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12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제5회 인천권역 내 심뇌혈관질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심포지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천권역 내 심뇌혈관질환 응급의료체계와 치료 현황을 살펴보고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의료기관 간 협력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인하대병원은 2012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 받아, 인천권역의 심뇌혈관질환 문제 해결을 위해 급성기 치료, 재활 치료, 예방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심뇌혈관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지역사회 의료기관 네트워크 구축과 주민 대상 홍보에 힘쓰고 있다. 2017년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평가지표에서 전년대비 심혈관센터는 응급실 도착 후 PCI 시술 시간이 약 30분 빨라졌으며 뇌혈관센터는 급성기 환자의 준중환자실 집중 치료 이용건수가 16% 가량 늘어났다. 이날 심포지엄은 안승익 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 정한영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을 비롯해 인천지역 의료기관 의료인, 소방 구급대원 등 140여 명의 해당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이송, 전원과정에서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활발한 토론이 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달 29일(금) 오후 5시 의대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Global Leadership Project 세 번째 시리즈인 ‘학교 밖으로 나간 의대생: 해외 임상실습을 다녀온 선배들의 이야기’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학생들이 밀도 있게 다져야 할 의학지식의 뼈대에 세상을 품을 수 있는 따뜻한 의사로서의 역량을 키워 글로벌 리더 완전체로 성장하도록 ‘Global Leadership Project’를 열고 있다. 지난해 ‘2016 의대생 비정상회담’, ‘고대의대-쾰른의대 의학교육 학생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올해 해외 임상실습을 다녀온 학생들과의 토론회를 열었다. 명절연휴 직전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교원 및 의대생 70여명이 참석해 해외 임상실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낸 이번 토론회는 △미국 Harvard Elective Program △오스트리아 임상 교환 프로그램 △프랑스 임상 교환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연단에 선 학생들은 해외 임상실습을 지원하게 된 계기, 참가 준비 및 사후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 외국과 한국의 의사로서의 삶과 교육방식의 차이, 실습회진 시 느낀 점 등 해외 임상실
“우리는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죽음에 대한 태도는 건강과도 관련이 있을까?” 여전히 죽음이라는 단어가 금기시 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바람직한 죽음을 논하는 웰다잉(Well-Dying)이 주목받는 시점에 의미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사진)팀은 2016년 국내 암환자(1,001명)와 가족(1,006명), 의사(928명), 일반인(1,241)명을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에게 ▶ 죽음과 함께 삶은 끝이다 ▶ 죽음은 고통스럽고 두렵다 ▶ 사후세계가 있다 ▶ 관용을 베풀며 남은 삶을 살아야 한다 ▶ 죽음은 고통이 아닌 삶의 완성으로 기억돼야 한다 등을 물었다. 그 결과, 암환자 ․ 가족 ․ 일반인(75.2%, 이하 A군)과 의사(63.4%, 이하 B군) 다수는 죽음과 함께 삶은 끝난다고 답했다. (의사와 비(非) 의사의 시각을 비교하기 위해 크게 2개의 군으로 나눠 분석) ‘죽음은 고통스럽고 두렵다’에 대해선 A군의 58.3%, B군의 45.6%가 그렇다고 답했다. 의사집단인 B군이 A군에 비해 죽음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의사들은 죽음을 자주 목격하기 때문에 죽음이라는 현상을 보다
‘한국인의 암’으로 불리는 위암, 대장암은 세계 1위 수준으로 발병률이 굉장히 높지만 완치율도 높은 암이다.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95%가 넘어, 위내시경은 40세 이후는 2년 마다 대장 내시경은 50세 이후 5년 마다 검사를 권장한다. 하지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남녀성인(30세~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명 중 1명꼴로 내시경검사 경험이 없으며, 정기검진이 필수대상인 40~50대도 8명 가운데 1명은 검사 경험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내시경은 기구를 통해 식도, 위, 십이지장, 대장을 관찰하며 염증이나 종양 등을 진단하는 검사이다. 일반 내시경은 별도의 약물투여 없이 신속하게 진행가능하고 검진 직후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진정내시경은 검진 시 느껴지는 이물감을 최소화하고 검진 직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약물을 투여해 수면상태에서 진행한다. 최근에는 내시경으로 진단뿐만 아니라 비침습적 시술도 가능해졌다. 특히, 조기 위암 및 위 전암성 병변인 선종 등을 바로 제거하는 치료술인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도 각광받고 있다.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점막 속에 숨겨진 종양의 구조와 위치, 크기를 확인하고,
한국장기이식연구단(이사장 안규리)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사장 조원현)은 10일 4시,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회의실에서 장기기증 및 이식 자료 분석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장기이식 수여자와 공여자의 데이터와 환자 및 이식 장기 생존율, 이식 후 합병증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여 장기이식 발전을 위한 연구를 담당하는 한국장기이식연구단과 국내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구득업무를 담당하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 두 기관의 업무 협약으로 향후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장기기증과 이식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은백린)은 10일(화) 오후 3시 신관 3층 회의실에서 ㈜젠바디와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은백린 병원장과 임채승 연구부원장, 젠바디 정점규 대표이사가 참석하였으며 각 기관 실무 담당자들도 자리해 협약 이후 실질적인 공동 업무 수행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공동 연구 ▲신개발의료기기의 MFDS, FDA, EMEA, CFDA 등록을 위한 