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공식 유튜브 채널 ‘고대병원’의 구독자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대규모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고대병원’ 채널은 그동안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의학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ESG 경영 및 사회공헌 활동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구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해왔다. 그결과 최근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골드버튼’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이벤트는 전례 없는 성과를 기념하고, 채널의 성장을 함께해 준 구독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2025년 12월 12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총 1,329명에게 최신 스마트 가전, 고려대의료원 공식 마스코트 ‘호의랑’ 굿즈,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최근 용인시 기흥구에 전임상 연구용 시료를 생산할 ‘ADC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주요 ADC 개발사 및 바이오벤처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경보제약의 ADC 연구센터는 약 885평(전용면적) 규모로 전임상 시험을 위한 원료의약품(DS, Drug Substance)부터 국내 최초 완제품(DP, Drug Product) 생산라인까지 전주기 ADC CDMO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2026년 초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충남 아산에 약 855억원을 투자하여 건설 중인 ADC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2027년 말부터 임상 1, 2, 3상을 위한 시료와 ADC 완제품까지 생산 가능하게 되어 전임상 연구부터 상업화까지 ADC 의약품의 원스톱 공급망을 구축하게 된다. 경보제약은 ADC 연구센터에서 ADC 공정개발과 대량생산을 위한 공정 확대(Scale-up), 전임상 시료 제조를 통해 ADC 플랫폼을 체계화하고, 고객사로의 기술 이전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DS 파일럿 생산설비는 일회용 방식(Single-use)과 다회용 방식(Multi-use) 시스템을 모두 적용할 수 있도록 유연한 구조로 설계했으며, DP 생산설비는 바이알 충전부터 동결건조까지 모든 공정을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밀폐형으로 운영하여 품질과 안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경보제약 김태영 대표는 “ADC 연구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임상을 위한 원료의약품부터 완제품까지 공급하는 ADC CDMO 시설”이라며, “ADC 생산공장과 함께 원스톱 공급망을 구축하여 국내 ADC 개발사와 바이오벤처들이 중국과 미국, 유럽 등에서 임상 시료를 제작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여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12일 본원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제5회 의료윤리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담회는 의료현장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의료 인공지능(AI)의 윤리적 쟁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료 AI의 편향성과 공정성’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행사는 남순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임상의료윤리위원회 위원장(소화기내과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어 고태훈 가톨릭대 정보융합진흥원 교수가 의료 AI 알고리즘의 편향 문제와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적, 제도적 접근 방안을 발표했다. 정재우 가톨릭대 생명대학원장 신부는 의료 AI 도입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윤리적 원칙과 의료 현장에서의 책임 문제 등을 다뤘다. 발표 후에는 교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질의와 토론 시간이 진행됐다. AI 활용의 장점뿐 아니라 실제 진료와 환자 안전에 미칠 수 있는 영향,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내부 기준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남순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임상의료윤리위원회 위원장은 “의료계 전반에서 AI 활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임상윤리에 대한 논의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교직원 모두가 최신 의료윤리 이슈를 이해하고, 환자 중심 의료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지난 12일 병원 2층에서 안과 외래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김은경 병원장과 연세의대 안과학교실 서경률 주임교수, 연세의대 안과동문회(세목회) 박혜성 회장, 지용우 안과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다. 