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테라퓨틱(대표 이승주)은 이번달 2일(현지시각)부터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ORM-5029의 임상 1상 시험에 대한 포스터를 게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스터 발표는 미국 임상이 진행 중인 캘리포니아대(UCLA)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의 사라 허비츠(Sara A. Hurvitz) 교수(유방암 임상 연구 책임자)가 맡는다. 허비츠 교수는 ‘HER2 양성 유방암’ 항체-약물 접합체(ADC) ‘엔허투’(trastuzumab deruxtecan)와 1세대 HER2 ADC인 ‘캐싸일라’(trastuzumab emtansine)를 비교하는 DESTINY-Breast03 임상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오름테라퓨틱은 ASCO에서 ‘HER2 발현 진행성 고형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HER2 표적 GSPT1 분해제인 ORM-5029에 대한 최초의 임상 1상 시험’의 디자인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첫 환자 투여가 시작된 이번 임상시험은 엔허투 등 기존 HER2 표적치료제에 재발하거나 불응하는 유방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유방암 환자 8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는 UCLA를 비롯해, MD 앤더슨 암 센터(MD Ander
신약 개발 등 혁신 바이오 기술로 중무장한 국내 바이오 유망창업기업들이 6월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바이오 최대 행사인‘바이오USA’에 본격 진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바이오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은주)와 (사)한국엔젤투자협회 등은 6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각)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되는‘2023 바이오USA’행사에 국내 유망 바이오창업기업 45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전시 홍보 및 네크워킹, 파트너링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미국생명공학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컨퍼런스로,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65개국, 8,000여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기술 소개 및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USA는 해마다 국내 제약 등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가장 많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초격차 프로젝트 참여기업 등 국내를 대표하는 유망 바이오스타트업 역시 현장 프리젠테이션 등을 통해 회사 보유 기술 및 파이프라인을 적극 홍보하고,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
Vazyme(688105.SH)가 Azenta Life Sciences("Azenta", Nasdaq: AZTA)와 글로벌 전략적 협력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차세대 염기 서열, 자동 라이브러리 구축, 원료 공급, 실험 소비재, 표본 저장 분야에서 양측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과정이 확립될 예정이다. Vazyme의 회장 겸 설립자 Dr. Cao Lin과 Azenta의 글로벌 사장 겸 CEO Stephen S. Schwartz가 입회한 가운데, Vazyme 생명과학 사업부 총괄책임자(GM) Dr. Nie Junwei와 Azenta China의 총괄책임자(GM) George Ge가 양측을 대표해 계약서에 서명했다. 생물활성 화합물의 설계, 제조 및 적용을 전문으로 하는 세계적인 공급업체인 Vazyme는 생명과학, 시험관 진단, 생물의학 및 기타 분야에서 핵심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Vazyme는 생물활성 화합물에 대한 전문지식을 활용해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개발을 촉진할 혁신적인 바이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에 본사가 위치한 Azenta는 생명과학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표본 연구 및 관리를 위한
간 이식은 1994년 이후 다른 사람의 간의 일부를 이식받는 생체 간 이식이 가능해지며 점차 이식이 늘어나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뇌사 기증자보다 간이 건강한 생체 기증자를 통한 간 이식이 더 활발한 실정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신현필 교수, 소화기외과 이승환 교수에게 간 이식은 언제, 어떻게 시행하는지, 효과와 부작용은 없는지 알아보았다. 급격하게 간 망가져 생명 위험할 때 간 이식 시행간 손상이 급격하게 진행되어 이식받지 않으면 수일~수주 이내 사망할 수 있을 때 간 이식을 시행할 수 있다. 급성간부전이 발생하면 의식 저하를 가져오는 간성뇌증, 신기능을 유지하지 못하는 간신 증후군, 식도나 위에서의 출혈, 복수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내과적인 집중 치료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간 이식을 받지 않을 경우 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여러 바이러스성 간염이나, 알코올, 약제 및 민간 치료 요법 등이 원인으로 손꼽히나 이들이 복합적이거나 모호해 정확하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 만성간질환 치료에도 불구하고 호전 없을 때 시행간 이식을 시행하는 다른 경우는 만성간질환에 의한 치료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간부전이 호전되지 않거나 그 합병증으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지난 20여 년간 취약계층 환자에게 의료비 약 89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2020년 1월~2022년 12월)에는 1,333명의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19억 4천여 만원의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2002년 19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작하여, 2022년까지 20여 년간 의료사회사업실 상담을 통해 취약계층 환자 8,451명(상담 18,797건)에게 총 89억 원의 의료비가 지원됐다. 