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미국서 판매 중인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 성분명: Tivozanib)’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유망 신약물질을 도입, 기존에 없던 새 치료법을 제시한다. LG화학은 5일, 회사의 미국 항암사업을 담당하는 아베오(AVEO)가 현지 바이오텍 하이버-셀(HiberCell)과 임상 1상 단계 신약물질 HC-5404의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옵션 행사 권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다가올 임상 1b상을 직접 진행하며, 2상 단계에서 해당 물질의 글로벌 독점 실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옵션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한다. LG화학은 하이버-셀에 비공개 계약금을 지급하며, 향후 옵션 실행 시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 판매 로열티를 단계별 지급할 계획이다. 하이버-셀은 암의 재발 및 전이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작용 방식의 항암제를 다수 개발 중인 회사로, 주요 신약물질인 HC-5404는 세계 최초로 임상 단계에 진입한 PERK (protein kinase R (PKR)-like endoplasmic reticulum kinase) 저해제이다. 이 신약은 암세포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경로를 차단하는 혈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과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4일 오후 용인시청 접견실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용인 기흥구 동백지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새롭게 지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도입 기반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자율주행자동차의 차고지 및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고 사업 운영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시범사업 추진 전반을 총괄한다. 이번 시범사업의 추진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동백역-동백이마트를 잇는 약 5km 구간에 노선형 자율주행버스 2대가 투입된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경 병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용인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끝>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유산균 전문 브랜드 ‘락토바이브’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하며 소비자 점점 확대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입점 제품은 장 건강과 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유산균 3종으로, △락토바이브 지노솔루션 스틱 30포 △락토바이브 프로 30캡슐(1개월분) △락토바이브 패밀리 스틱 30포(1개월분)로 구성됐다. 락토바이브는 동아제약이 독자 개발한 특허 균주 2종(EPS DA-BACS, EPS DA-LAIM)을 전 제품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EPS균주는 끈적한 점성의 대사산물을 스스로 생성해 균주 표면을 감싸며, 사람의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에 조화롭게 공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락토바이브 지노솔루션’은 질 건강 개별인정형 리스펙타 균주 50억 CFU와 동아제약 특허 균주를 비롯한 비피더스균 1억 CFU까지 담아 질 건강과 장 건강을 1일 1포로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15일간 섭취만으로 질 소양감(가려움)과 질 분비물, 질염 재발률이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질내 유익균이 정착 및 증식 효과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락토바이브 프로’는 한 캡슐에 프로바이오틱스 100억
아주남북한보건의료연구소(이사장 이순영)는 경인통일교육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31일 아주대병원 제1소강당에서‘한반도 감염병 대응과 남북 보건협력의 미래(The Future of Infectious Disease Respons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Inter-Korean Health Cooperation)’를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반도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남북 보건협력과 공동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주남북한보건의료연구소는 북한의 보건의료제도와 통일국가의 의료체계를 연구해 통일 이후 예상되는 보건의료 문제 해결과 남북 보건의료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1997년 9월 설립된 기관이다. 개회사는 이순영 이사장(아주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보건대학원 원장)이 맡았으며, 차지호 국회의원(오산시·국회 외교통일위원회)과 한기호 아주통일연구소 연구실장이 축사를 통해 남북 감염병 공동 대응의 중요성과 학문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제 세션은 최영화 교수(아주의대 감염내과)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권준욱 연구위원(연세대 보건대학원)‘남북한 접경지역 감염병 대응’▲이요한 소장