이번 확장을 통해 안과 외래 공간은 기존 약 123평에서 220평 규모로 대폭 확대됐다. 이에 따라 부족했던 진료·검사 환경을 개선하고, 증가하는 환자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했다. 확장된 안과 외래는 검사실 면적을 약 2배로 확대하고, 진료실을 기존 5개에서 9개로 증설하며 협소한 대기 공간, 검사 지연, 이동 동선 제약 등으로 인한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다. 외래 처치실과 수술 상담실도 각 2개로 늘려 감염 위험이 있는 시술을 분리하고 증가하는 수술 건수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기 공간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기능별로 구역을 분리하고, 검사 대기 환자를 검사실 내부의 공간으로 안내해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실제 대기 시간을 절감할 뿐 아니라 체감 대기 시간까지 줄이고 진료 흐름의 효율성을 높였다. 지용우 안과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이번 확장은 단순히 공간을 넓힌 수준을 넘어 환자의 안전과 편의, 진료 효율을 모두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용인세브란스병원 안과는 환자의 기다림마저 신뢰로 바꿀 수 있는 경기 남부 최고의 안센터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 대학혁신플랫폼(GUIP) 사업으로 운영된 ‘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1:1 맞춤형 운동 전문가 교육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을지대학교와 AI 헬스케어 기업 비바랩스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고령자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의 맞춤운동 교육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노인운동 교육이 이론 중심이었던 데 반해, 이번 과정은 학생들이 실제로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지도하는 실전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비바랩스의 AI 운동처방 기기 ‘이지태닉스’를 활용해 ▲근기능 ▲평형성 ▲유연성 ▲심폐지구력 ▲기저질환 위험도 등을 정량 측정하고, AI가 산출한 운동 처방을 기반으로 맞춤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AI는 개인의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 강도와 동작을 자동 제안해 안전하고 근거 기반의 운동 지도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학생들은 “부상 위험 없이 명확한 기준을 갖고 지도할 수 있었다”, “어르신 케어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다”고 응답하는 등 실습 교육의 효과가 확인됐다. 프로그램은 ▲AI 이론 및 고령층 이해 교육 ▲AI 기기 실습 ▲은행종합사회복지관 현장 실습 등 3단계 체계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복지관에서 실제 시니어의 기능 상태를 측정하고, AI 처방을 기반으로 1:1 운동지도를 직접 수행했다. 이 과정은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복지관에는 정량적 건강 데이터 확보 및 맞춤 운동 개입의 근거를 제공해 상호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참여 학생의 95% 이상이 강의 내용·전달력·현장 실습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데이터가 있어 지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는 응답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과정은 △과학적 데이터 △AI 기반 운동처방 △현장 실습 △전문가 피드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교육 구조를 갖춰, 고령사회가 요구하는 실전형 헬스케어 인력 양성 모델로 평가된다. 을지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김명철 교수는 “학생들이 고령사회에서 필요한 실무형 역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AI 운동처방 기기 활용 교육은 의료·복지·헬스케어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를 실시한다. 분당제생병원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는 병원 본관, 별관에 설치된 포토존의 소원 트리에 소원 카드를 걸어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추첨을 통해 커피, 케이크 쿠폰,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로 드릴 예정이다. 그리고 따뜻한 사랑나눔 활동인 MOVING EVENT를 더하여 거동이 불편하여 외출이 어려우신 분들의 사연을 따로 선정하여 사회복지법인 대한인명구조단과 협력하여 실제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화엽 병원장은 “연말에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 따뜻함을 나눠 드리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MOVING EVENT를 통해 사랑나눔을 실천하여 희망의 선물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는 2026년 1월5일까지 진행된다.