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김대연 순천의료원장이 3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3월31일 퇴임식을 가졨다. 퇴임식에서 김숸장은 인사말을 통 "원장직을 잘 마무리 있었던은 직원들 덕"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림프부종은 림프관을 통한 림프액의 순환에 문제가 생겨 몸이 붓는 증상으로, 최근 암 치료 후 발생하는 이차성 림프부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020년 국내 림프부종 진료 환자 수는 28,109명으로 2016년 대비 약 49%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0.5%에 달한다. 림프부종을 치료 없이 방치하면 림프액에 세균이 침투해 심한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정형화 교수와 림프부종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 몸 지방세포 사이사이에는 ‘간질액’이라고 부르는 투명한 액체인 림프액이 ‘림프관’을 타고 흐르며, ‘림프절’을 거쳐 가슴안 큰 정맥으로 합류한다. 림프부종은 림프관이 여러 이유로 막혀 림프액이 역류하면서 지방세포 사이사이 고여 부종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부종의 지속 기간이 길어지면 림프관과 주위 세포, 피부밑 조직들이 변성하고 퇴화하며 섬유화가 진행돼 피부가 단단해진다. 추후 세포 사이에 고여있던 림프액에 세균이 침투하면서 감염을 발생시키고, 심한 경우 생명이 위중해지는 경우도 있다. 정형화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림프부종 환자는 9천만~2억 5천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과거 기생충 감염이 주요 원인이었으나, 최근 선진국에
고려대학교 백신혁신센터(센터장 정희진) 연구팀이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mRNA 백신 개발 연구에서 유망한 성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전임상연구에서 생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용 백신을 접종한 후 한타바이러스 감염이 효과적으로 예방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효과적인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로 평가된다. 한타바이러스는 감염된 등줄쥐 등의 배설물을 통해 사람의 호흡기로 전파되어 신증후군출혈열(HFRS)과 같은 치명적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국내에서도 매년 약 400명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치명률이 5~15%에 달하지만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혈액투석 등 보존적 치료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한타바이러스를 미래 팬데믹 유발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 중 하나로 지정하고 백신 개발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고려대 백신혁신센터는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한 미국 모더나사와 협력해 mRNA 액세스 프로그램을 통해 한타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mRNA 백신 개발 프로젝트(H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H 프로젝트 전임상연구 책임을 맡은 고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박만성 교수팀은 지난 3월 2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전북대병원 어린이집에서 아나바다 시장놀이와 무인판매대운영 등 교육행사를 통한 수익 150만원을 병원 발전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달식은 전북대병원 직장어린이집에서 양종철 병원장과 이상록 대외협력홍보실장, 김소은 대외협력홍보부실장, 어린이집 최영숙 원장 등 병원과 어린이집 관계자와 원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대병원은 후원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아 감사장과 함께 아이들이 위한 문구용품을 증정했다. 전북대병원 어린이집은 전북대병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복지증진과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직장 내 보육시설로 2017년 3월 24일 개원해 현재까지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후원금은 올해 1월 영유아, 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나바다 시장놀이 및 무인판매대 운영 등 어린이집 내 교육프로그램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혼란스러운 의료계 상황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역의료체계를 지키고 있는 병원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과 함께 전달됐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쓴 정성어린 손편지가 함께 전달돼 누적된 피로도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으로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북대병원의 구성원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은 지난 3월 28일(금) 본원 3층 대회의실에서 강릉원주대치과병원(원장 박찬진)과 ‘AI 치과전용 정보화플랫폼’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앞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2024년 10월 네이버클라우드와 정보화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AI 기능을 포함한 AI 치과전용 정보화 플랫폼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진행 중인 ‘AI 차세대 정보화 플랫폼’ 기반의 치과 전용 통합정보화시스템(DENHIS)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향후 다양한 AI 콘텐츠를 공유하며, 진료 서비스 향상과 업무 효율성 증대, 더 나아가 치과 분야 AI 영역의 기술 창출 및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양 병원은 앞서 2016년 2월, 정보화 이전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서울대치과병원이 자체 개발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이전하여 동일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2022년에는 업그레이드 버전인 치과전용 전자의무기록 시스템(EDR:Electronic Dental Record system)의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였으며 이를 통해 양 병원은 더욱 효율적인 데이터 공유 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본원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제20회 신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주관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호스피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스피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예비 자원봉사자와 생애말기돌봄에 관심이 있는 시민 등 총 73명이 참가해 수료를 마쳤다. 