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4월 13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산하 시립병원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보라매병원 표준진료지침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 이하 CP)은 “임상진료지침(CPG)”을 기초로 하여 개별 병원에서 적정 진료를 행할 수 있도록 질환 · 수술별 진료의 순서와 치료의 시점, 진료 행위 등을 미리 정해 둔 표준화된 진료과정이다. 각 병원이 표준진료지침을 마련하여 활용한다면 서울시민은 어떤 시립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우수한 진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러한 목적으로 보라매병원에서는 표준진료지침을 도입하여 사용하면서 축적된 방법과 노하우를 서울시립병원과 공유하고자 행사를 개최하였다. 본 행사에서는 보라매병원의 CP 개발 운영 사례와 보라매병원 안과의 CP 사용 사례, 그리고 전년도 보라매병원의 컨설팅을 받아 CP 운영체계를 구축한 서남병원의 사례가 차례로 발표되었다. 또한 시립병원 의료진이 관심을 가지는 임상질지표 관리 체계와 환자안전 관리사례도 함께 발표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보라매병원 김덕겸 의료혁신실장은 “표준진료지침이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모임인 간호사회(회장 유말봉 간호부장)가 병원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말봉 간호부장 등 간호사회 회원들은 이날 오전 병원장실에서 “병원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 500만원을 강명재 원장에게 전달했다. 전북대병원 간호사회는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모임으로 상호교류와 친목도모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유말봉 간호부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만 모은 회비를 의미있고 값진 일에 쓰자고 의견을 모아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병원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강명재 병원장은 “간호사들이 정성을 모아 전달한 후원금이라 더욱 뜻 깊게 느껴진다”며 “병원발전을 위해 소중한 곳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희의과학연구원(연구원장 이태원)은 4월 13일(목),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상일)와 연구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식에는 경희의과학연구원 이태원 연구원장, 우응제 의료기기연구소장, 최황규 연구관리지원팀장과 대구경북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이상일 센터장, 서수원 제품개발부장, 김원조 연구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은 첨단의료산업기술의 발전과 선진국형 의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에 협력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전문 인력 및 정보 교류, 공동연구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태원 원장은 “경희의과학연구원은 ‘의생명과학의 선도’를 위해 다양한 기초-임상 중개연구와 산학협력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협력 협정이 우리 연구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상호간의 연구 활성화 및 역량 강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과 대한걷기연맹 부산걷기연맹이 함께 걸으며 ‘당신의 두 다리가 의사입니다’ 프로젝트 통해 건강 부산을 만드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4월 13일 고신대병원 3동 7층 회의실에서 고신대병원 조경임 유헬스케어 센터장 (심장내과 교수)과 최현희 걷기연맹 초대회장 (동서대 운동처방학 교수)은 「걷기효과 검증 공동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 했다. 협약에서 ‘산업체와 연맹간의 공동 프로젝트 개발, 관련기술 및 연구의 활성화’와 ‘보행분석을 통한 발란스와 종합검진, 입원 감면 등을 서로 약속 했다. 또한 두 단체는 시민들의 규칙적인 건강 운동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함께 걷기로 하고, 부산걷기연맹에서 주관하는 올바른 걷기, 3355걷기, 건강행태개선 교육등의 건강운동지도사와 걷기지도자 양성 과정도 함께 하기로 했다. 부산걷기연맹 안하나 사무국장은 “건강 지도자 과정은 ‘지도자의 역할과 보행자세 상담’, ‘ 바른 자세, 바른 걷기, 걷기의 메커니즘등 이론과 야외 실습 교육으로 진행되며 향후 개인별 역량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걷기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고 설명 했다. 조경임 고신대복음병원 유헬스케어 센터장은 “일상의 걷기 활성화는 심뇌혈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외국 의료기관과의 효율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해외의료기관 담당 대사’제도를 실시한다. ‘해외의료기관 담당 대사’는 지금까지 전남대병원과 협약 체결한 외국 대학병원·의료연구소 등 해외의료기관에 대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정보교류·연구협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담당 대사는 해외 의료기관에서 유학·연수 또는 업무협약 등을 통해 해당기관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교류관계를 맺고 있는 교수와 병원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13일 병원 행정동 회의실에서 윤택림 병원장 등 병원 간부와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의료기관 대사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영국·독일·미국·일본·중국·대만·러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몽골 등 14개 국가 26개 병원에 대한 대사 31명을 임명했다. 이들은 해외의료기관 관계자들이 방문했을 때 관련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병원 대표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전남대병원이 해당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도 같은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해외 의료기관과의 폭넓은 네트워크
