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와 함께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Sustainable Hospitals: ESG 기반 의료기관 탄소중립 전략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의료기관 ESG 경영의 구체적 방향과 실천 전략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세미나는 ▲의료기관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 사례 ▲의료기관 발생폐기물 지속 가능 전략 ▲종합 토의 및 질의응답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진도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팀장이 ‘지속 가능한 병원을 향한 고려대의료원의 ESG 전략’을 주제로, 고려대의료원이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ESG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 진병복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소 교수, 김광점 가톨릭대 교수, 양성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각각 의료기관 탄소중립, 의료기관 경영과 지속가능성, 정부 ESG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발표하며, 의료기관 ESG의 정책적·학문적 기반을 다지고,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현경 인하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수술실의 환경운동(G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남훈 교수가 9월 13일 서울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제14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학술상은 최근 5년간 지질대사 및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에 대해 수행된 연구를 바탕으로 학문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남훈 교수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여 받았으며, 학술대회에서 ‘Triglyceride metabolism, hypertriglyceridemia, and its therapeutics’라는 주제로 강의를 발표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몽골 보건국과 현지 대표 IT 기업인 게르게시스템즈(GEREGE Systems) 관계자들이 병원을 방문해 디지털 의료환경과 스마트 시스템을 살펴보고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국제성모병원을 찾은 방문단에는 몽골 보건부 Khatanbaatar 보좌관, Jargalsaikhan 진료협력국장을 비롯해 게르게시스템즈 Enkhjargal 대표, Myagmardorj 사업개발부장 등 몽골 의료 및 IT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번 간담회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보건과 경제 고위급 회의 이후 첫 교류로, 양측이 의료 분야의 상호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디지털 의료환경 구축과 의료인 교육 분야에서 공동의 관심사를 확인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15~17일 서울에서 열린 APEC 보건과 경제 고위급 회의와 세계바이오서밋에 국내 의료기관으로 유일하게 참여해 특별 세션을 주관하고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보건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몽골 방문단은 국제성모병원을 투어하며 병원이 구축한 외래진료 환자 도착 확인 시스템과 신체 계측 키오스크 환경을 확인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아 최근 병원 여미홀에서 대장암 대민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좌는 광주전남지역암센터와 대장항문외과가 중심이 돼 환자와 가족, 지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연으로 기획됐다. 의료진은 최신 치료 지식과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소개했으며, Q&A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했지만 접하기 어려웠던 의료 정보를 직접 묻고 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강좌는 ▲대장암의 예방 및 검진(소화기내과 김제성 교수) ▲대장암 치료 방법(대장항문외과 박형민 교수) ▲치료 중·후 영양관리(영양팀 황미리 팀장)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강좌의 첫 강연자로 나선 김제성 교수는 “대장암은 국내에서 발생률 2위, 사망률 3위를 차지하는 주요 암이지만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70~90% 예방이 가능하다”며 “건강한 생활 습관과 함께 반드시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자인 박형민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대장암 치료 전반을 다뤘다. 박 교수는 “대장내시경을 통한 용종 절제술부터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까지