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인플루엔자 확산 속도는 예년보다 훨씬 빠르다. 2025년 43주차(10월 19~25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3.9명) 대비 약 3배 이상 높아 10년 이내 최대 수준이다. 특히 7~12세(31.6명), 1~6세(25.8명) 등 소아‧청소년층을 중심으로 발생률이 급증하면서 유행주의보가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발령됐다. 인플루엔자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단연 예방접종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물론 일반 성인도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야 한다. 백신은 인플루엔자 감염뿐 아니라 합병증과 중증 진행 위험을 줄여주는 유일한 방어 수단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윤진구 교수가 말하는 인플루엔자에 대해 알아보자 인플루엔자, 누구에게나 바로 찾아올 수 있는 질환 인플루엔자(influenza)는 흔히 ‘독감’이라 불리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매년 겨울철 유행한다. 감염력과 전파력이 매우 높아 짧은 기간 안에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며, 건강한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 임신부, 노인 등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 특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뇌신경과학교실 한기훈 교수와 한국뇌연구원 이계주 박사, 기초과학연구원 시냅스뇌질환연구단 김은준 단장,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김진영·정영애 박사가 공동연구를 통해 웨스트 증후군(West syndrome)의 발작 양상 변화 과정을 동물모델에서 정밀히 규명했다. 웨스트 증후군은 신생아 1만 명당 6명 미만에서 발생하는 희귀 뇌발달질환으로, 생후 1세 이전에 시작되는 영아연축(Infantile spasm) 발작이 특징이다. 발달지연과 지적장애를 동반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영아연축이 사라진 이후에도 다른 유형의 발작이 나타나 평생에 걸쳐 신경학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발작 양상의 변화가 어떠한 신경생물학적 과정을 통해 일어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웨스트 증후군 환자에서 반복적으로 보고된 CYFIP2 유전자 점변이(p.Arg87Cys)를 갖는 생쥐 모델을 대상으로, 생애 초기 영아연축 발생 시점부터 생후 7개월령까지의 전 과정을 장기적으로 추적 분석했다. 생쥐 모델은 생후 1주일경 영아연축이 나타난 뒤 발작 증상이 사라지고, 이후 약 3개월간의 무증상기를 거쳐 생후 14주(사람의 성인기에 해당) 무렵부터 새로운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에서 개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3종을 국내에 유통, 판매한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8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이 같은 협약을 체결하고 스피리바흡입용캡슐, 스피리바레스피맷, 바헬바레스피맷 등 3종 주요 COPD 치료제의 국내 유통과 판촉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스피리바는 흡입용기 ‘핸디핼러’를 통해 흡입 투여하는 ‘흡입용캡슐’과 흡입기 형태의 ‘레스피맷’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바헬바는 ‘레스피맷’ 단일 제형으로 제공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유해 입자나 가스의 흡입으로 인해 기도와 폐 조직에 염증반응이 일어나면서 숨을 내쉴 때 기류가 제한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2024년 기준 국내 COPD 환자 수는 약 22만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90% 이상이 50세 이상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호흡기 질환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디오임플란트(대표 김종원, 이하 디오)는 11월 4일 부산 센텀 본사에서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MDR, 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글로벌 시험 인증 기관인 TUV SUD Korea의 서정욱 대표이사가 디오 강정문 부사장에게 직접 인증서를 전달했다. 최근 MDR은 단순한 유럽 지역 인증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인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MDR은 기존 지침 방식(MDD)과 달리 법적 구속력을 지닌 규정으로, 안전성·성능·임상·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 대한 요구사항이 강화돼 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2025 동부건설ㆍ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이 주최한 KLPGA 대회에서 마련된 것으로, 지난달 초 익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의 티샷이 채리티 존에 안착할 때마다 1인당 30만 원씩 적립된 금액이다. 두 기관은 2021년 대회가 시작된 이후 채리티존을 통해 모아진 기금을 매년 꾸준히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우의 치료비로 기부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5회에 걸쳐 1억 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전북대병원 어린이병원에 전달돼 형편이 어려운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8명의 소아 환우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이하 보훈공단)은 지난 10월 31일(금) 원주시 기후변화 홍보관에서 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환경을 생각하는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훈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원주시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 20여 명과 △기후변화 홍보관 전시 관람 △미디어 프로그램 △4D 영상 시청 등 탄소중립체험을 실시하고, 참여자들에게 학업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문구 세트와 도시락으로 구성된 보훈나눔 박스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