상계백병원(원장 조용균)은 4월 13일부터 11월 15일까지 7번에 걸쳐 17층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을 위한 친절 교육을 실시한다. 상계백병원 고객만족실(실장 한상원 교수)에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소통과 화합을 위한 조직문화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조용균 원장은 “7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친절 교육을 통하여 전 교직원들이 소통과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항상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친절 마인드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계백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전체 교직원 친절 교육은 4월 13일 진료부(교수 및 전공의)를 시작으로 총 7회에 걸쳐 각 부서별 맞춤 교육으로 진행된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김형호)과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병원은 12일 전남대병원 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윤택림 병원장·김형호 지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의생명과학 및 의료정보 분야를 포함한 지역의료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양 기관의 업무를 지원키로 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의생명과학·의료정보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조사연구 ▲지역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정책간담회·세미나·토론회 공동 개최 ▲공동 관심분야 관련 정보교류 및 자원의 공동 활용 ▲양 기관의 고유 업무와 관련된 간행물 등 정보 교류 ▲기타 양 기관의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이날 윤택림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또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아울러 협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양 기관 모두 노력하자”고 밝혔다.
광주지역의 암환자 발생률과 암 발생건수가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도 그동안 증가추세였던 암환자 발생률이 처음으로 감소추세로 돌아선 것이 주목된다. 광주·전남 모두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다만 2014년 전남의 남자 폐암 발생률이 전국 1위를 차지, 암발생 위험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현재 지역의 암생존자가 12만여명으로 추산돼, 이들에 대한 통합적인 지원체계 마련도 절실하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지역암센터(소장 김영철)와 광주·전남지역암등록본부(책임연구자 권순석)는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지역 암등록통계를 분석, ‘광주·전남 암발생률 및 암 생존율 현황(2014)’을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4년 광주에서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총 5,633명(남 2,811명· 여 2,822명), 전남에서 새롭게 발생한 암환자 수는 총 10,508명(남 5,803명· 여 4,705명)이었다. 이를 2013년과 비교해보면, 광주에서는 새롭게 발생한 암환자 수가 280명(4.7% 감소) 줄었고, 전남은 749명(6.7% 감소) 줄었다. 전남의 경우, 그동안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지난 4월 10일(월),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와 의료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자치기관간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의료취약계층(만성질환자, 노인, 장애인, 독거노인 등)에게 외래 진료비와 검사비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 증진을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경희의료원은 구에서 추천받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3차 병원 외래 진료와 검사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1인 최대 1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임영진 경희의료원장은 “더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지역사회 전반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동대문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 및 38개 구립·직장어린이집, 동대문소방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고위험 산모·신생아를 위한 통합치료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개소식은 오는 13일 오후 3시 병원내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열리며, 개소식에 이은 2부 기념행사로 오후 4시부터 어린이병원 2층 완산홀에서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의 운영 및 정책방향을 담은 심포지엄이 열린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고령(35세 이상) 산모 증가로 고위험 산모 및 저체중아, 미숙아는 늘고 있지만 운영상 이유로 기피되고 있는 중증질환 산모와 신생아 등을 지역내에서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전문시설이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2015년 9월 호남권역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에 선정됐으며 1년 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개소를 맞게 됐다. 전북대병원이 호남권역 최초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선정된 배경에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들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신생아집중치료실 운영을 통한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집중치료 등으로 신생아 생존율 제고 등에 크게 기여해온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전북대병원은 최근 3년
