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SK는 지난 9월 16일 국제 학술지 ‘펄모너리 테라피 (Pulmonary Therapy)’에 게재된 리얼 월드 비교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자사의 '렐바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빌란테롤, 이하 FF/VI)’가 신규 천식 치료 환자군에서 천식 악화 감소와 치료 지속성 향상에 있어 임상적 이점을 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FF/VI 또는 부데소나이드/포르모테롤(이하 BUD/FOR) 투여를 새롭게 시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국 일반 진료 코호트 연구(Comparative Effectiveness in Patients with Asthma Newly Initiating Fluticasone Furoate/Vilanterol or Budesonide/Formoterol: A United Kingdom General Practice Cohort Study)”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연구 결과, FF/VI와 BUD/FOR 신규 천식 치료 환자군 간의 연간 악화율은 유사했으나 12개월 동안 치료를 중단 없이 지속한 경우, FF/VI 투여 환자(0.0722 [n=425])는 BUD/FOR 투여 환자군(0.2258 [n=546])보다 천식 악화 발
JW중외제약은 리바로젯을 복용한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군에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로, 스타틴 제제 중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조합한 국내 첫 개량신약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은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당뇨병 동반/비동반 환자 1,400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 장기 복용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VICTORY Study’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에 따르면 LDL-C 수치 100㎎/dL 기준 국내 당뇨병 환자의 86.4%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다. 특히 해당 환자군에서는 중성지방(TG) 상승과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 저하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이 같은 지질 이상은 관상동맥 심질환을 유발하는 sd(small dense)-LDL-C 증가로 이어져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연구팀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ICDM 2025)에서 연구 중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베트남 자회사 VOS Discovery가 10월 7일 호치민시 투득(Thủ Đức) 지역에 R&D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이번 개소는 단순한 연구시설 오픈이 아니라, 한국이 축적한 오가노이드 기술을 베트남에 뿌리내리고 이를 동남아시아 전체로 확장하려는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센터가 들어선 투득은 최근 호치민시가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지역이다. 베트남국립대를 비롯한 대학과 병원, 과학기술 관련 기관이 밀집해 있어 학문적 교류와 연구 협력에 유리하고, 앞으로 신공항과의 접근성, 사이공 하이테크파크(SHTP)와의 인접성, 도시 개발 속도를 고려할 때 바이오 연구개발을 위한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R&D센터에서 개발되는 주요 품목들은 향후 SHTP 내 생산시설에서 대량 제조될 예정인데, 이는 SHTP가 삼성, 인텔 등과 같은 글로벌 최첨단 기업에게만 생산 라이선스를 허용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즉,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VOS Discovery가 개발한 연구 성과가 세계적 수준의 기술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조건에서 생산·사업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VOS Discovery
제테마(216080)가 11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조기 상환하며 시장의 오버행 우려를 크게 낮췄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발행 당시 390억 원 규모로 남아 있던 잔액은 280억 원 규모로 줄었다. 잠재적 주식 희석 부담이 약 28% 경감돼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 제테마는 이번 상환을 단순 재무 관리 차원을 넘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제테마 관계자는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전환 가능 물량을 직접 차단한 것”이라며 “주주 친화적 경영 기조 아래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주가 기반 위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환으로 제테마는 오버행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줄였고, 앞으로 남아 있는 28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역시 순차적으로 상환 가능하다는 신호를 시장에 전달했다. 최근 자본시장에서 CB·BW 조기 상환을 통한 오버행 리스크 해소는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수의 상장사들이 유사한 조치를 단행하며 투자자 신뢰 회복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 제테마의 이번 조기 상환 역시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는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 크림 파워 부스팅 포뮬러 어드밴스드 기획세트’를 한정 출시한다. 이번 세트는 피부의 찬란한 순간을 되살린다는 의미를 담은 ‘골든 블루밍 에디션’으로 기획됐다. 센텔리안24 대표 항산화 토닝 크림인 ‘마데카 크림 파워 부스팅 포뮬러 어드밴스드’와 ‘엑스퍼트 마데카 쏙 앰플’, ‘마데카 링클 캡처 스틱’을 포함해 피부 톤 개선, 항산화, 주름 케어를 동시에 제공하는 토탈 링클 케어 라인을 완성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Recover Your Golden Days’라는 메시지와 함께 화사한 골드와 핑크 컬러, 찬란한 꽃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피부가 맑게 빛나던 순간을 표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 재팬 2025(Bio Japan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금) 밝혔다.