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지난 12일, 협회 신민석 회장이 대법원을 예방하여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2025년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하고 결핵퇴치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회 신민석 회장은 2025년도 크리스마스 씰 증정과 함께, 우리나라 결핵신(新)환자 중 65세 이상 연령층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결핵퇴치에 대한 사회 지도층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성금을 기탁한 조희대 대법원장 역시 결핵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 퇴치의 첫걸음이 사회적 관심 증대에 있음을 공감하며 협회가 보건의료 전반에서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1월, 제56회 국제항결핵연맹 씰 콘테스트에서 2위를 수상한 2025년도 크리스마스 씰은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브레드이발소 케릭터를 디자인 소재로 선정하고 크리스마스 씰 뿐 아니라 열쇠고리, 파우치, 에코백 등 다양한 모금 굿즈를 선보였다.
제23차 뇌전증지원센터 심포지엄(제3차 뇌전증지원코디네이터 수련과정)이 지난 12일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뇌전증 환자들의 자기관리교육(안전, 생활교육 등), 상담기술과 심리사회적 지원, 동반되는 발달장애 및 지역 뇌전증 의료의 현황과 대책이 발표되었다. 또한 이날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뇌전증청년 인턴’ 5명에 대한 공식 위촉식이 진행되었다. 청년 인턴들은 약 3개월간 센터의 각종 프로그램 운영, 인식개선 활동, 당사자 관점 기반 의견 제시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며, 뇌전증 당사자 참여 기반 운영체계의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뇌전증 환자의 자기관리교육이 시급 뇌전증 환자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발작으로 사고, 화상에 노출되어 있다. 가파른 계단과 높은 곳에서 떨어질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요리 중에 화상을 입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난치성 뇌전증 환자는 신체 손상, 화상, 익사 등의 사고 위험이 20-30배 높다. 조현진의료사회복지사(뇌전증지원센터)은 “뇌전증 환자는 지난 3개월 동안 14%가 발작 관련 사고, 부상을 경험하였고, 부상군에서 삶의 질이 크게 낮았다. 뇌전증 환자들의 자가관리교육이 시급하다.”고 역설하였고, 다음 사실들을 발표했다. - 자가관리교육이 뇌전증 관리의 핵심이며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도 필수적으로 권고함.- 전구·전조 증상과 발작 유발요인을 인지하는 능력이 안전한 일상과 위험 예방으로 이어짐.- 자가관리교육은 발작 조절을 넘어 삶의 질 전반을 향상시키는 포괄적 관리 전략임.- 뇌전증 자기관리교육은 삶의 질⦁정신건강⦁복약순응도⦁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킴.- 자기관리교육 후 항경련제 복약 순응도가 높아져서 발작 빈도와 부상이 감소함.뇌전증지원센터(1670-1142)는 뇌전증 환자의 자기관리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운동, 욕실, 일반 가정, 주방, 수면 중에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지키게 한다. 가스레인지는 가까운 화구를 사용하지 말고 먼 화구를 사용하면 화상을 예방할 수 있다. 뜨거운 물은 컵 대신에 주전자, 커피포트를 사용해야 한다. 뇌전증 질병 치료와 함께 심리사회적인 회복 지원이 꼭 필요 필자가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에서 임상전임의(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전임의)로 일할 때 신환은 1시간, 재진 환자는 30분을 진찰하였고, 환자의 질병과 심리사회적인 문제까지 상담했다. 한국의 3-5분 진료로는 불가능하다. 뇌전증지원센터(1670-1142)는 병원 현장에서 못하는 전문의료상담과 심리사회복지 및 정서문제 상담을 2020년 8월부터 제공하여서 23,000여명의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이 도움을 받았다. 황세희의료사회복지사(한강성심병원)는 화상 환자들에게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회복을 모두 단계적으로 돕고 있다. 황세희팀장은 “뇌전증 환우를 위한 상담은 세심한 통찰을 바탕으로 당사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파악하고, 뇌전증 당사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을 함께 수립해 나가는 공동의 과정이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뇌전증 당사자의 경험과 니즈를 존중하며 경청하려는 상담사의 태도가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뇌전증지원센터(1670-1142)는 뇌전증 트라우마 회복 프로그램을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에게 적용할 계획이다. 