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7월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원주 본원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필리핀, 가나, 네팔 등 16개국 25명의 보건의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진료비심사 ▲적정성평가 ▲급여등재 및 기준관리 ▲정보통신시스템 ▲현지조사 등의 강의와 주제별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서는 각 국가 보건의료 정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은 2012년부터 매년 국제연수과정을 개최하고 있으며, 그 간 총 111명의 해외 보건의료전문가들이 이수했다. 심사평가원은 강원도 원주로 본원 이전 후 심사평가원 국제캠퍼스(HIRA Global UHC Campus)를 개교했으며 그 후 국제연수과정 개최 외에도 국제표준 심사평가 매뉴얼(Medical Audit Toolkit) 개발, 페루 및 콜롬비아 지식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ject)등을 수행해왔으며, 앞으로도 해외국가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은 “건강보장 40돌을 맞이한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의 5·18 의료활동집인 ‘5·18 10일간의 야전병원’과 영상이 광주전남기자협회와 5·18기념재단의 ‘2017년 5·18 언론상’을 수상했다. 광주전남기자협회와 5·18기념재단은 전남대병원이 지난 5월 발간한 ‘5·18 10일간의 야전병원’과 영상은 당시 계엄군의 가혹한 진압과 집단 사격 그리고 위대한 광주시민정신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역사적 가치가 있어 5·18 언론상 뉴미디어부문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남대병원의 수상은 5·18 언론상 시상 이후 처음으로 언론인이 아닌 병원에서 받은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5·18 언론상’은 5·18광주민주화운동 진실규명과 광주시민의 민주정신을 올바로 알리는 언론인들의 자부심과 명예를 높이기 위해 제정됐으며, 올해 신설된 뉴미디어부문은 일반인 참여도 가능하게 됐다. 시상식은 8월21일 오후 5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열린다. 한편 ‘5·18 10일간의 야전병원’은 당시 의료활동을 펼쳤던 의료진 30명의 증언을 200여쪽에 담아 지난 5월 발간했다. 이 책은 5·18 당시 부상자를 치료했던 병원으로서는 37년만에 처음으로 정리한 것으로, 역사적 가치는 물론 의료부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지원장 조원구, 이하 ‘전주지원’)은 7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어청도(전북 군산시 옥도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 날 의료봉사에는 전주지원 직원들과 군산시 4개 의·약단체 의료봉사단 45명이 참석하여, 어청도 마을회관 및 보건소에서 지역주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외과·피부과, 치과 등 진료 ▲혈압·당뇨 체크 등 건강검진 ▲상비의약품 무료 제공 등을 실시했다. 심사평가원 조원구 전주지원장은 “앞으로도 심사평가원의 특성과 업(業)을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탈모로 고생하는 저소득 소아탈모환자의 치료지원에 나선다. 24일 전북대병원 피부과에 따르면 탈모로 고생하는 저소득 소아환자를 위해 ‘난치성 소아탈모환자의 치료비 및 가발보장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난치성 탈모 질환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잘못된 치료를 받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소아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하의 중증탈모환자 중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경감대상자, 건강보험환자 중 하위소득자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선정된 환자에게는 1인당 200만원 이내의 검사와 치료비 및 가발보장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피부과는 “최근 몇 년 사이 원형탈모증 발병이 급증하고 있지만 질병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여건과 제도적 한계 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소아탈모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천주교 인천교구 (재)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이사장 정신철 주교)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해외봉사단의 의료지원에 나선다.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 ‘꿈꾸는 별, 세계 속으로’는 (재)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의 주최로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에 방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설과 장소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봉사단은 필리핀 바기오시에서 7월22일부터 10일간 현지 국립아동교육시설 환경개선활동 및 현지 청소년 대상 교육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인솔지도자로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호부 송명아 부팀장이 청소년 봉사단의 건강관리, 안전지도 및 위급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 등을 담당한다. 또한 현지 지역주민들 대상으로 간단한 처치 등의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시행한다. 그리고 현지 주민들의 개인 위생관리 및 응급처치나 간단한 치료를 위해 치약칫솔세트, 비타민, 반창고 등 후원했고 진통제, 지사제 등 의약품도 함께 지원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학생들이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해 사랑의 참된 의미를 몸과 마음으로 느꼈으면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지난 22일 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소아환우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셰플러코리아의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의 재능기부와 NGO ‘함께하는 사랑밭’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을 찾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 팥빙수 나눔, 팔찌 만들기,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소아 환우 및 보호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재능기부 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오늘 나눔봉사를 하면서 땀은 많이 났지만 보람찼다”며 “이 곳에 계신 환아와 보호자 분들께 긍정적인 기운을 드려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셰플러코리아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은 매년 저소득층 가정, 아동보호시설, 지역아동센터,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외모도 경쟁력이다.’ 