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오는 28일(목) 오후 12시 30분부터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고령화시대의 필수의료, 중증질환자 전환기 치료의 발전방향: From Hospital to Home’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사업단(PACEN)이 공동 주관하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재택의료의 일종인 ‘전환기 치료(Transitional Care)’는 급성기 치료 종료 후 퇴원한 중증질환자가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으며 지역사회에 복귀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가정에서 생애를 보내길 원하는 중증질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국내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주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환기 치료와 같은 암·신경퇴행성질환 등 중증질환자를 위한 다양한 재택의료 서비스는 부재한 실정이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진과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중증질환자에 대한 전환기 치료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나아가 국내 재택의료 서비스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의 장을 펼친다. 1부에서는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상급종합병원 퇴원환자를 위한 필수의료, 전환기치료’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상급종합병원 퇴원 후 지역 복귀를 위한 의료-돌봄 연계(장숙랑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국내외 전환기치료 현황과 필요성(이선영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 교수)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상급종합병원의 역할(김계형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 교수) ▲재택의료지원센터 모델 개발과 수가(이진용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순서로 발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중증질환자 전환기치료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대학병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의료기관 기반 가정간호 ▲병원 사회복지사 ▲건강보험 ▲정부 이상 6개의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각계 관계자들이 토론을 진행한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지난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4년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자원봉사자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호스피스 완화의료 개요 ▲말기 증상 관리 ▲임종 돌봄 ▲사별가족 돌봄 등 11개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이론과 실습을 통해 심도 깊은 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충북대학교병원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보다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종웅 교수가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본상을 수상했다. 박종웅 교수는 최근 2024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8차 국제학술대회에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종웅 교수가 2024 학술본상을 기초연구 부문에서 수상했다. 정형외과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혁신적이고 학문적으로 우수한 연구를 통해 학회와 의료계에 큰 공헌을 한 연구자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이번 수상은 박 교수가 주도한 연구 논문 ‘Sticky and Strain-Gradient Artificial Epineurium for Sutureless Nerve Repair in Rodents and Nonhuman Primates’이 학회와 의료계에 공헌한 기여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미 박종웅 교수의 연구는 재료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되는 등 연구의 우수성과 혁신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 박종웅 교수팀의 연구는 기존 신경 수술 방식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크다. 전통적인 미세봉합술은 높은 기술과 시간이 요구되는 반면 박종웅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개발한 패치형 인공막은 상처 부위에 신속하고 안정적인 접착을 제공하여 봉합이 필요 없는 신경 복구를 가능하게 한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파킨슨병센터의 김무성 교수팀이 뇌심부자극술을 위한 ‘전원발생장치 삽입술’ 1,000례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하여 오는 11월 30일(토) 오후 2시에 부산백병원 임재관 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파킨슨병, 본태성 진전(떨림), 근육긴장이상증 등 이상운동질환 환자들에서 약물 장기 복용으로 인한 이상 반응 및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지게 되면 대부분 뇌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on, 이하 DBS)을 시행한다. DBS는 뇌 심부에 전극을 삽입해 전기자극을 줌으로써 이상신경회로를 조절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법이다. 이때, 다른 한쪽 끝에는 전원발생장치(Implantable Pulse Generator, IPG)를 연결하는데, 쇄골 아래 또는 복부에 삽입하여 뇌와 연결된 전극선에 전류를 공급한다. 전원발생기의 배터리 수명은 대게 3~5년으로, 환자들은 교체를 위해 주기적으로 삽입술을 받아야 한다. 신경외과 김무성 교수는 DBS가 국내에 도입된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830건이 넘는 수술을 시행했으며, 최근 전원발생기 삽입술 1,000례를 돌파했다. 이는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전국 2번째, 수도권 이남에서는 최다 수술 건수이다. 이를 기념하며 개최되는 심포지엄에는 ▲DBS for Tourette's syndrome(삼성서울병원 장경원) ▲Dystonia DBS(인천성모병원 허 륭) ▲Parkinson’s disease: DBS(충북대학교병원 박영석) ▲Tremor Surgery(경희대학교병원 박창규) ▲DBS for tardive dyskinesia(울산대학교병원 정나영) ▲Epilepsy DBS(해운대백병원 김해유) ▲Pain DBS(세브란스병원 정현호) ▲FUS in Neurosurgery(고대안암병원 장진우) 등 국내 정위기능 신경외과 분야의 전문가 및 권위자의 강연과 최신 지견 공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무성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파킨슨병센터의 운영과 성장을 위해 힘써주시는 여러 의료진과 구성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3년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병원을 방문한 우울증 외래 환자 관리에 있어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의 평가지표와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 지속률, ●항우울제 180일 이상 처방 지속률의 모니터링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이우인 원장은 “이번 평가에서 전체 항목 만점을 획득하면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우울증의 체계적인 관리,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최우수 기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면서 “최근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최적의 우울증 치료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우울증 환자의 의료 접근성 및 치료 지속성을 높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우울증으로 치료받은 만 18세 이상 외래 환자를 진료한 4114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등 4개 항목이다. 