병원은 환자의 심리사회적 회복까지 책임지는 포괄적 치료를 목표로 해야 한다. 부산, 광주, 제주도 등 먼 지역에 사는 뇌전증 환자들이 다른 병원으로 전원된 후에 뇌파검사 자료의 복사를 요청하면 환자들이 병원을 다시 방문하여 몇 시간씩 기다려서 받게 하는 삼성서울병원의 뇌전증 환자를 불편하고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는 개선되어야 한다. 이로 인해 치료까지 지연되고 방해를 받고 있다. 십수년 동안 삼성서울병원에 수천만의 의료비를 낸 뇌전증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갔다고 이렇게 무시하고 하대하는 것은 중증 환자의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다. 미국과 일본 병원들의 협진센터는 환자가 요청하면 뇌파검사 자료를 우편으로 보내주어서 환자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삼성서울병원 협진센터가 다른 병원으로 전원된 중증 뇌전증 환자들의 뇌파검사 자료를 우편으로 보내주도록 시정명령을 내려야 한다. 신경발달장애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중요 성장은 양적으로 증가하는 과정이고 발달은 성장에 따르는 기능적인 발전 과정이다. 발달은 크게 4가지(운동 발달, 언어 및 말 발달, 사회⦁정서발달, 인지 발달)로 나뉜다. 신경발달장애는 발달의 속도가 심각하게 지연되거나 발달 순서가 왜곡된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이다. 대표적이 발달장애로 뇌성마비, 시력장애, 청력장애, 지적장애, 학습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자페스텍트럼장애가 있다. 초저출산 시대와 더불어 발달 장애 아동은 9년간 33.7% 증가했다. 신경발달장애는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해야 효과가 높다. 발견이 늦어지면 치료가 더 어려워진다. 은백린교수는 “소아뇌전증 환자들에게 발달장애가 동반되는지 잘 살펴야 하고 조기 발견,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뇌전증 의료전달체계 전무, 붕괴, 뇌전증 예산 재배정해야 한국에는 중증 뇌전증 환자들의 진료 전달 체계가 전혀 없다. 여기저기 헤매다가 인터넷 등을 찾아서 서울로 올라오는데 대부분 충실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미국에는 거점 뇌전증전문센터가 전국 51개주에 260개가 있어서 어디서나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이 세계 최고의 약물, 수술 치료를 받고 있다. 미국뇌전증센터협회 사이트에 들어가면 각 주(state) 마다 여러 개의 공인된 뇌전증전문센터를 찾을 수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역에서 헤매고 다치고 죽고 있는 뇌전증 환자들을 위하여 2015년부터 일본 각 지역(현)에 거점 뇌전증지원병원을 지정하고 그 지역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에게 의료, 사회복지 상담, 상급병원 및 뇌전증수술 연계, 지원기관 연계, 지역 뇌전증 편견과 차별을 개선하는 활동, 뇌전증 학생들의 교육/관리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30개의 거점 뇌전증지원병원이 일본 전국에 분포되어 어디서나 최고 수준의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은 필자가 광역시 거점 뇌전증지원병원 제도를 2년전부터 요청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는 한 걸음도 나가지 않고 있다. 2024년 2월에 국회 제1회의실에 열린 세계뇌전증의 날 토론회에서 전병렬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광역시 거점 뇌전증지원병원 제도에 찬성하고 가장 현실적이라고 평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정부는 지금 서울의 한 개 병원(삼성서울병원)에만 2회 연속으로 지원하고 있는 년 6억원 뇌전증 예산을 재검토하여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에 거점 뇌전증지원병원을 지정하고 년 1억원(뇌전증지원코디네이터 1명, 뇌파기사 1명 지원)씩 지원하면 광역 거점 뇌전증센터 제도를 2026년에 시작할 수 있다. 1기 뇌전증지원센터는 정부지원은 없지만 자체 예산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같은 서울에 있는 2기 센터는 년 2-3억원 정부 지원이면 충분하다. 뇌전증지원센터 예산 중 나머지 3-4억원은 사정이 훨씬 더 위급한 지방을 지원하라. 내가 내는 세금을 정부는 더 급하고 중요한 곳에 사용해야 한다. 지역 중증 뇌전증 환자들은 다치고 죽어가고 있는데 가장 형편이 좋은 삼성서울병원에 모든 예산을 몰아주는 정책은 형평성에 맞지 않고 잘못된 것이다. 매일 2명의 젊은 중증 뇌전증 환자들이 지역에서 죽어가고 있다. 이들을 내 자녀라고 생각해 보라. 그래도 잠을 잘 수 있는가.