이진무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건강클리닉 교수는 수족냉증 환자를 대상으로 오적산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수족냉증을 호소하는 만 19세 이상 만 59세 이하 여성이다. 참여자는 총 8주간 약물 복용 후 4주간 추적관찰 기간을 가져 1인당 총 12주의 기간이 소요되며 시험군-대조군간 비교임상시험으로 진행된다. 임상연구 기간 동안 총 5회 방문하는데 혈액검사, 냉증부위 온도측정, 냉부하검사 등 관련 검사와 8주간 약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소정의 교통비도 지급된다. 오적산은 차가워서 생기는 각종 질환에 효과적이며 냉증, 소화기장애, 근골격계 통증 등 다양한 범위에서 사용되는 처방이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더 많은 국내외 환자들을 위해 시도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10일(월) ‘갤러리 란’ 오픈식을 가졌다. 오픈식에는 혜원의료재단 박영관 회장,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서울미술관 안병광 회장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치유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하 1층에 ‘갤러리 란’ 공간을 마련,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정기적으로 다양한 주제로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지친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날 오픈식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및 주요 관계자의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갤러리 란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는 공간”이라며, “다양한 전시회를 마련하여 외래객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이튿날 4월 11일(화) 그랜드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랜드오픈 당일부터 24일(월)까지 서울미술관과 함께 <한국 근현대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의료분쟁조정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서울서 열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창립 5주년 기념식에서 의료분쟁조정제도에 적극 참여해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큰 전남대병원 등 전국 3개 병원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의료분쟁조정제도는 의료사고로 인한 의료소비자의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고,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분쟁조정을 통해 원활한 진료환경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사고의 신속·공정한 피해구제 및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2년 설립됐으며,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의료기관을 표창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의료분쟁에 따른 환자의 오해와 의심을 해소하고, 진료과정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기 위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조정신청에 대해 100% 참여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4월 19일(수)부터 28일(금)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9개 지역(서울, 수원, 의정부,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제주)에서 자동차보험 청구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종합병원, 병․의원, 요양병원 등 자동차보험진료비를 청구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의료기관이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를 정확히 청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안내한다. 주요 내용은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개요 ▲’16년 자동차보험 진료현황 및 ’17년 심사방향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기준․심사사례 ▲청구방법 및 청구오류 유형 ▲청구오류 수정보완 서비스 안내 ▲’17년신설·변경 등 안내사항 ▲질의응답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의료기관 특성을 고려하여 의과 · 한의과로 구분, 각각 시간을 배정하여 분야별 맞춤형 안내를 할 계획이다. 자동차보험진료수가와 관련된 세부 심사기준․청구방법 사례 등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요양기관 업무포털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 강지선 자동자보험심사센터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자동차보험심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안내하고 의료기관 의견
배우 김영애가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지난해 재발한 췌장암 투병을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 고인은 2012년 췌장암을 선고받은 뒤 암 투병 중에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기 투혼을 불태웠지만,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다. 이외에도 철저한 완벽주의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세상에 내보인 ‘혁신의 귀재’ 스티브 잡스와 영화 ‘사랑과 영혼’, ‘더티 댄싱’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 세계 최고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이들의 공통점은 췌장암으로 모두 이른 나이에 세상을 뜬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이처럼 소리 없이 찾아오는 췌장암은 진단 후 낮은 생존율로 현대인들의 장수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외과 윤영철 교수의 도움말로 췌장암의 원인과 증상,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췌장암이란=췌장암은 말 그대로 췌장에서 발생한 암을 말한다. 췌장은 길이 15㎝정도로 위장의 뒤쪽, 몸의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특히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간, 담낭 등의 장기에 둘러싸여 암의 발견이 어려운 편이다. 췌장의 주된 역할은 췌액이란 소화액을 만들고 호르몬을 만드는 것으로 이 췌액을 운반하는 췌관에서 암이 발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