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은정우 교수팀이 개발한 간암 정밀 진단·치료 기술이 바이오 기업에 이전되며, 병원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기술사업화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주대병원(병원장 조재호)은 11월 25일 소화기내과 은정우 교수팀이 개발한 ‘간암 유발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간암 예방·치료용 조성물 기술’을 ㈜더모아젠(대표 강태욱)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학은 2억 원의 기술이전료를 확보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은정우·정재연·김순선 교수(소화기내과)가 이끄는 간 연구팀이 달성한 세 번째 기술이전 성과로, 연구팀의 지속적인 협업 체계와 연구역량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과제에는 장세하 대학원생이 새롭게 참여해 실험 데이터 정교화 및 기술 고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혈액만으로 간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 진단법 ▲특정 유전자를 표적해 간암 전이를 획기적으로 억제하는 치료 기술 등을 포함한다. 시험관 실험과 동물모델 연구에서 암 전이 억제 효과를 성공적으로 검증해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은정우 교수는 “이번 기술이전은 연구팀의 장기적 협력과 축적된 연구 데이터가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지난 12월3일 성남시 수정구청을 찾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250상자를 기증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활동은 분당제생병원 직원들이 모아온 사랑나무기금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고, 수정구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구 등 250가구에 전달됐다. 분당제생병원 나화엽 병원장은 “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후원이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전경만 수정구청장은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 해주신 분당제생병원에 감사드리며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한성차의과학회 및 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회장 및 소장 김나영)는 지난 5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개최된 ‘2025 대한성차의과학회 국제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출범한 대한성차의과학회 첫 번째 공식 학술대회로, 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국립보건연구원·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소피아 아메드(Sofia Ahmed) 미국·캐나다 성차학회(OSSD) 회장과 미유키 카타이(Miyuki Katai) 일본 젠더학회(JAGSM) 회장 등 세계적인 권위자들을 비롯해 연자 및 패널만 50명 이상 참여한 대규모 학술 논의의 장으로, 행사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전진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한상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장, 이우일 서울대 명예교수(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가 축사를 전했으며, 박현영 전 국립보건연구원장,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 등 저명한 학자들을 비롯해 총 180여명의 참석자들로 성황을 이뤘다.김상건 동국약대 교수와 정주희 덕성약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기초의학 연구에서 성차’가 첫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내분비대사질환에서 성차(좌장 성미경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
전남권역 책임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은 최근 지역·필수의료 서비스 격차 해소와 공공성 강화를 위한 ‘2025년 제2차 원외 대표협의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민정준 병원장과 강호철 진료부원장, 권순석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을 비롯해 광주·전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곡성군 보건의료원장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협의체 참석자들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의료·돌봄 통합지원 방향에 대한 발표를 청취하며 향후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권순석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전라남도 응급의료 취약지 대응 역량 강화 사업과 2026년 핵심사업 사업 추진 방향을 소개했으며, 이후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역·필수의료 문제 개선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 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감염 및 환자 안전 관리 ▲정신건강증진 협력 사업 등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을 3년간 연장하기로 확정하면서 복막투석 치료의 활성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는 5일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환영 입장을 밝히며, “복막투석 환자의 안전한 자가관리와 치료 성과 향상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은 2019년 12월 시작된 이후 복막투석 환자의 정기적인 관리, 교육, 상담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금까지 80개 의료기관·8,881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전체 복막투석 환자의 약 52%가 시범사업에 등록해 재택관리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평가에서도 긍정적인 지표가 확인됐다.시범사업 등록 환자는 미등록 환자에 비해 월 1인당 전체 진료비가 약 13만 원 절감되었으며, 특히 입원 진료비는 39만 원 감소, 입원 기간도 0.6일 단축되는 등 의료자원 사용의 효율이 향상됐다.