한국 연극의 창작과 제작, 그리고 해외 확장까지의 전 과정을 한 편의 희곡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어댑터씨어터는 오는 12월 22일(월) 오후 1시 30분, 부산 어댑터씨어터 2관에서 희곡 〈오함마 백씨행장 완판본〉을 중심으로 한 사례연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현장 진행과 함께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희곡 〈오함마 백씨행장 완판본>이 국립극단 ‘창작공감’을 통해 발굴된 이후, 낭독과 개발, 창작매개 프로듀싱과 공연권 계약, 전막 제작, 국제공연예술마켓(BIPAM, PAMS),그리고 뉴욕 쇼케이스에 이르기까지 실제로 진행되고 완료된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한국 희곡이 어떤 구조와 경로를 통해 국내외 무대로 이동해 왔는지를 한 작품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이와 함께 이번 컨퍼런스는 뉴욕 쇼케이스 이후 단계인 멕시코 2027 DRAMAFESTA와의 협력 가능성, 그리고 유럽 진출을 위한 번역·리라이팅 과정까지, 이미 성사된 성과로서가 아니라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점검과 질문의 과정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한국 희곡이 국제 희곡 페스티벌에 초청과 해외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어떤 조건과 준비가 필요한지, 현재의 위치를 냉정하게 짚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함께 검토한다. 이번 행사는 특정한 ‘성공 사례’를 홍보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 희곡 한 편이 공공과 민간, 창작자와 기획자, 국내와 해외의 다양한 주체를 거치며 어떤 선택과 판단, 어떤 협력과 우연 속에서 확장될 수 있었는지를 차분히 되짚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각 단계의 역할과 연결 구조를 드러내고, 한국 연극 제작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관찰 창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 프로그램은 총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국립극단 창작공감을 통한 희곡 발굴과 낭독·개발 과정을 시작으로, 창작매개 프로듀싱과 공연권 계약, 전막 제작과 초기 유통 단계를 살펴본다. 이후 국제 공연예술마켓과 해외 쇼케이스로의 실제 이동 과정을 공유하고, 마지막으로 번역·리라이팅, 희곡 출판과 공연 비평을 통해 작품의 생애주기가 기록으로 확장되는 지점을 다룬다.이번 컨퍼런스에는 작품의 각 단계에 직접 참여했던 당사자들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공공기관, 창작자, 프로듀서, 공연단체, 국내외 마켓 관계자, 해외 쇼케이스 및 국제 페스티벌 관계자, 번역·출판·비평 분야 전문가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수행했던 판단과 역할을 공유한다. 특히 개발과 제작 전반을 이끌었던 극단의 대표와 연출 겸 배우는 현장에 직접 참석하여, 희곡이 공연으로 완성되기까지의 실제 제작 과정과 중요한 판단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비누방울로 희망을 그리는 한국 서양화가 조로사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세계 3대 아트페어 'Art Miami Context 2025'에 신작 2점을 출품해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35회를 맞은 아트마이애미는 전 세계 160여 갤러리가 참가하는 현대·근현대 미술 최대 장터로, 블루칩 컬렉터와 주요 미술관 큐레이터들이 찾는 검증의 무대다. 조로사는 이번 페어에서 대표작 〈라퓨타_6〉(145.5×112cm)와 〈라퓨타_7〉(90.9×60.6cm) 두 점을 선보였다. 비누방울이라는 상징을 통해 순간과 영원이 공존하는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답게, 〈라퓨타_6〉는 2일 VIP 프리뷰 때부터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며 화제를 모았다. 〈라퓨타_6〉은 거대한 비누방울 속에 부유하는 섬을 그린 작품이다. 이끼로 뒤덮인 고대 암석과 폭포, 수많은 비누방울이 무중력 상태로 떠다니는 초현실적 풍경을 담았다. 작가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자라나는 이끼는 생명의 지속성을, 금방 사라질 듯한 비누방울은 순간의 덧없음을 상징한다"며 "둘을 대립시키지 않고 공존시켜 삶이 지속과 소멸의 순환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작품명 '라퓨타'는 "희망을 품으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작가의 예술철학을 담았다. 미술비평가들은 조로사의 작업을 "기술적 완성도와 철학적 깊이를 겸비한 수작"으로 평가했다
차병원 의료원(원장 윤도흠)은 10일(수요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분당차병원, 차의학연구원(CHARI), 차바이오텍 등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관계사가 참여한 ‘2025 산•학•연•병 AI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AI 기반 융합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포치료제 혁신부터 AI 스마트병원 구현까지’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이 추진 중인 글로벌 K셀 뱅크를 비롯한 미래 의료 핵심 분야의 연구 성과와 AI 기반 기술 발전 방향부터 향후 시너지 창출 전략까지 폭넓은 주제가 논의됐다.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 차 의과학대학교 한현욱 교수, Syntropy Technologies 박새미 박사 등 국내외의 디지털헬스 및 바이오메디컬 빅데이터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들이 참석해 융합연구와 정밀의료-AI시대의 바이오메디컬 글로벌 인프라 동향을 제시했다. 기조강연은 ‘AI 사피엔스 시대 생존 전략’이라는 주제로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가 특강했다. 