이는 비단 여성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 일명 ‘그루밍족’이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화장, 제모, 성형은 물론 몸매 관리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관련 시장은 급성장하는 추세다. 이러한 분위기를 증명하듯, 비만클리닉의 문을 두드리는 남성을 흔히 볼 수 있다. 다이어트와 비만 치료는 통상적으로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운동이나 식이 조절로도 좀처럼 빠지지 않는 부위를 해결하려는 남성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실제 365mc병원이 24일 공개한 최근 3년간 17개 병원·지점의 상반기 남성 비만 치료 수술 통계에 따르면 그 수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21.5% 대폭 늘어났고, 2017년에는 지난해와 1% 정도의 차이를 보이며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목적은 대체로 지방흡입 수술이다. 수술 부위는 주로 복부와 러브 핸들, 여성형유방증(여유증) 등 남성이 대개 비만으로 고민하는 부위로 나타났다. 또 ‘날씬한 체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지면서 허벅지 등으로 수술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10~30대의 젊은층뿐 아니라 40~50대의 중년층 남성
안구 건조증은 주로 건조한 가을,겨울철에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나 고온 다습한 여름철 실내 습도를 낮추기 위해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게 되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고,눈물이 쉽게 증발되어 안구건조증이 잘 나타나게 된다.스마트폰의 사용 또한 증가하여 최근에는 여름에도 환절기만큼이나 안구건조증으로 치료 받는 환자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안구건조증이란눈물의 분비가 저하되거나,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거나 혹은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이물감,건조감과 같은 자극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의 질환을 말한다.이 외에도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이유 없이 눈물이 줄줄 새기도 하며,심한 경우 두통이나 시력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 눈물은 눈 속 이물질을 씻어내고 산소를 공급하여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안구건조증상이 심함에도 불구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장기간 방치하여 치료를 받지 않게 될 경우 각막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안구 건조증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다.특히 요즘에 들어서는 컴퓨터,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책을 많이 보게 되는 학생들의 경우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감소하며 눈의 피로가 심하기 때문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지원장 김수인, 이하 ‘인천지원’)은 7월 21일(금) 오후 3시 인천지원 회의실(인천 연수구 송도 동북아무역센터 28층)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 그 간 인천지역 요양기관은 진료비 청구 및 심사업무 등을 수원지원에서 수행하여 지리적 접근성 문제 등의 민원을 제기해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인천지역의 지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인천지역 요양급여 진료비 심사․평가, 의료자원 현황신고, 요양기관에 대한 종합정보 제공, 민원인 상담 등의 업무를 시작했다. 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은 개원식에서 “인천지원 설립은 의료정책 서비스를 지역 중심의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지역 의약학계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문화를 열어가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했으며, 심사평가원 김수인 인천지원장은 “신설 지원으로서 지역사회, 지역의료계와 협력과 소통을 통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인천광역시의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인천 시민으로 부터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약제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약제관리제도개선팀’(이하 ‘제도개선팀’)을 운영한다. 약제관리실 내에 신설된 제도개선팀은 약제관리 실무 경험이 풍부한 연구원 및 약사 10명을 실내 조정하여 배치․운영하며, 지난 7월 14일 보건복지부와 합동 Kick-off 회의를 갖는 등 업무를 시작했다. 주요 업무는 ▲고가 신약의 신속 등재 ▲기등재 고가약제 사후관리 ▲만성질환 약품비 관리 ▲허가 초과 약제관리 등에 관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게 된다. ⃞ 심사평가원 이병일 약제관리실장은 “지난 10년간 선별등재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메디컬 푸어’ 상황에 처한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약제관리 방안, 만성질환 약품비 관리 등 개선책을 도출하기 위해 관련부처 및 제약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1 윤정(가명)이는 고등학교 진학 후 아침을 대부분 거르고 있다. 아침잠이 부족해 허겁지겁 학교 가기 바쁜 것도 있고, 아침을 챙겨먹는 날엔 속도 더부룩하고 오히려 수업시간에 졸릴 때도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걸그룹 아이돌처럼 날씬해지고 싶은 생각에 다이어트 목적으로 거르기도 한다. 하지만 살이 빠지기는커녕 느는 거 같고, 예전보다 몸이 무겁고 머리도 지끈지끈해 공부하고픈 의욕조차 사라지고 있다. 고등학생 6명 중 1명 아침 거르고 있어 윤정(가명)이와 같이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은 학년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2016년 교육부 학생건강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4%만 아침을 걸렀지만, 중학생은 13%, 고등학생은 17%로 고등학생 6명 중 1명은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가장 큰 원인은 소화불량이다. 양방에서 내시경 검사를 해도 별다른 이상이 없을 때가 많은데 한방에서는 이러한 원인을 식적(食積)으로 보고 한방 검사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치료로 접근하고 있다. 식적이란 실제 음식이 쌓이는 것이 아니라 소화력이 저하된 상태로 기능성 소화불량증과 유사하다. 아침식사 거르면 오히려 체중이 느는 경우 많아 중고등학