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참가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최초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진행했으며, 신규 브랜드 공개, 발표 세션 등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MDO)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 부스에는 행사 기간 동안 약 1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 차세대 모달리티 서비스 역량 등 회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집중 소개했고, 다수의 일본 제약사를 비롯 글로벌 톱40 고객 및 잠재 고객사들과 파트너십 미팅을 활발히 진행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신규 위탁생산(CMO) 브랜드 '엑설런스(ExellenS™)'를 최초로 공개했다. 엑설런스는 동등성(Equivalency)과 속도(Speed)를 핵심 가치로, 고객에게 일관된 품질의 의약품을 신속히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생산체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앰배서더풀만호텔에서 전국 의원급 의료진을 대상으로 ‘PROMIS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JW중외제약이 처음으로 여러 주요 의약품을 아우르는 형태로 마련한 학술 행사다. JW중외제약은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젯’,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베칸듀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 등 주요 전문의약품의 최신 연구 데이터와 실제 진료 현장의 경험 등을 공유했다. 심포지엄 타이틀 ‘PROMISE’는 JW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제시한 새로운 약속(JW’s Promise)인 ‘모두가 건강에 안심할 수 있을 때까지’에서 착안했다. 창업정신인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질병 치료를 넘어 환자의 마음과 일상 회복까지 함께하겠다는 JW의 지향점을 담고 있다. 심포지엄 첫날인 27일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윤민재 교수가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 치료 전략’를 주제로 강연했다. 윤 교수는 “리바로젯은 LDL-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심혈관 위험을 줄이는 근거가 충분히 확보돼 있다”며 “특히 아시아인 대상 대규모 연구에서도 임상적 효과가 입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자회사 현대ADM바이오와 함께 오는 14일(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한국 프레스센터(18층)에서 가짜내성 치료제 '페니트리움'(Penetrium)의 류마티스 관절염 전임상 중간 결과를 공동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오는 22일부터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AACR-NCI-EORTC 국제학술대회에서 페니트리움의 '가짜내성(pseudo-resistance) 제거 기전'을 다룬 논문 초록을 공개하기에 앞서, 해당 기전이 암 이외의 질환인 자가면역질환에서도 유효하게 작동한다는 점을 입증한 실험 결과를 국내에 선공개하는 것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류마티스 관절염 전임상에서 페니트리움은 단독 투여만으로도 기존 면역억제 치료제보다 더 강한 염증 억제 효과를 나타냈으며, 기존 면역억제 치료제(MTX)와 병용 투여한 일부 실험군에서는 관해(remission) 수준에 도달하는 반응이 확인됐다. 특히 이 효과는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 안전 투약량 내에서, 단 9일 투약이라는 짧은 기간에 도출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페니트리움은 면역을 억제하는 방식이 아닌, 염증을 지속시키는 병리적 구조인 섬유아세포(CAF)와 세포외기질(E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프리미엄 여성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엘레나 테아닌’이 약국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엘레나 테아닌은 지난 1월 출시 이후 그간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했으나, 오프라인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9월부터 약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약국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은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엘레나 테아닌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자신에게 맞는 복용법을 안내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엘레나 테아닌은 여성의 ‘질 건강’, ‘장 건강’ 그리고 ‘마음 건강’까지 한 번에 케어 가능한 유한양행의 건강기능식품이다. 여성의 질과 장 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UREX® 프로바이오틱스에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 효과를 주는 테아닌 성분을 더해 현대 여성들이 겪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데 중점을 뒀다. 테아닌은 녹차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도 기존의 질건강 유산균에 심리적 안정까지 고려한 점이 인상적이며, 최근 늘어나는 멘탈 건강 제품을 찾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엘레나는 엘레나 퀸,
미국이 오는 10월 1일부터 의약품 수입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국회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트럼프 정부 의약품 관세 부과 대응 관련 산업계 긴급간담회’를 개최해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웅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GC녹십자 등 미국에 의약품을 수출 중인 기업들이 참석했다. 특허·브랜드 의약품에 100% 관세가 부과될 경우, 미국에 특허·브랜드 의약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트너사를 통해 유통하는 기업들 또한 장기 계약 조건 변경 요청 등의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미국 시장에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는 기업들도 향후 출시시기를 재검토해야 하는 등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제약바이오협회는 산업계를 대표해 ▲브랜드 의약품 관세 15% 상한 ▲필수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무관세 적용 ▲생산시설 인수 등 대규모 투자 기업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 등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협회는 “대미 의약품 관세 100% 부과 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