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이 정신건강 진료 현장에서 활용되기 시작한 가운데,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실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생성형 AI의 가능성과 위험, 안전한 도입을 위한 우선 과제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정두영 교수 공동연구팀은 한국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진료 현장에서 확인한 생성형 AI 관련 경험과 해석, 그리고 정신건강 분야에 안전하게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디지털 헬스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미래전략위원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김명성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의과학대학원 박사과정생과 안유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국립교통재활병원 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조철현 교수와 정두영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를 맡았다. 연구팀은 2025년 10월 27일부터 12월 26일까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전체 408명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326명과 전공의 82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의미 있는 개방형 답변을 남긴 311명의 응답이 질적 분석에 포함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성수의료재단 비에스종합병원(이사장 백승호)을 방문해 의료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일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오는 8월 시작 예정인 개방진료의 원활한 운영과 강화군 의료안전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제성모병원 김명곤 의무원장(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은 비에스종합병원을 방문해 진료시설을 둘러보고 개방진료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특히 김명곤 의무원장은 비에스종합병원 백승호 이사장, 김종영 병원장과 함께 강화군 주민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응급·중증 진료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심장내과 개방진료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내 필수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앞서 국제성모병원과 비에스종합병원은 강화군의 필수의료 접근성 향상과 응급·중증 진료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국제성모병원은 오는 8월부터 김명곤 의무원장이 직접 월 2회 비에스종합병원에서 심장내과 개방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심장내과를 시작으로 지역주민 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이 연구 성과 창출 역량 강화와 산·학·연·병·관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지난 9일 ‘연구 자문단 Networking Day’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병원이 운영 중인 ‘연구 성과 자문단’과의 교류를 통해 병원의 중장기 연구 전략과 기술사업화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병원의 주요 연구진을 비롯해 한국특허기술진흥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발명진흥회, 인천테크노파크, 중앙대학교 소속 자문위원 등 기술사업화·투자·특허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연구중심병원 인증 1주년 주요 성과 발표 ▲중점 연구 분야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교류 ▲기술이전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연구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주한 연구부원장은 지난 1년간의 논문, 특허 등록, 기술이전, 연구과제 수주 성과를 공유하며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경쟁력 강화 전략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의생명연구센터와 국내 최대 규모의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 등 핵심 연구 인프라 현황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융합 헬스케어, 첨단 의료기기 등 병원의 중점 연구 분야를 중심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보호와 건강증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보건 캠페인을 펼쳤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최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화순군 동구리 호수공원 일원에서 ‘쓰즐인(쓰레기 줍기가 즐거운 사람들)’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과 대기오염, 생태계 변화 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생활 속 환경보건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 환경보건센터 서포터즈, 지역 주민, 탐방객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탐방로 주변 환경정화 활동인 플로깅을 진행하며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보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탐방객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환경보건 홍보, 환경성질환 예방 교육, 환경성질환 상식 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환경유해인자와 건강의 관계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이 어린이와 노인 등 환경취약계층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건강한 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최근 갱년기와 갑상선 질환의 증상이 상당 부분 겹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확한 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피로감, 불면, 체중 변화 등 갱년기 증상으로 여겨졌던 이상 증상이 실제로는 갑상선 질환으로 확인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중년 여성에서 흔히 나타나는 이러한 혼동은 진단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수면장애, 발한, 우울감, 피로, 기분 변화 등 폐경기 증상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이로 인해 증상만으로는 두 질환을 구분하기 어렵고, 혈액검사를 통한 갑상선 기능 평가가 필수적이다. 