교육 과정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완화의료 개요 △말기환자에 대한 통증 등 신체적 증상관리 △말기환자에 대한 심리, 사회적 돌봄 △임종돌봄 △사별가족관리 △감염관리 및 안전관리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이해 △돌봄프로그램의 실제 △말기환자에 대한 영적돌봄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적 지지와 의사소통 △말기환자의 신체적 돌봄의 실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등으로 구성됐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앞으로도 호스피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환자와 가족을 위한 따뜻한 돌봄을 실천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경환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인튜이티 (EDWARDS INTUITY Elite valve system) 신속 거치 판막을 이용한 혁신 대동맥판막치환술 4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국내 최초로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성공한 지 약 9년, 2023년 300례를 달성한 지 약 2년 만에 이룬 성과이며, 세계적으로도 톱클래스 수준으로 인정된다. 심장에는 여닫이문 역할을 하는 4개의 판막이 있다. 4개의 판막 가운데 하나인 ‘대동맥판막’은 대동맥과 좌심실 사이에 위치해, 심장의 출구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중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이란 대동맥판막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좁아져서 완전히 열리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급속하게 진행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므로, 치료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판막협착이 심해지면 활동할 때 숨이 가쁘거나 가슴이 아프며, 두근거림, 잦은 피로감이 생길 수 있고, 때로는 어지럽거나 기절할 수도 있다. 부지불식간에 급사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며, 평소에 증상이 가볍다가 급격히 악화하기도 하고, 첫 증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전문적인 환자 의뢰 및 회송을 위해 진료협력병원을 직접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다. 부산백병원은 3월 26일(수) 좋은삼선병원(병원장 박성우)과 부산보훈병원(병원장 이정주) 방문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진료협력 간담회’를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양재욱 부산백병원장, 팽성화 진료부원장, 김도훈 기획실장, 문성혁 진료협력센터장, 심준형 사무국장, 김성경 간호부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협력병원을 방문하여 환자 중심의 의뢰·회송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백병원은 부산을 대표하는 3차 병원이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증상이 심각하지 않거나 비응급환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협력병·의원으로 회송시킨다. 환자 의뢰·회송을 통해 경증 환자를 분산하여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고, 중증·응급·희귀질환에 집중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보건복지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며 기존에 이루어지던 단순 환자 의뢰·회송에서 벗어나 ‘신속진료(Fast Track)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의료기관 간 의료정보 전달체계를 개선한 것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여 △영상검사 자료△임상결
북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도훈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 산하 ‘첨단재생바이오 심의위원회·전문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이 심의위원회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연구·치료계획을 심의·의결하는 전문기구로, 세포·유전자 분야, 조직공학·융복합 분야, 임상치료 분야 등 3개의 전문위원회를 포함한다. 김 교수는 심장혈관흉부외과 분야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심의위원회가 추진하는 재생의료 연구·치료계획의 적합성 심의와 자문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김도훈 교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과 함께 진행되는 ‘국내 기흉* 치료의 표준화를 위한 근거기반 임상진료지침(CPG) 개발’ 사업의 연구책임자로도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코로나 팬데믹 등 호흡기 감염병 시기에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기흉의 대한민국 표준 임상 진료 지침을 만드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진료 지침 사업이 있었으나 기흉에 특화된 건은 최초이다. 충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해 부산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소속 교수들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으며, 특히 호흡기내과·심장혈관흉부외과·영상의학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한상원)은 정책개발위원회 산하에 신설된 지역의료혁신봉사단의 초대 단장으로 김영호 아주대 치과병원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의학한림원 역사상 처음으로 출범하는 진료봉사단을 이끌게 된다. 의학 및 관련 전문분야의 석학들로 구성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2004년 창립 이래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봉사단 신설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김영호 교수는 “의학한림원이 주도하는 지역사회 의료봉사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고,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명예로운 의학한림원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치의학전문대학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진료봉사 동아리 ‘이울진료회(MFC)’를 통해 40년 이상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지역에서 꾸준히 의료봉사 활동을 하였고, 삼성서울병원 재직시에는 삼성사회봉사단의 ‘삼성 밝은 얼굴 찾아주기’ 사업에 참여하여 저소득층 얼굴 기형 환자들의 치료를 담당하기도 했었다.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