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노화하면서 안구를 감싸고 있는 결막이 약해지고 느슨해지게 되면 지방이 앞으로 밀려 나와 노란 혹처럼 보이는 안와지방탈출이 발생할 수 있다. 안와지방탈출은 눈꺼풀을 들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크기에서부터 너무 많이 튀어나와 눈을 감을 때 윗눈꺼풀과 아랫눈꺼풀 사이에 끼일 정도로 큰 경우까지 다양한 크기로 나타난다. 자각증상이 거의 없으며 거울을 보다 발견하거나 타인에 의해 발견되는 등 육안으로도 비교적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눈 흰자 양쪽에 노른자 같은 물렁한 혹이 보인다면 안와지방탈출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은 세극등현미경 검사나 촉진을 통해 이루어진다. 눈꺼풀이 움직일 때 불편함이 없거나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시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경과 관찰과 함께 윤활작용을 돕기 위한 인공눈물을 점안하며 지켜보는 것을 권장한다. 다만, 치료를 요하는 다른 안질환이 유사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어 지방의 형태 변화가 관찰된다면 빠르게 안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시력에 문제가 없더라도 적극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연령층이거나 환자가 원할 경우 제거를 고려해볼 수 있는데, 검사를 통해 동반된 안질환이 없는
한미약품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 ‘EZH1/2 이중저해제(HM97662)’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초기 안전성 프로파일과 항종양 활성을 확인하며 글로벌 임상 개발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Congress 2025)에 참가해 HM97662에 관한 임상 1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HM97662는 EZH1과 EZH2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저해 기전’을 통해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과 내성 극복 가능성을 갖춘 차세대 혁신 표적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불리는 EZH1과 EZH2 단백질은 암 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주요 인자이며, 이 두 단백질을 동시에 제어함으로써 ‘폴리콤 억제 복합체 2(Polycomb Repressive Complex 2, PRC2)’의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해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를 강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EZH2만 선택적으로 저해할 경우 EZH1이 상보적으로 활성화돼 약물 내성에 관여할 가능성이 제시된 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11월 13~14일 양일간, 제약영업(MR) 및 마케팅 실무자를 대상으로 ‘MR 영업·마케팅 심화 교육’을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중심으로 MR의 전문적인 의약정보 제공 역량과 전략적 영업·마케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EBM(Evidence-Based Medicine) 기반의 의사소통 전략, STP(세분화·타깃·포지셔닝) 분석, SFE(Sales Force Effectiveness) 프로세스, 그리고 Call Process를 중심으로 한 영업 실행 기법 등을 종합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형태로, ‘제약영업 마케팅의 특수성’과 ‘Call Activity’ 두 세션으로 2일간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당뇨병 치료제의 최신 트렌드 ▲EBM에 따른 마케팅 전략 ▲STP 기반 시장 세분화 및 타깃 전략 ▲환자에 따른 STP 전략 등의 이론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둘째 날은 현장 중심의 워크숍으로 ▲Selling Model 및 Call Process 이해 ▲SPIN Q(Situation–Problem–Implication–Ne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물병원에 판매된 300만 개가 넘는 인체용의약품이 다른 시ㆍ도의 약국에서 구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인체용의약품 판매량의 약 84%에 이르는 규모다. 보건복지부가 17개 시ㆍ도로부터 약국개설자가 수기로 작성한 관리대장을 취합한 결과 2024년 동물병원에 인체용의약품 판매내역을 제출 현황은 8개 시ㆍ도, 16개 시군구, 19개 약국이었다. 19개 약국이 인체용의약품을 판매한 병원 수는 2024년 5,603개소로 2020년 대비 64.2% 증가했고, 같은 기간 판매건수와 판매수량도 각각 25.6%, 37.5% 늘었다. 한편, 약국의 동물병원에 판매한 인체용의약품의 대부분은 약국소재지와 다른 시ㆍ도의 동물병원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판매병원 5,603개소 중 85.7%에 해당하는 4,799개소가 약국과 다른 시ㆍ도에 소재했다. 판매건수와 판매수량 기준으로도 각각 81.3%와 84.3%가 약국과 다른 시ㆍ도에 있는 병원에 판매됐다. 최근 5년간 기준으로 보면, 전체 판매건수 194만 6,540건 중 161만 3,309건인 82.9%가,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미백·주름개선·항산화 효능을 갖춘 기미 케어 특화 다기능성 화장품 ‘프로-캄 멜라 화이트닝 세럼’ 3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프로-캄(PRO-CALM)'의 이번 신제품은 가정에서도 기미와 색소침착을 간편하게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캄 멜라 화이트닝 세럼’은 항산화, 미백, 주름개선 기능을 갖춘 맞춤형 세럼으로,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피부 고민과 타입에 따라 선택 및 조합이 가능하다. 제품 라인업은 ▲콜라겐 3종 함유로 피부 탄력과 리프팅 개선을 돕는 ‘리프팅 세럼’ ▲세라마이드 5종 함유로 느슨해진 피부 밀도 개선과 유해요소 방어에 효과적인 ‘퍼밍 세럼’ ▲히알루론산 7종 함유로 수분 공급을 통해 피부 당김 완화를 돕는 ‘모이스처 세럼’이다. 공통 주요 성분으로 ▲피부를 맑게 가꾸는 ‘알파리포산’ ▲흡수력을 높인 특허 항산화 성분 ‘올리오좀 이데베논’ ▲멜라닌 활성 억제를 돕는 ‘글루타치온’ ▲미백 특허 성분 ‘록샘파이어캘러스 여과물’ ▲식물 유래 저자극 브라이트닝 성분 ‘신데렐라 케어 COMPLEX’가 포함돼, 다각도로 기미와 색소침착을 케어한다. 