갑상선 치료 전문의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내분비내과 손서영 교수는 “갱년기 증상으로 오인해 방치했다가 갑상선 질환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반대로 갑상선 질환을 의심했지만 검사 결과 정상으로 확인되고 실제로는 갱년기 증상인 사례도 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특징적인 차이는 존재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대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체중 감소, 손떨림,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추위를 많이 타거나 몸이 붓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특징적이다. 일산백병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오는 6월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자기감(Self)의 관점으로 본 자폐성 장애인의 이해와 지원’을 주제로 제7회 발달장애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폐성 장애인의 자기 인식과 자기 이해, 자기감(Self)에 대한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자폐성 장애인의 사회적 관계 형성, 의사소통 특성, 감각 민감성 등에 대한 연구와 교육은 활발히 이뤄져 왔지만, 자기감과 자기 인식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자폐성 장애인의 자기 경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문적·임상적 관점을 살펴볼 예정이다. 첫 번째 발표는 손정우 행동발달증진센터장이 맡아 ‘우리 모두 셀프(Self)라는 아바타로 살아간다: 능동적 추론 관점으로 본 자폐인의 자기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정승원 부센터장이 ‘자기(Self) 경험의 관점에서 바라본 자폐인의 정신건강 문제’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명지대학교 언어치료학과 송승하 교수는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의사소통을 위한 자기성찰(Self-reflectio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병원을 찾은 내원객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북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양연미)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제81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기념해 지역민들에게 구강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특히 자가 구강 관리가 어려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복도와 전북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열린 이날 캠페인에서는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구강 위생용품 전시와 맞춤형 구강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센터 전문 인력들이 직접 참여해 개인별 구강 상태에 맞는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교육하고 구강위생 관리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배부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매년 6월 9일로 지정된 ‘구강보건의 날’은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구치)의 ‘9’를 의미하는 숫자를 따서 제정된 날이다. 전북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매년 이 시기에 맞춰 장애인 구강 케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예방 중심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최근 동아쏘시오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데스크 AI봇'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비스데스크 AI봇은 동아쏘시오그룹 IT 전문 계열사인 DA인포메이션이 개발한 AI 기반 서비스로, 임직원들이 업무 중 발생하는 IT 및 시스템 관련 문의를 보다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전화나 이메일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업무 협업 플랫폼인 Microsoft Teams를 통해 실시간 문의 응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의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임직원들은 시스템 접속, 소프트웨어 설치, 하드웨어 장애 등 다양한 IT 관련 문의 사항을 AI봇에 채팅으로 질문하고 즉시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서비스데스크 AI봇은 회사 내부 보안 정책과 시스템 운영 가이드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해 보다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전달한다. 모든 상담 데이터 역시 사내 보안 환경 내에서 처리되도록 하여 정보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했다. 서비스데스크 AI봇은 업무 전반에 걸친 문의를 지원한다. 사내 포털, 사내 및 외부 소프트웨어 설치, 복합기, W
두 돌 아이를 키우는 A씨는 어느 날 밤 갑자기 열이 오른 아이를 돌보고 있었다. 해열제를 준비하던 중 아이의 눈이 위로 돌아가고 팔다리가 뻣뻣해지며 경련이 시작됐다. 아이는 주변 자극에 반응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고, A씨는 급히 소아진료가 가능한 가까운 응급실로 향했다. 다행히 경련은 수분 내 멈췄지만, 처음 겪는 아이의 경련에 A씨는 크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열성경련은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 사이의 아이에게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소아 응급질환이다. 감기, 중이염, 장염 등으로 열이 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체온이 갑자기 오를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열성경련이 발생하면 아이는 의식을 잃은 듯 반응이 줄고, 눈이 돌아가거나 팔다리를 뻣뻣하게 굳히고 떠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입술이 파래 보이거나 침을 흘리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은 몇 분 안에 회복되지만 보호자 입장에서는 매우 길고 위급하게 느껴진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변정혜 교수는 “열성경련은 성장 과정에 있는 아이의 뇌가 열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은 특별한 후유증 없이 회복되지만, 경련 시간과 반복 여부, 회복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9일 원광대학교병원 외래1관 3층 일원홀에서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전문기업 ㈜액트(대표이사 김동율)와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및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 고점석 의생명연구원장, 박도심 임상시험센터장과 ㈜액트 김동율 대표이사, 윤상필 상무이사, 신동욱 상무이사, 고상진 고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공동 연구와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의료기기의 안전성·유효성 검증 체계 강화 및 사이버보안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의생명연구원과 임상시험센터를 중심으로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 분야 연구와 기업 지원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