분당차병원 외과, 소화기내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등 임상 교수진들이 대거 참여해 멀티모달 연합학습 기반 AI기술 모델개발, 의료 데이터 분석 데이터 마이닝, 스마트 R&D 플랫폼 등을 설명했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분당차병원은 ‘세계 최고 글로벌 AI 세포유전자치료 병원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과 선진적인 AI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분당차병원 이성환 연구부원장은 “이번 행사가 차병원 차바이오그룹 내 AI 역량을 결집하고 AI 기반 첨단 세포치료 연구와 임상의학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첫 걸음이었다고 생각한다” 며 “AI를 중심으로 해 산•학•연•병 핵심 연구인력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실질적인 협업과 시너지로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양약품이 12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을 대폭 개정한 결정은 단순한 조직 구조 조정이 아니다. 감사위원회를 포함해 윤리경영위원회, 임원보수위원회,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총 4개의 이사회 내 위원회를 갖추고, 외부 이해관계와 무관한 사외이사 2인을 신규 선임한 조치는 기업이 갖춰야 할 ‘투명경영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 인식 전환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에 선임된 강홍기(한국IR협의회 상근부회장), 선상관(우인회계법인 대표이사) 사외이사는 대주주 및 회사와의 이해관계가 전혀 없다. 이는 단순한 형식적 요건을 넘어 실제적인 견제 기능을 갖춘 감사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기업이 신뢰를 잃는 속도는 빠르지만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은 오래 걸린다. 일양약품이 “경영 개선과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천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오늘날 투명경영은 규제 준수 여부나 외부 평가를 위한 ‘옵션’이 아니다. ESG 경영이 보편화되고,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자리 잡은 시대에 투명성은 기업 가치의 핵심 구성요소이며 지속 가능한 경영의 출발점이다. 투자자는 투명한 지배구조가 없는 기업에 장기 투자를 주저하고, 소비자는 신뢰하지 않는 기업의 브랜드를 선택하지 않는다. 규제기관은 기업의 자율적 책임을 더욱 강조하고 있으며, 내부 임직원조차 ‘투명한 회사’에서 일할 때 더 높은 충성도와 생산성을 보인다. 특히 제약·바이오 산업은 연구개발 비용이 막대하고 이해관계자가 다양한 만큼, 정보의 비대칭을 줄이고 기업 의사결정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투명경영의 강화는 단기적 비용이 아니라 장기 경쟁력의 기초 체력이다. 일양약품의 이번 조치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정확히 짚은 대응이라 평가할 수 있다. 이사회 내 위원회 확대는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 전문성·독립성을 더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는 구조적 장치로 기능한다. 더 나아가 이는 단순한 제도적 개편이 아니라 ‘기업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라는 철학적 선언에 가깝다. 기업이 투명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투명성은 곧 신뢰이고, 신뢰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가장 본질적인 자원이다. 이제 투명경영은 기업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일양약품의 이번 결정이 업계 전반에 암적 존재로 불리는 리베이트 근절 등 판매구조 혁신의 신호탄이자 마침표가 되길 기대한다.
지역 응급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의 핵심적인 기여로 익산권이 전국 70개 중진료권 가운데 중증응급질환(28개) 원내 사망률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확인되면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공개된 ‘지역별 필수의료통계’(국립중앙의료원, 2023년 기준)에 따르면 익산권은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중증 외상 등 생명을 위협하는 28개 중증응급질환 분야에서 전국 최저 수준의 원내 사망률을 기록했다. 또한 환자의 중증도를 보정해 의료 성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중증응급질환 중증도 보정 사망비’ 지표에서도 익산권은 전국 70개 중진료권 중 가장 양호한 지역 중 하나로 평가돼, 사망률과 치료 성과 모두에서 우수한 수준의 응급의료 역량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익산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이자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를 모두 운영하고 닥터헬기 이송체계까지 갖춘 원광대학교병원이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국내에서도 드문 ‘헥사곤(6각형) 통합 응급의료체계’를 기반으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응급의학과를 중심으로 한 24시간 중증응급환자 전담 진료체계, 지역 내 소방·의료기관과의 긴밀한 응급 이송 및 전원 