임상기술지도 ▲국제 규격인정을 위한 임상기술지도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은백린 병원장은 “고려대 구로병원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어 연구역량을 인정받았고 4대 중점 연구분 야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국책과제 수주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연구중심병원에 재지정 되었다”라며 “그동안 쌓아온 구로병원의 연구 역량과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젠바디와 함께 연구 혁신을 통해 새로운 지식재산 창출에 기여해 나가길 고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개방형 중개연구의 구심점으로서 진료의 질을 높이고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창조적 선순환 구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는 증상이 심각해질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며, 학계에서는 국내에 40세 이상에서 약 14%가 COPD로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40세 이상이 전체 23만4,774 중 약 96%(22만5,820명)를 차지했다. 근본적인 치료가 현재로서는 없기 때문에 증상이 진행되기 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조기발견과 예방조치 통해 증상완화 가능 COPD는 담배연기, 유독물질, 공해 등의 흡입 때문에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이 어려워지는 호흡기질환이다. 환자의 90% 이상이 흡연과 관련이 있을 정도로 흡연이 가장 중요한 위험요소다. 폐기능의 50% 이상 손상되기 전까지 기침이나 가래, 경미한 호흡곤란을 겪다가 중증이 되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촛불을 끄기 힘들 정도로 호흡량이 부족해진다. 심하면 합병증이 동반돼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기본적인 약물치료는 기관지확장제를 사용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어렵기 때문에 병이 진행되기 전에 예방조
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척추 질환 진료 인원의 약 60%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척추 질환이 남성 보다 많은 이유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고, 30세 이후부터 5년 마다 골밀도가 2%씩 감소되며, 폐경기 이후에는 3배 정도 감소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고되고 반복된 가사노동도 척추 질환의 원인이 된다. 긴 연휴가 끝났다. 연휴 기간에 약해진 척추 건강이 일상생활에서 악화되지 않도록 척추•관절 병원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척추 건강을 해치는 일상생활 속 행동’들을 발표 했다. 이번에 발표 내용은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원장 5명과 재활치료클리닉 원장인 재활의학과 전문의 1명이 함께 논의하여, 척추 건강에 안 좋은 자세를 업무, 가사, 수면, 운동, 일상자세 등 상황별로 분류하고 각각의 행동에 대한 예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설문 조사를 통해 각각의 자세에 대한 위험도를 점수로 환산했다. 조사 결과, ‘물건을 허리 힘으로 들어올리는 경우’, 다리를 꼬고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여 앉는 경우’, ‘30분 이상 쪼그려 앉는 경우’, ‘하이힐을 6시간 이상 착용하는 경우’ 등의
조진호 부산아이파크 감독이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별세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평소 건강하고 쾌활한 그였기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밤낮으로 일교차가 큰 요즘에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 바로 돌연사의 주범인 심근경색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게 되고 이에 따라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보통 기온이 1도 떨어지면 수축기 혈압은 1.3mmHg 상승하며 기온이 10도 떨어지면 13mmHg 가량 상승한다. 이렇게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게 되면 혈액이 지나는 통로가 그만큼 좁아지고 혈관이 딱딱해져 심장운동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심할 경우 심장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심근경색을 일으켜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 심장질환, 20~30대 젊은 층도 예외 아냐 서구화된 식습관, 흡연, 스트레스 강도 증가 등으로 국내에선 수 십 년 동안 심장질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 증가율로만 본다면 이미 서구사회를 앞지르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이며, 유병연령대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 흔히 ‘중년의 병’으로 알고 있는 심장질환과 이로 인한 심장마비는 이제 40대 이상의 중·장
혈압이 정상수치보다 높고 오랫동안 담배를 피운 사람, 당뇨병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 기름진 음식과 음주를 과하게 즐기고 비만에 속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다. 흔히 중풍이라고도 불리는 ‘뇌졸중’이다. 뇌졸중은 한마디로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만 약 50만 명 이상이 뇌졸중에 걸린다. 단일질환으로는 국내 사망원인이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기도 하다.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증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 중 상당수에서 뇌졸중이 발견된다. 어지럼이 나타날 경우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으니 자주,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일교차가 크게 나는 요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해 뇌혈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뇌졸중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뇌졸중에 대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상규 교수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한번 손상된 뇌세포 되살릴 수 없어, 사망•후유증으로 이어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갑작스럽게 파열하거나 막혀서 발생하는 뇌 질환을 총칭하는 말한다. 뇌