국제성모병원은 전체 평균 47점을 크게 상회하는 종합점수 93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 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병원측은 “본원의 종합점수는 전체평균 47점 보다 월등히 높은 80점을 획득하며 우울증의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만 18세 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 (건강보험, 의료급여 및 보훈) 로 기간 중 첫 방문일로부터 6개월 이전 기간 동안 우울증 상병으로 항우울제나 정신요법 처방 이력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김상일 병원장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우울증 환자를 위해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 치료를 통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치료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대)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충북도 내 라돈 고노출 예상 지역의 단독주택 및 어린이활동공간을 대상으로 ‘겨울철 실내 라돈 조사 및 예방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 라돈 관리 계획’의 시범사업 일환으로 충북환경보건센터가 주관하며, 충청북도 환경산림국 기후대기과, 한국라돈협회, 충북교육청, 지역아동센터 등의 협조를 통해 진행된다. 사업의 주요 목표는 실내 라돈 기준치를 초과하는 건축물을 발굴하여 저감장치 설치 및 관리를 통해 노출 수준을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충북도의 라돈 노출 평균치를 전국 평균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또한, 라돈과 건강영향, 라돈 노출 예방 및 저감방법에 대한 위해소통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지역 주민,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라돈 농도가 높은 건축물에 대해서는 충북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하여 노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효과적인 노출 저감 및 예방관리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18일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케이셀(주)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 대학본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양오봉 총장과 양종철 전북대병원장, 조용곤 의생명연구원장, 이종성 케이셀(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의 공동 연구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면역세포인 NK세포 및 신경줄기세포의 기초 및 임상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케이셀(주)의 셀뱅킹 프로그램(바이오인슈어런스 및 세포보관)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같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향후 줄기세포 분야 합작법인도 설립하기로 했다.
한독의 공익법인 한독제석재단이 11월 19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노동식 작가와 연례 현대미술 기획전 《솜, 숨, 삶》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 내 생명갤러리와 서울 마곡 한독퓨처콤플렉스에서 동시 진행된다. 노동식은 20년 이상 솜틀집을 운영한 부모님의 영향으로, ‘솜’을 주 재료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형 설치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유년시절을 함께한 가장 친숙한 소재인 수십개의 ‘솜’ 덩이를 정성스럽게 이어가며 ‘숨’을 불어넣어 자신의 ‘삶’을 함축한 대형 설치 작품 3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2006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친숙한 사물이나 상황을 거대하게 확대한 작품을 제작해 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우울증 평생 유병률은 7.7%이며, 우울증 환자의 70~90%가 치료에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우울증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우울증 외래 진료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에서 6월까지 만 18세 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지표는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등 4가지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동일 종별 평균인 72.6점을 상회하는 종합점수 86점을 받아 ‘우울증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임윤주 교수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제138차 추계학술대회에서 ‘2024 젊은 호흡기 연구자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25일 서울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됐다. 임윤주 교수는 2023년 ‘젊은 결핵 연구자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젊은 호흡기 연구자상’은 만 40세 이하의 젊은 의학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한 연구논문 실적과 학술 발표 등을 종합 평가하여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임윤주 교수는 패혈증, 비결핵항산균 폐질환, 간질성 폐질환 등의 임상적 특징을 분석하고 치료가 필요한 환자군을 탐색하는 연구에 매진해 왔다.
큐리언트(115180)는 지난 1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60억원 규모의 사모 영구전환사채(영구CB) 발행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 대상은 지난 5월 전략적 투자자(SI)로써 최대주주가 된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이다. 영구CB는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긴 만기를 지닌 전환사채를 뜻한다. 통상적으로 30년의 만기에 횟수 제한 없이 30년씩 기한을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만기 상환 의무가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구CB는 표면적으로는 채권으로 분류되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정되는 항목이다. 큐리언트의 영구채 발행은 지난해 K-바이오백신 펀드를 대상으로 한 35억 규모의 영구CB 발행 이후 두번째로, 일반적으로 대기업이나 금융사가 발행하는 영구채를 국내 바이오텍이 발행하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지난해 K-바이오백신 펀드를 대상으로 발행한 영구CB는 동년 2월 큐리언트가 기술수출한 내성결핵치료제 텔라세벡(Telacebec)의 높은 허가 가능성이 그 근거로 작용했다. 이번 2차 영구CB발행은 전일 체결한 MOU와 더불어 큐리언트와 동구바이오제약이 혁신신약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로 나아가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큐리언트와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8일 의약품의 유통 및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큐리언트가 개발하는 혁신 신약의 국내 유통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이번 자금조달은 큐리언트의 혁신 신약 개발에 대한 조용준 대표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법차손 비율 이슈에서 자유로워진 만큼, 앞으로 다가올 주요 개발 마일스톤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큐리언트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허가임상이 진행 중인 텔라세벡의 본질은 결핵시장의 규모나 기술이전 계약조건이 아니라 큐리언트 독자적으로 물질부터 임상개발 그리고 최고의 국제 결핵연구기관으로의 기술이전이 가능했던 자체 연구개발시스템에 있다.”라며, “동구가 현재 개발 중인 항암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는 제일 큰 이유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