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칸 그룹(Tescan Group)이 오늘 초고속 레이저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인 펨토이노베이션즈(FemtoInnovations)를 인수하고 코네티컷대학교 기술 단지(UConn Tech Park)에 레이저 기술 전담 사업부(LT BU)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신생 사업부의 임무는 반도체, 생체 의료 기기 제조, 첨단 연구 분야를 겨냥한 테스칸의 상관관계 분석 및 다중 모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것이다. 펨토이노베이션즈 인수로 테스칸은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레이저 플랫폼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 플랫폼은 이미 까다로운 워크플로에서 검증을 마쳤고, 반도체, 첨단 제조, 첨단 기술 산업 분야를 이끄는 다국적 기업들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테스칸 그룹의 장샤를 첸(Jean-Charles Chen) 최고경영자(CEO)는 "펨토이노베이션즈가 테스칸 패밀리에 합류한 것은 토털 워크플로 솔루션 기술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내린 전략적 결단이다. 초고속 레이저 마이크로머시닝(Laser Micromachining) 기술에 업계 최고를 다투는 테스칸의 영상 처리 및 분석 플랫폼을 접목한 덕분에 고객이 불량 분석, 표본 준비, 연구 개발, 첨단 제조 과정에서 문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총 세 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투어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외교 프로젝트로, 양국의 차세대 음악가들이 함께하며 국경을 넘어서는 무대를 만든다. 특히 2025 오사카 간사이 세계엑스포(EXPO 2025 Osaka, Kansai, Japan, 이하 오사카 세계엑스포) 한국관 팝업 스테이지 특별 무대를 통해 K-클래식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단순 해외 연주를 넘어 문화·청년·미래 세대를 잇는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를 지닌다. 국립심포니는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명곡으로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전하며, K-클래식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메인 공연은 10월 2일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홀, 6일 오사카 NHK홀에서 열린다. 무대에는 말코 지휘 콩쿠르(2024) 한국인 최초 우승자 이승원과 비에냐프스키 바이올린 콩쿠르(2022) 우승자 마에다 히나가 오른다. 이승원은 한국 지휘계의 ‘게임 체인저’로, 마에다는 일본 음악계를 대표하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는 교향곡적 스케일과 높은 난도로 유명한 명곡으로,
국가무형유산 대금산조 보유자 죽향(竹香) 이생강 명인이 오는 10월 10일 (금) 저녁 7시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2025년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 ‘전통 관악기 연주 85주년 – 죽향(竹香)’을 개최한다. 국가무형유산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국가유산청과 국립무형유산원, 국가유산진흥원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 이생강 명인은 정통 대금산조의 멋을 선사한다. 대금산조는 남도지방의 무속음악인 시나위와 판소리의 방대한 가락을 장단에 실어 자유롭게 변화를 주어 연주하는 기악 독주곡이다. 장단은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를 골간으로 짜여 있다. 진양은 대금이 갖고 있는 특유의 애절하고 유장한 맛이 드러나며 중모리는 비교적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후 자진모리 장단에 들어서면 연주의 속도감은 극에 달한다. 이생강류 대금산조는 진양, 중머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엇모리, 동살푸리, 휘모리의 장단 변화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진모리에서 그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난다. 마치 이 산 저 산 재빠르게 옮겨 다니며 울어대는 뻐꾸기의 모습이 연상된다. 무호흡 상태에서 숨 가쁘게 연주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고 매끄러우면서도 정확한
한국 아코디언 음악계의 대표 주자인 이철옥 교수가 이끄는 '이철옥 아코뮤즈연주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철옥 교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코디언 연주자이자 음악 교육자로, 한국 최초로 뉴욕 카네기홀에서 아코디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세계적 명성의 아티스트다. 현재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며, 한국아코디언총연합회 회장으로서 국내 아코디언 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국대 예술대학원 실용음학과 석사 출신인 이철옥 교수는 국제예술대학, 동아방송예술대학, 명지대학교, 체코 브르노 콘서바토리, 남서울전문학교 등에서 아코디언을 강의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써왔다. 특히 예술의전당과 국립극장 등 주요 공연장에서 클래식부터 트로트, 뮤지컬 OST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아코디언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오는 10월 28일 화요일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이철옥 아코디언 콘서트 With 아코뮤즈의 공연은 지난 10년간 한국 아코디언 대중화에 앞장서온 연주단의 감사한 마음을 담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코디언 듀엣과 앙상블 편성을 통해 아코디언만의 깊
구정회 좋은병원들 회장이 지난 20일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제22회 사상강변축제 개막식에서 사상문화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구 회장은 그동안 사상문화원장과 사상구장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사상구의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사상구 개청 30주년을 맞아 열린 사상강변축제는 청소년 예술제, 강변음악회, 다문화 박람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강포럼(회장 여상환)은 지난 19일 전원책변호사를 초청, 중구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한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363회 강연회를 가졌다.