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김주한 순환기내과 교수·이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역민 건강증진에 앞장 서온 공로로 최근 공공기관과 지자체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와 심방세동 검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교육에 힘 써온 성과로 지난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상과 4일 광주동구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로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의 전국 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사업평가 전국 1위와 지난 2월 질병관리본부장상에 이어 올들어 4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같은 성과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권역 내 관련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조로 심뇌혈관질환 관 관리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하면서 건강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전국 최고의 전문질환센터임을 입증한 셈이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전남 도내 보건진료소장 중심의 심뇌혈관질환 지킴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주민 대상 건강강좌와 공단 직원 대상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광주동구청과는 올해 ‘NO 치매, YES 동구’ 프로젝트 일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되는 ‘원먼스 페스티벌’이 지난 19일부터 인간문화재 김일구 명인의 아쟁산조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서남의대 명지병원 VIP병동 ‘뉴호라이즌 힐링센터’에서 진행된다. 국악과 양악의 국내 최고 연주자들을 초청하여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인간문화재 김일구 명인의 아쟁 산조(19일), 정만섭 아나운서의 명음반 해설과 오디오 연주(20일), 지순자 명인의 가야금 연주(26일), 통영국제음악홀 전문 연주단체인 TIMF 앙상블(27일)의 김순남과 윤이상의 곡 연주 등으로 꾸며진다. 페이스북(@myongjihospital, @thehouseconcert)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에 라이브로 중계되고 있는 이번 콘서트가 진행되는 명지병원 VIP병동 ‘뉴호라이즌 힐링센터’는 지난 3년 여 간의 공사와 준비를 거쳐, 오는 8월 오픈을 앞두고 있는데, 자연주의 건축가로 유명한 이타미 준의 설계미학과 미국의 목재 가구작가 조지 나카시마의 가구 예술로 채워진 오감만족 자연주의 힐링 공간을 추구한다. 페이스북으로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한 150여 명의 관객이 함께한 첫 날 공연은 김일구 명인의 판소리 ‘심청가’와 아
당뇨병 조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필수검사인 당화혈색소 검사의 시행 빈도가 여전히 낮고 지역별로도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유경훈 전공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하여 2013년 현재 당뇨병약을 처방 받고 있는 환자 4만 3,283명의 당화혈색소 검사 빈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국내 당화혈색소 검사의 시행률은 선진국에 크게 미치지 못할뿐더러 지역별로도 천차만별인 걸로 나타났다. 당화혈색소란 혈액 속 적혈구 내 산소운반에 중요한 단백질인 혈색소에 포도당 일부가 결합한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인 혈당검사가 검사 시점 혈당만을 알 수 있는 데 반해 당화혈색소를 검사하면 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알 수 있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막기 위해 환자들의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필수검사로 꼽힌다.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에서 1년 동안 1회 이상 당화혈색소 검사를 시행한 비율은 전체 환자의 67.3%에 불과했다. 선진국들의 경우 60 ~ 90%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비율은 검사 횟수가 늘수록 감소했다. 1년에 2회 이상 검사한 환자 비율은 37.8%로
강직성척추염은 주로 척추를 침범해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만성 척추관절병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강직성척추염 환자는 2014년 인구 10만명당 남성(147명), 여성(38명)으로 남‧여 모두 30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대개 20~40대 젊은 남성(여성의 3~5배)에서 발병하지만 중년 이후에야 진단이 되기도 하고, 최근에는 여성 환자들도 많이 증가하는 추세다. 자고 일어난 직후에 가장 증상 심해 대부분 초기에는 엉치엉덩 관절(천장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시작된다. 엉치엉덩 부위가 아프고 척추에 뻣뻣함과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주로 자고 일어난 후 아침에 더 심하고 활동을 하면 나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연아 교수는 “증상이 심해지면 자다가 허리가 아파 자주 깨기도 하고, 일부에서는 갈비뼈와 척추가 연결된 관절에 염증이 생겨 숨을 크게 쉴 때 가슴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척추 외에 무릎이나 발목관절, 고관절 등이 붓고 아프기도 하며, 발뒤꿈치의 족저근막염 또는 아킬레스 인대염 등이 척추 증상과 동반 되거나 먼저 발생할 수 있다. 강직성척추염의 진단은 환자의 척추 증상과 동반 증상, 신체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