지난 20일,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성남, 광주 등 경기남부 초등학생 4~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체험교실 ‘분당차병원 키즈랩’을 개최했다. 20명의 학생들은 두개의 조로 나뉘어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구급차 등을 돌며 종합병원의 의료 현장을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진료, 검사 등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의료직종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1차 ‘키즈랩’에 참여한 김지환(11)군은 “큰 종합병원이라 처음에는 좀 무섭게 느껴졌는데 환자들이 어떻게 검사를 받고, 어떤 방식으로 검사가 이루어지는지 보니 신기하고 안심이 됐다”며 “특히 우리가 흔히 보는 구급차에 대해서 더욱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분당차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상생하고 아이들에게도 꿈을 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키즈랩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가량 진행하며, 매월 1일 분당차병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척추센터 신경외과 조대진·배성수 교수팀이 지난 9월 5일 Asia Spine & NSC 2025 최우수 학술상(라미 김영수 학술상) 수상에 이어 9월 6일 ‘Neurospine Highly Cited Article Award’를 수상했다. Neurospine은 2024년 6월 발표된 인용지수(Impact Factor)에서 3.8을 기록하며, 전 세계 척추 분야 학술지 중 The Spine Journal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는 학술지다. 조대진 교수가 수상한 ‘Neurospine Highly Cited Article Award’는 지난해 Neurospine에 실린 논문 중 가장 많이 인용된, 즉 세계 연구자들이 가장 주목한 논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 논문은 ‘Proximal Junctional Kyphosis or Failure After Adult Spinal Deformity Surgery - Review of Risk Factors and Its Prevention’으로, 2023년 Neurospine에 게재됐다. 성인 척추변형 수술 후 빈번하게 발생하는 근위부 인접분절 실패의 위험인자와 예방 방법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강석인 교수와 외과 엄상수 교수가 9월 20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국제학술대회(KSGE Days 2025)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과 우수 비디오상(Excellent Video Award)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에 발표한 주제는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 고령 환자에서 발생한 위궤양 천공의 내시경적 봉합술(Endoscopic closure of perforated gastric ulcer in a high-risk elderly patient with comorbidities)’로, 수술이 어려운 고령의 고위험 환자를 내시경으로 성공적으로 치료한 임상 사례를 발표했다. 위궤양 천공은 응급 수술이 필요한 중증 질환으로, 치료가 지연되면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령 환자나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는 전신마취와 개복수술 자체가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이러한 환자군에서 내시경적 봉합술을 통해 수술을 대체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학문적 가치와 임상적 의의를 높게 평가했다. 강석인 교수는
■ 고 인 : 故 김 영 택 ■ 모신곳 : 동군산병원장례식장 특2호실(전북 군산시 조촌로 155) ■ 발 인 : 2025년 9월 24일 수요일 오전 7시 30분 ■ 장지 : 군산시 승화원 ■ 연락처 : 063)441-4444
혈액이나 호르몬 검사 결과는 환자의 진단과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자료다. 하지만 검사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환자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유신애 교수가 일산·상계백병원 교수들과 함께 호르몬 검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델타체크(Delta check, DC)’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델타체크’란 같은 환자의 과거 검사 결과와 현재 결과를 비교해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크게 변했을 때 오류 가능성을 확인하는 절차다. 예를 들어 검체가 바뀌었거나 기계적 오류가 생겼을 때, 델타체크를 통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혈액학 검사나 일반 화학검사에 대한 델타체크 기준만 있었고, 호르몬 검사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 병원마다 자체 기준을 적용해왔다. 연구팀은 먼저 갑상선 기능검사(TSH, Free T4, Total T3)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 집단(건강검진, 입원환자, 외래환자 등)별로 적합한 델타체크 기준을 마련했다. 이 성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Clinica Chimica Acta(IF 2.9)에 실렸다. 이어 연구팀은 ACTH, 코르티솔, 부갑상선호르몬(PTH), 프로락틴, 인슐린, 테스토스테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GMP) 미준수 가능성이 있는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3등급 의료기기의 GMP 심사가 품질관리심사기관*으로 이관됨에 따라 운영이 적절한지 검증하기 위한 특별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 특별심사는 의료기기 적합인정서 유효기간(3년)이 만료되기 전이라도 관리의 필요성이 있는 제조소를 불시에 방문하여 심사하는 것으로,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추진된다. 올해 의료기기 GMP 특별심사는 ▲ 작업소의 청정구역 모니터링 미흡 등 GMP 기준 미준수로 보완‧시정 조치가 많은 제조소 ▲ 해외 규제기관(FDA 등)의 GMP 관련 지적이 있었던 제조소 ▲ 심사기관의 심사 적정성 검증이 필요한 제조소 등 20개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특별심사는 제품 품질에 영향이 있을 수 있는 제품의 설계‧개발의 변경 관리, 부적합의 재발 방지와 시정‧예방 조치 분야 등을 중점 심사하여 제조소의 GMP 운영 역량을 확인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개선 조치할 예정이다. 특별심사는 의료기기 분야 국제협력체인 의료기기공동심사프로그램(MDSAP)에 참여하는 정회원 국가에서도 제조소의 품질관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