임상적 개선 효과도 뚜렷해 헤모글로빈 상승, 칼륨·인산 수치 감소 등 치료 관리 지표가 전반적으로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시범사업 참여자의 98.2%가 만족, 94.5%가 재참여 의향을 밝혀 재택관리 서비스의 체감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서영거)가 차 의과학대학교 현암기념관에서 포천·동두천·연천 지역과 함께 ‘차 의과학대학교 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CUIF+, CHA University Idea Festival)’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2013년 차 의과학대학교 재학생을 중심으로 출범한 CUIF(CHA University Idea Festival)를 경기북부 지역 대학생과 지역 주민, 지자체까지 참여 범위를 넓힌 ‘CUIF+’로 발전시킨 행사다.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차 의과학대학교 서영거 총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포천시 최종기 국장, 차 의과학대학교 RISE 사업단장 박노일 교수, 동양대학교 RISE 사업단장 김우재 교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주수 센터장,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김남훈 센터장, 경기콘텐츠진흥원 김산 센터장,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박승호 팀장, 연천군 박병록 대외협력관 등 지·산·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진대회는 내빈 소개와 대회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서영거 총장, 윤충식 의원, 최종기 국장의 축사에 이어 1부와 2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서영거 총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이수교 교수가 지난 3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응급의료 외상체계 발전대회’에서 응급의료 분야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소아·고위험 분만·외상 등 필수응급의료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경기도 응급의료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날 행사에선 정책 추진 현황 공유 및 응급의료 발전 유공 표창 등이 진행됐다. 이 교수는 지난 2018년부터 응급환자 진료 현장을 지켜왔으며, 119구급대 의료지도·협력, 응급의료 전문인력 양성, 현장 응급의료종사자 교육 등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폭넓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문송미 교수가 지난달 28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개최된 ‘2025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문송미 교수는 국내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분야를 이끌며 범부처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 대책’을 추진하는 등 항생제 내성 예방 및 관리에 헌신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송미 교수는 병원의 항생제 관리 책임의사로서 원내 항생제 적정사용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항생제관리팀 운영을 총괄하며 항생제 사용량·내성률 분석을 통해 환자 안전과 항생제 내성 감소를 동시에 추구하는 선도적 모델을 제시해왔다. 또한, 병원 단위를 넘어 국내 ASP 활성화를 위한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 활동, 감염내과 전문의와 항생제 관리 의사·약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강의, 다기관 공동연구 및 정책 자문을 활발히 전개해 국가 차원의 항생제 내성 관리 정책과 임상 현장을 잇는 교량 역할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문송미 교수는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ASP는 항생제 오남용을 줄여 내성균 확산을 막고 환자 치료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토대”라며, “이번 수상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이 ‘국가 항생제
첫눈은 온 세상을 하얀 설국으로 만들며 시민들에게 모처럼의 낭만을 선사했다. 하지만 설렘에 집중하는 사이, 도로와 인도는 이미 얇은 얼음막을 만들기 시작한다. 예쁜 눈이 선물처럼 내린 그 순간, 낙상 위험도 함께 찾아온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한다. 특히 첫눈이 내린 직후에는 낮은 기온으로 눈이 빠르게 얼어붙어 바닥이 평소보다 훨씬 미끄러워진다. 겉보기엔 멀쩡해 보이는 ‘블랙아이스형 결빙’도 곳곳에 생겨 보행자에게 갑작스러운 낙상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즐거운 겨울 초입이 한순간 병원 방문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첫눈 이후의 낙상 위험을 정확히 알고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노년층이나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낙상이 골절과 장기 치료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경계가 필요하다. 한파 속 낙상사고 고관절 특히 위험 ↑겨울철 골절상의 경우 대부분 미끄러운 빙판길이 중요 위협 요인이 되며, 또한 겨울에는 두꺼운 외투나 여러 겹으로 껴입은 옷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민첩성이 떨어지고 근육이나 관절이 경직 돼 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넘어지면서 손목이나 발목을 다치는 것은 물론이며, 심한 경우에는 고관절이나 척추에도 손상을 입게 된다. 그 중에서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이 미국 유타대학교 의료혁신센터(Center for Medical Innovation, CMI)와 글로벌 의료기기 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유타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겸 의료기기산업학과 주임교수와 마크 폴(Mark H. Paul) 유타대학교 의료혁신센터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국경을 뛰어넘어 의료기술 혁신을 앞당기고, 연구·임상·교육 전반에서 국제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의료기술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글로벌 임상 검증 및 사용성 평가 ▲교육 프로그램 및 국제 세미나 공동 운영 ▲미국 FDA 인허가 관련 자문 등 의료기기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개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세부 협약을 추가로 체결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후속 사업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타대학교 의료혁신센터는 의사, 기술자, 사업가, 학생들이 모여 독창적인 의료기기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사용가능한 제품으로 구현하도록 돕는 전문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