소변을 필요이상으로 자주 보거나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치 않은 잔뇨감이 있으며, 때로는 불쾌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이때는 방광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방광염은 세균이 방광에 침입해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데 방광염 환자의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이 매우 특징적이다. 여성이 요도의 길이가 남성에 비해 짧고, 해부학적으로 요도와 질, 항문이 방광에 가까이 위치해 있어 세균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전혜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방광염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650,016명으로 이 중 여성은 1,551,843명, 전체에 94%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은 98,173명으로 불과해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방광염 환자수가 약 15.8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이 수치를 연령별로 분류할 경우 그 차이는 더욱 커진다. 2016년 기준 20대 이상 60대 미만 연령층의 방광염 환자는 1,138,743명으로 남성 환자가 44,922명인데 반해 여성 환자는 1,093,821명으로 무려 24배에 달한다. 유독 20대 이상 60대 미만 연령대에서 성별 방광염 환자 수 차이가 있는 것은 해당 연령대에 경제활동을 영위
전남대병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최근 지역 내 의생명연구 분야의 연구진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인명록을 발행해 화제이다. 전남대병원은 미래의 신성장동력인 의생명 연구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초석으로 광주·전남지역 대학병원·대학·정부출연기관의 연구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광주·전남 의생명연구 네트워크 인명록’을 발행했다. 이번 인명록 발행을 주도한 전남대병원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이근배)은 지난 25일 윤택림 병원장·이근배 연구원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인명록에는 전남대병원·전남대를 비롯해 광주과학기술원·광주대·목포대·순천대·조선대·호남대·광주테크노파크 등 9개 기관의 교수 및 연구원 550여명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인명록은 지역 의생명 연구발전에 소중한 자료이자, 나아가 국내 의생명 연구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남대병원도 중개연구 분야의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공동연구를 촉발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명록에는 연구진의 연구분야·전문분야·연구키워드 등 주요 사항과 함께 사진·연락처·이메일 등 기본적인 사항이 200여쪽에 달해 실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창범 교수가 한국의 우수한 소화기 치료내시경술을 조지아(Georgia)에 전수하고 왔다. 조지아는 1990년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국가로 의료 수준이 낙후되어 있고, 우리나라처럼 위암 환자들이 많다. 유창범 교수는 지난 6~7일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Tbilisi)에서 열린 조지아 내시경학회(SIXTH INTERNATIONAL CONGRESS OF GEORGIAN ASSOCIATION OF ENDOSCOPISTS)에 초청받았다. 이번 학회는 조지아 소화기 의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교수는 ‘위암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조기 위암과 식도암 환자에 대한 진단 및 치료 내시경 시술을 라이브로 직접 선보여 참석한 의료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창범 교수는 “조지아에는 위암 환자들이 많지만, 현지 의료 기술 부족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강의가 조지아 의사들의 치료 내시경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어, 조지아 국민들의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생존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유창범 교수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국가 결핵관리 사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단이 시상하는 우수병원상을 수상하였다. 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는 지난 2011년부터 인천지역 최초로 공공민간협력사업인 결핵 PPM사업(Public-Private Mix)을 시작해 인천지역의 결핵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호흡기내과 류정선 교수를 주축으로 호흡기내과 의료진과 2명의 결핵관리 전담간호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에서 진단, 치료하는 모든 결핵환자에 대한 관리와 상담, 복약확인, 부작용 관리, 보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PPM사업에선 결핵 전담 간호사가 환자는 물론 가족에게도 결핵 치료제 복용법과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이유에 대해 상세히 교육해 치료 성공률을 높인다.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돕는다. 시상식에 참여한 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 류정선 교수(인하대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장)는 “인하대병원 결핵전담간호사는 결핵약에 대한 복용방법에 대해 설명을 통해 환자의 가족까지 함께 교육하고 있다.”며 “복약을 강요하기 보다 환자가 질병을 이해하고 환자 스스로의 복약을 강조하는
9월 30일부터 임시공휴일, 대체휴일, 한글날까지 올해 추석은 주말을 포함해 10일에 달하는 황금연휴였다. 그리고 많은 직장인들이 연휴기간을 통해 피로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긴 추석연휴 속 가정주부들은 명절음식 준비를 포함한 가사노동 속에서 손목에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바로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 발생하는 ‘손목터널증후군’발병이 증가하는 것이다. 손은 총 27개의 뼈와 인대, 신경, 힘줄, 근육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 과도한 혹사는 쉽게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 중 손목터널증후군은 명절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손목에 있는 손목터널(수근관)이 좁아지면서 그 공간을 지나는 정중신경에 압력이 가해지고, 이를 통해 통증, 저림, 감각 저하 등의 증상으로 나타는 것이다. 국회의원 전혜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손목터널증후군 환자 총 174,763명 중 여성은 135,427명으로 환자 5명 당 4명꼴로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이 중에서 50대 여성 환자는 57,865명으로 전체 환자의 1/3을 차지해 50대 여성의 손목터널증후군 발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