마인드가드너 심리코칭센터 임주리 대표가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위한 혁신적 접근법을 담은 신간 ‘악마의 속삭임에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디자인’을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책은 현재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되고 있다. 국제코치연맹(ICF) 인증 PCC 코치이자 한국코치협회 인증 KPC 자격을 보유한 임주리 대표는 20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코칭 경험을 바탕으로 뇌과학과 심리학을 접목한 독창적인 '멘탈디자인'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신간은 의지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누구나 견고한 멘탈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책의 핵심은 현대인의 정신적 어려움을 컴퓨터 시스템에 비유한 접근법이다. 임주리 대표는 "낡은 윈도우 95로 최신 프로그램을 돌리려고 하면 시스템이 다운되는 것처럼, 구 버전 멘탈 OS로 현재의 복잡한 현실을 처리하려다 보니 감정적 충돌과 관계적 오류가 계속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멘탈디자인의 첫 번째 단계는 현재 자신이 어떤 멘탈 OS를 사용하고 있는지 인식하고, 새로운 상황에 맞는 멘탈 OS를 의식적으로 설계하는 것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내면의 '독설가'와 '수호천사' 개념이다. 독설가는 "또 실패할 거야", "너는 안
30년간 몸담았던 대기업을 떠나 ‘부장님’이 아닌 ‘나’로 살아가야 하는 순간, 우리는 무엇을 마주하게 될까? 성신미디어의 출판 브랜드 리브레토가 인생의 전환점에서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를 위한 따뜻한 안내서, 김인구 작가의 에세이 ‘멀어지기 연습’을 출간했다. ‘멀어지기 연습’은 삼성과 KB증권 등에서 30년의 세월을 금융 전문가로 보낸 저자가 퇴직 후 겪는 삶의 거대한 전환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사회에서 부여해 준 이름표를 떼고 난 후 회사, 직함, 타인의 시선 등 평생 ‘가까워지려’ 애썼던 모든 것들로부터 의식적으로 ‘멀어지는 연습’을 시작하며 겪는 감정과 깨달음을 섬세하게 기록했다. 매일 가던 곳이 사라진 공허함, 명함 없는 삶의 막막함 속에서 저자는 청소와 요리, 새벽 미사와 같은 소소한 일상으로 새로운 리듬을 만든다. 가족의 곁을 지키지 못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서툰 설거지로 아내와 새로운 관계를 맺고 진정한 부부유별의 지혜를 깨닫는다. 그리고 손자와의 놀이 속에서 ‘지금’을 사는 지혜를 배우며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멀어지기’의 지혜를 보여준다. 이 책은 은퇴 후의 일상을 그리는 것을 넘어 한 남자가
서울시 최초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가 창단 1주년을 맞았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소장 천수길)는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농구단'의 창단 1주년을 맞아, 25명의 어머니 선수들과 미국 캘리포니아 '포위드투 재단'(For With To Foundation) 창립자,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문화체육센터에서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지난 2024년 창립 이후 '1승 달성'이란 목표를 세워놓고 지금까지 총 3개 대회에 출전해 왔지만, 피눈물나는 접전과 다문화 가족들의 응원에도 불구, 연전연패를 거듭해 현재 6연패를 기록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포위드투 재단은 1주년을 맞아 직접 제작한 기념 티셔츠를 선물해 단원들을 격려했으며, 어머니 단원들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쓴 '롤링페이퍼'와 정성스런 선물을 재단 관계자에게 전달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포위드투 재단 창립자는 "어머니 선수들이 우승하는 날에는 미국으로 초대하겠다"고 깜짝 발표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포위드투 재단 이상진 디렉터는 "앞으로도 구단주로서 농구단을 아끼는 마음으로 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이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본관 2층 아트갤러리에서 김재석 작가 초대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15일 열린 오픈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30일까지 전시가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 작가의 “Containing”와 “Isles” 시리즈 작품들이 소개된다. 특히 “Containing” 시리즈는 ‘흩어지는 것을 붙잡아 담다’라는 주제 아래, 한국 전통의 항아리 이미지를 매개로 삶의 본질과 가치들을 표현하고 있다. 김재석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과에서 수학하고 뉴욕 아고라 갤러 대표작가(2019년-2022년)를 거쳐 한가람 미술관, 한전 아트센터 등에서 13 차례 개인전을 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