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윤찬)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2월 28일까지 나순단 작가의 개인전 ‘사람과 사람을 잇는 예술’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이번 전시는 인간의 감정과 기억, 그리고 서로를 연결하는 교감의 순간을 포착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나순단 작가는 “우리는 서로의 몸짓, 소리, 대화로 살아가며 감정을 나눈다”며 “그 따뜻한 울림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했다. 나순단 작가의 작품은 다양한 색채와 독창적인 표현 방식으로 인간관계의 깊이를 탐구한다. 전시에 소개되는 ‘연결’, ‘벽 속의 저항’, ‘경계의 너머’ 등은 감정과 소통을 주제로 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차가운 겨울 속에서 예술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감정을 나누고 공감하는 순간이야말로 인간을 잇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나순단 작가의 작품들은, 현대 사회에서 잊혀 가는 교감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나순단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감각적인 색채와 섬세한 표현으로 인간의 감정과 관계를 조형적으로 탐구해 왔다. 그녀는 18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은 11일 병원 본관 로비에서 환자와 가족을 위한 재능기부 음악공연 ’빛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서울예술대학교 동아리 ‘예음회’가 재능기부로 참여한 이번 음악회는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고 활력과 감동을 불어넣고자 기획됐다. 이날 예음회는 가수 제이레빗의 Happy things, 아이유의 드라마 등 희망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7곡을 선보이며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감상한 한 환자는 “오랜 병원 생활로 지쳐 있는 상황에 이번 공연이 큰 위로가 되었고 잠시나마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대안산병원과 서울예대는 지난 2023년 상호 역량 및 자원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내 아트갤러리 전시, 국가근로장학생 유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오는 3월 30일까지 병원 1동 1층 CNUH갤러리에서 서양화가 정성복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은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정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주 오브제와 배경 사이에 전복된 이미지를 이용해 낯익은 것의 낯설기 효과를 만들어냈다. 정 작가는 “화면의 특정 부분에 많은 색과 표현을 집약시키고 나머지는 단색으로 처리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며 “또 섬과 그 섬을 부유하는 구름 또는 갈매기를 통해 과거에 대한 현재, 어둠에 대한 밝음, 복잡한 것에 대한 단조로움, 낡은 것에 대한 새것과 같은 대립적 상황을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는 공간을 보는 이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9회와 초대전 6회, 단체전 400여회 등 참여했으며,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무등미술대전·대구광역시미술대전 심사위원, 호남대학교 미술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도서출판 등(대표 유정숙)이 여행작가 이국현의 동남아시아 여행기 ‘황금빛 풍경들’과 ‘사람의 향기가 있는 길’을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30년간 미술교사로 재직하다 명예퇴직 후 전업 여행작가의 길을 택한 이국현 작가는 두 권의 책을 통해 동남아시아 8개국의 진솔한 여행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현지인들과의 따뜻한 만남, 오지에서 마주친 소소한 일상의 풍경들을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황금빛 풍경들’에서는 필리핀 따알 화산의 장엄한 모습부터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의 역사, 인도네시아 발리의 신비로운 문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의 원시 자연, 라오스의 고즈넉한 사원들, 그리고 싱가포르의 현대적 면모까지 다채로운 동남아의 모습을 그려낸다. ‘사람의 향기가 있는 길’에서는 태국 북부 산악지대의 소수민족 마을, 베트남 하롱베이의 절경과 사파의 계단식 논, 미얀마 인레 호수의 전통 어부들의 삶을 생생하게 전한다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MPO)가 장애 아동을 위한 자선 음악회를 열고 희망찬 선율을 선사한다. 한미약품과 MPO는 오는 2월 23일 오후 3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1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MPO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이 콘서트는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 음악회로, 전체 좌석 무료다. 한미약품과 MPO는 매칭펀드로 기금을 만들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더사랑복지센터 등 2개 단체를 지속석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MPO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이 모여 1989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서울대병원 희망의 음악회’,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희망음악회’ 등 다양한 자선공연을 펼쳐왔다. 올해 콘서트에서는 지휘자 강한결과 첼리스트 이유민의 리드로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제1번 A단조, 작품번호 33’과 주페의 ‘오페라타 시인과 농부 서곡’, 베토벤의 ‘교향곡 제1번 C장조, 작품번호 21’ 등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이 연주됐다. 