협력 시스템, 그리고 심뇌혈관·외상·중환자 진료 분야의 전문 인력과 인프라 지속 확충이 이번 성과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닥터헬기를 활용한 광역 이송 역시 전북 서부권과 인근 의료취약지역 중증환자 생존율 향상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은 “익산권이 전국에서 중증응급질환 원내 사망률이 가장 낮고, 중증도 보정 사망비 또한 전국 최상위권으로 평가받은 것은 우리 병원의 헥사곤 응급의료체계와 의료진의 헌신,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원광대학교병원은 익산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지역 생명 안전망의 최종 보루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23회 아시아태평양 신장학회 학술대회(APCN, Asian Pacific Congress of Nephrology)와 대만신장학회(TSN, Taiwan Society of Nephrology) 연례학술대회가 함께 열리는 'APCN&TSN 2025'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타이넥스2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대만이 25년 만에 APCN을 유치해 의미를 더했으며, 대회 주제는 'Link the Future Kidney Health with GIVE'로 유전학·면역학·빅데이터·지속가능성 관점에서 신장 건강 이슈를 논의했다.이번 학술대회에는 국제신장학회(ISN) 이사장 Marcello Tonelli, 국제복막투석학회(ISPD) 이사장 Rajnish Mehrotra, 대만신장학회 이사장 우마이쓰, 대만 위생복리부 시충량 장관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신장내과 전문의 출신인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신장 질환은 전 세계 공중보건의 주요 과제"라며 "대만에는 현재 약 9만 명의 투석 환자가 있으며, 올해 관련 비용은 약 15억 달러(약 2조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은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며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만의 연령표준화 투석 발생률은 2005년 백만 명당 318명에서 2022년 290명으로 감소했다. 이날 대만신장학회, 위생복리부, 국제복막투석학회(ISPD)가 공동 제작한 『대만 재택투석 백서(2026-2035)』가 공개됐다. 현재 7.9%인 재택투석 비율을 2035년까지 18%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라이칭더 총통은 "이 백서는 '병원에서만 치료'라는 틀을 깨고 의료가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장됨을 의미한다"며 "인간 중심 돌봄, 건강한 노화, 지속가능한 의료 실현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31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아시아 최초의 '2025 조기 만성콩팥병(CKD) 연차보고서'도 발표됐다. 이 보고서는 정책 설계의 실증적 근거, 위험요인 분석 및 조기 예측자료, 국제 공유·협력 기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대만 후생복리부 시충량 장관은 "대만은 '투석 왕국'이었으나 그간의 노력으로 반전을 이뤘다"며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병원 중심 의료에서 지역사회·재택의료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복막투석 비율은 4.5%로 대만(7.9%)보다 낮다. 특히 대만은 재택혈액투석이 제도적으로 보장되어 있으나, 한국은 현재까지 재택혈액투석이 허용되지 않아 환자들의 치료 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소속 신장내과 전문의 110여 명이 참석해 신장학 최신 지견과 각국의 재택투석 정책을 공유했다. 박형천 이사장은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APSN) 차기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내년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박 이사장은 현재 세계신장학회(ISN) 북동아시아 지역이사회 의장도 겸임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에서 ‘2025 D.G.I.T 심포지엄(Daewoong Global Innovation in Technology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1차 의료기관 의료진 10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틀간 진행됐다. 1일 차에는 정종진 김안과병원 교수가 ‘실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안저검진의 역할’을 발표했으며, 이어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스마트한 당뇨 관리: 임상에서의 CGM & 생활패턴 중재’를 주제로 연속혈당측정기와 식습관 데이터 기반 대사질환 관리의 임상적 유용성을 설명했다. 2일 차에는 이치훈 세실내과 원장이 ‘1차 의료 현장에서 디지털 헬스로 구현하는 만성질환 관리’를 주제로 의원급 진료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을 다뤘고, 정현숙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심전도 분야에서 AI의 진보와 임상 활용’을 통해 심전도 분석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