특히 ‘리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아이센스(대표이사 차근식, 남학현)와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케어센스 에어(CareSens Air)’ 전문가용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아에스티의 병원 및 의료기관 영업 네트워크와 아이센스의 혈당측정 기술력을 결합해, 의료 현장에서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혈당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아이센스는 동아에스티에 케어센스 에어 전문가용을 공급한다. 동아에스티는 케어센스 에어 전문가용을 국내 병·의원에 유통하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아이센스는 자가혈당측정기, 연속혈당측정기, 당화혈색소 분석기 등 진단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다. ‘케어센스’ 브랜드와 다양한 ODM 사업을 통해 혈당측정기 분야에서 국내 최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110여개 국에 제품을 수출중이다.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는 센서를 피부에 부착해 최대 15일간 24시간 연속적으로 채혈없이 혈당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 측정된 데이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의료진, 환자 및 보호자가
KH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박창우, 이하 “건협 강남지부”)는 10월 18일(토),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송파복지박람회』에 참여해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 송파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함께하여 더 좋은 사회복지의 도시 송파’를 주제로, 송파구 내 60여 개 사회복지기관과 시설, 동 행복울타리 연합회 등이 참여해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했다. 고용·주거, 보건·의료, 아동·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여성·보육, 사례관리, 지역자원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된 40여 개의 전시·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건협 강남지부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동맥경화도 간이검사를 실시하는 체험부스를 마련해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건협 강남지부 박창우 본부장은 “송파복지박람회는 지역 주민들이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기며 다양한 복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건협 강남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북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김도훈)는 10월 21일 충북대학교병원 암병원 회의실에서 청주교육지원청, 충북특수교육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센터가 수행 중인 충북권역 소아청소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의 홍보 및 암생존자 등록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지혁 소아청소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책임교수(충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과장)을 비롯해 김명숙 청주교육지원청 학교지원국장, 장안실 장학사, 백수이 충청북도특수교육원 교육연구사, 김존수 충북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진료센터장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지혁 책임교수는 간담회에서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현황, 그리고 암생존자 발굴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지역사회 특성을 고려한 청주교육지원청과 충북특수교육원 간 연계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안실 청주교육지원청 장학사 역시 충북지역 암생존 아동·청소년이 통합지지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센터와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충북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소아청소년팀은 ‘충북권역 소아청소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을 수행하며, 암관리법에 근거해 소아청소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의료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형 미래의료기술 개발을 논의하기 위해 본원 기린홀에서 의료 AI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센터장 고명환)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AI in Future Medicine’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기술 흐름 속에서 의료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 소속 신진의사과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소아청소년과 김현호 교수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연구를 발표, 응급상황 신생아의 원격협진이 가능한 스마트 인큐베이터 플랫폼과 신생아 뇌실내출혈 조기예측 모델 개발 등의 국가연구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진단검사의학과 이승엽 교수는 기계학습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한 혈소판 기능 검사 기술로 수혈제제 품질관리를 고도화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외부 초청 연사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형철 교수가 ‘헬스케어 인공지능 에이전트의 최신 동향’을, 정창욱 교수가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외과수술의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고명환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이 창립 66주년을 맞아 ‘100년 영속 가치 기업’으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이사는 20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기념사에서 “저성장에서 고성장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2025년 경영방침 키워드인 ‘Stable Growth(안정적인 성장)’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약품은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함께 상승하며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이를 위해 국제약품은 안정적 성장을 위해 R&D 투자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시장에서 신뢰받을 수 있는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장 재건축과 기계장치 교체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는 글로벌 제약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국제약품은 내년 새로운 회사 비전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창립 66주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 될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IDWeek 2025’에서 HIV-1(Human Immunodeficiency Virus-1,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1형) 치료제 Pirmitegravir (피르미테그라비르, STP0404)의 임상2a상 중간 분석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Pirmitegravir는 ALLINI(Allosteric Integrase Inhibitor) 기전으로는 전 세계 최초로 HIV-1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HIV-1치료제다. IDWeek 2025 학회는 감염병 분야의 최신 연구와 임상 실무가 집중적으로 논의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감염병 학회로 2024년 총 11,417명이 참석했으며 3,078건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에스티팜이 제출한 Pirmitegravir 임상2a상 중간 분석 결과는 구두 발표 세션에 정식으로 채택됐다. 이번 학회에서 에스티팜은 ‘The First Proof-of-Concept Clinical Trial of an HIV-1 Allosteric Integrase In-hibitor, Pirmitegravir (STP04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10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2025 세계 고셔병의 날’ 글로벌 캠페인에 뜻을 함께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고셔병의 날(International Gaucher Day, IGD)은 전 세계 환자, 환자 단체, 의료인, 연구자, 산업계 등이 희귀질환 고셔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4년 국제 고셔 연합(International Gaucher Alliance, IGA)이 제정했다. 올해부터 기간을 연장해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증상을 인지하고, 진단 여정을 단축하자(See the Signs, Shorten the Diagnostic Journey)’는 주제로 ▲고셔병의 초기 증상 조기 인식에 대한 중요성 조명 ▲진단 지연으로 인한 부담 감소 ▲적절한 치료 접근성 개선 등을 알릴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IGD 메시지를 건강정보채널 ‘건강의 벗’에 공유하고, 관련 부서 임직원의 개인 SNS 및 이메일 서명에 IGD 캠페인 배너를 게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고셔병은 전 세계적으로 약 2만명 내외, 국내 환자수 100명 미만인 유전성 희귀 대사 질환이다. 고셔병은 세포 내 노폐물을 분
다발성경화증은 뇌와 척수, 시신경 등 중추신경계를 공격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쉽게 말해, 몸의 면역체계가 자기 신경을 적으로 착각해 공격하면서 병이 생기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신경이 손상되고, 다양한 신체 증상과 장애가 나타난다. 주로 20~40세 젊은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인에게서 비교적 흔하고 아시아인이나 흑인에게서는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인다. 특히, 위도 45~60도 지역에서 발병률이 높은 경향을 보이는데 적은 일조량과 낮은 비타민D 수치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청소년기 비만, 흡연, 과도한 음주 등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가장 흔한 증상은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시야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뇌, 척수, 시신경과 같은 중추신경계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척수염, 시신경염 등이 생길 수 있고 걸음걸이 이상, 복시(사물 등이 2개로 보임), 안면 근육 마비, 실어증과 같은 증상도 보일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로봇수술 4,000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0월 17일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4,000번째 로봇수술을 집도했으며, 이는 로봇수술기를 도입한 지 8년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7년 4월 경인 지역 최초로 다빈치 Xi를 도입했으며, 2024년 4월에는 최신형 다빈치 SP를 추가로 도입했다. 이후 다빈치 Xi 로봇수술 국내 최단기간(3개월) 100례 돌파, 경인 지역 최단기간(1년 4개월) 500례 돌파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역 로봇수술 거점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각종 암 수술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전체 4,000례 중 암 환자 수술이 48%를 차지했으며, 진료과별 암 수술 비율은 이비인후과 82%, 비뇨의학과 80%, 외과 60%로, 고난도 암 수술과 중증질환 분야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다. 로봇수술은 약 0.8cm 크기의 미세 절개로 좁은 부위에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주변 장기 손상을 최소화하고 출혈, 통증, 흉터를 줄인다.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위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