이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꾸준히 지원받고 있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합주단 ‘어울림단’과, 더사랑복지센터 ‘한울림연주단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저개발국 난치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진의 기부금은 고려대의료원이 추진 중인 국제적 의료지원 사업인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과 의료 서비스 부족으로 고통받는 저개발국 환자들을 치료하고 지원하며 생명을 구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해에만 마다가스카르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10여명의 난치병 환자를 한국으로 데려와 고대 안암, 구로, 안산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치료하며 국제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BTS 진은 “의료 사각지대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분들께 작은 희망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글로벌 팬들과 함께 더 많은 생명을 돕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관계자는 “진의 따뜻한 나눔은 국제적 의료지원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그가 보여주는 진심 어린 선행이 더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은 세계적인 스타로서의 영향력을 사회적 책임으로 연결하며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글로벌 호의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위험성과 관리법을 다룬 지침서 《위장아, 나 좀 살려줘!》(국일미디어, 396p)를 출간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WHO(세계보건기구) 지정 1군 발암물질로, 심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같은 대사증후군과 뇌질환 등 다양한 전신 질환과도 깊이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한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이 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감염 관리와 제균 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김나영 교수는 30여 년간 소화기계 질환 분야에서의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발견부터 예방, 치료, 최신 연구까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를 이번 책에 집약했다.
인성교육 전문가이자 구세군 사관인 박근일 박사가 신간 ‘호감 가는 사람은 말투가 다르다’를 유노북스를 통해 출간했다. 이 책은 말투가 인간관계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긍정적인 말투를 통한 관계 개선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다양한 연령층과의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의 대부분 문제가 말투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심리학, 사회학, 뇌과학 연구를 토대로 말투가 대인관계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책은 총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상대를 긴장시키는 불편한 말투를 지양하는 방법을, 2장에서는 만나면 기분 좋은 편안한 말투를, 3장에서는 마음을 끌어당기는 다정한 말투를, 4장에서는 일이 쉬워지는 똑똑한 말투를, 5장에서는 자존감이 올라가는 건강한 말투를 다룬다.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은 발달장애인 연주자를 발굴하기 위한 제3회 하트하트음악콩쿠르를 개최하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하트-하트재단의 하트하트음악콩쿠르는 발달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장애인 문화복지의 저변을 확대를 목표로, 발달장애인들만을 대상으로 기획된 국내 최초의 음악 콩쿠르이다. 이번 콩쿠르는 중·고등부와 대학 및 성인부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부문은 △피아노 △현악 △관·타악 △성악으로 나뉜다. 참가신청은 1월 13일(월)부터 2월 14일(금)까지 하트-하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가 제출한 영상파일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예선 심사에서 통과한 참가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강숙홀에서 열리는 본선 경연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 금상 수상자에 한해 4월 16일(수), 하트-하트재단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결선 경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전체 참가자 중 단 한 명의 대상 수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콩쿠르에서는 총 24명의 수상자가 선발되며, 총 3천만 원의 상금이 시상된다.
안은미 작가가 퀼트 바탕에 리스를 결합한 독창적 화풍의 작품을 ‘월드아트엑스포 2025'에 전시 출품 한다. ‘월드아트엑스포 2025’는 세계적인 예술 축제로 이번 전시회에도 국내외 저명한 예술가와 컬렉터가 한자리에 모인다. 엑스포는 오는 1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C홀에서 개최된다. 안은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퀼트와 수채화를 결합한 작품을 선보인다. 그녀의 작업은 수채화 특유의 투명한 질감과 퀼트의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융합하며, 현대적이면서도 섬세한 미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 안작가는 총 7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작 중 '풍성함 가득'은 평화와 번영, 풍요를 상징하는 올리브와 화사한 꽃들로 구성된 리스를 주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