지원된 예산은 의료비가 부담되어 치료를 망설이는 취약계층 환자들을 위해 원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급여우수리와 의료봉사회 및 발전후원회를 통한 SK하이닉스, 면사랑, 동화, SGI서울보증 등의 후원을 비롯해 외부기관, 보건복지부, 지자체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최영석 병원장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가계상황이 어려운 환자들이 늘어났고, 여러 기관의 후원금과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후원이 절실하다”라고 전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명학회관에서 ‘2023 심장질환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시민강좌는 사단법인 우심, 전남대병원 광주·전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공동개최하며 8명의 심장질환 전문의들이 강사로 나서 심장건강을 지키는 법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김주한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시민강좌는 ▲고혈압은 왜 무서운 병인가요?(안준호 교수) ▲고지혈증은 치료해야 하나요?(김민철 교수) ▲심근경색증은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치료하나요?(홍영준 교수) ▲심장재활은 어떻게 하나요?(조경훈 교수) ▲부정맥은 어떻게 치료하나요?(김유리 교수) ▲인공심박동기 시술 후에는 어떻게 관리하나요?(박형욱 교수) ▲심부전의 최신 치료법이 무엇인가요?(조재영 교수) ▲심장판막질환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하나요?(김계훈 교수) 등 주제로 열린다.전남대학교병원은 오는 6월 8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명학회관에서 ‘2023 심장질환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충북대학교병원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김예슬)은 6월 첫째 주 암생존자 주간을 맞이하여 암생존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023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을 실시했다. 2023년도 암생존자 주간에는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각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는 1일과 2일 양일간 암생존자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을 시작으로 ▲ 암생존자의 건강관리 강좌 ▲ 힐링 특강(웃음치료) ▲ 건강걷기 행사 등을 충북대학교병원과 상당산성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암생존자를 응원하고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남오미자 유효성분 중 하나가 전립선암 및 구강암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립선암 및 구강암을 완화하기 위해 특이 항원 마커, 호르몬 요법, 방사선 치료를 이용하고 있지만 환자마다 다른 암세포의 특징으로 인해 치료의 한계가 있다. 연구진은 전립선암 및 구강암을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타깃으로 염소이온채널(ANO1)에 주목하고 베트남 약용식물인 남오미자에서 단일 화합물을 추출/분리 하여, ANO1을 하향 조절하는 리그난 계열의 유효성분을 발굴하였다. 일설에 오미자가 간, 혈관에 좋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에 케이메디허브 연구진이 오미자에서 전립선암과 구강암을 치료할 수 있는 성분을 발견한 것이다. 남오미자는 남부지방 바닷가나 섬에서 자라는 오미자과 식물이며,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것은 베트남 남오미자다. 남오미자 성분은 전립선암 및 구강암에 과발현하는 ANO1 단백질을 서서히 감소시켜 항암제의 특징인 암세포사멸(Apoptosis)를 유발하는 효능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안전성평가부 서요한 박사 (교신저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선주 박사 (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을 재인증 받아 환자정보의 안정성 확보를 공식 인정받았다. 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인 ‘큐비스(CUBIS)’의 제품·사용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3년 4월 21일부터 2026년 4월 20일까지 3년이다. EMR 시스템은 의무기록이 통일성을 갖고 효율적으로 관리, 활용될 수 있도록 기록의 작성과 관리 및 보존에 필요한 전산정보 시스템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환자의 모든 기록을 종이에 기록했고, 종이로 보관했지만 EMR 시스템 도입 이후에는 종이 차트 없이 환자정보의 안전성 확보와 진료 정보 보호 등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EMR 재인증은 우리 병원이 환자정보의 안정성과 진료정보의 연속성을 통해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받은 것으로, 상급종합병원 중 전국 최초로 재인증을 획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의무기록을 제공할 수 있도록
PCR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이 진단시약 30종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정(In Vitro Diagnostic Medical Device Regulation, 이하 IVDR)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럽 IVDR를 받은 품목은 소화기감염증(GI) 8종, 여성질환 7종, 호흡기 5종, 결핵 4종, 뇌수막염 3종, 인유두종바이러스(HPV) 2종, 약제내성 1종 등 총 30종이다. 유럽 IVDR은 기존의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지침(In Vitro Diagnostic Medical Device Directive, IVDD)의 성능 및 안전성 기준을 높여 법제화한 새로운 규제다. 2022년 5월부터 시행됐으며 유예기간은 품목에 따라 2027년까지로, 씨젠은 변경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