(벨란타맙마포도틴)’를 12월 22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브렌랩주는 다발골수종 암세포에서 발견되는 B-세포 성숙 항원(BCMA)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에 항암약물(세포독성 항암제)을 접합한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암세포 내에서 세포독성 물질을 방출하여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이 의약품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서 2차 치료제(➊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 ➋포말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로 사용하도록 허가되었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을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대상으로 지정(’25.1.31)하고 빠르게 심사될 수 있도록 하였다.
정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약가제도 개편안에 대해 제약바이오업계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근간을 흔들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포기 선언”이라고 규정하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22일 치러진 제약바이오 비상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은 정책 비판을 넘어 사실상 국가 정책의 방향 자체를 되묻는 경고였다. 업계가 이처럼 절박한 언어를 동원해 정부 정책의 유예와 철회를 요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심각한 상황이라는 반증이다. 이번 개편안은 재정 절감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그 실체를 들여다보면 전면적 약가 압박 정책이다. 제네릭 약가를 사실상 25% 이상 인하하고, 신규 등재 약가 인하와 주기적 가격 조정을 결합함으로써 국산 전문의약품 전반을 압박하는 구조다.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연간 최대 3조6천억 원의 매출 감소, 산업 전반의 수익성 붕괴, 그리고 회복 불가능한 침체다. 문제는 정부가 제약바이오산업을 여전히 ‘비용 항목’으로만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다. 감염병 팬데믹을 거치며 우리는 의약품 산업이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직결된 보건안보 인프라임을 똑똑히 경험했다. 그런 산업을 숫자 맞추기용 재정 절감 대상으로 취급하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