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화)

  • 맑음동두천 15.5℃
  • 맑음강릉 13.8℃
  • 맑음서울 15.2℃
  • 맑음대전 16.0℃
  • 맑음대구 16.6℃
  • 맑음울산 12.9℃
  • 맑음광주 15.5℃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12.6℃
  • 구름조금제주 15.6℃
  • 맑음강화 14.0℃
  • 맑음보은 14.3℃
  • 맑음금산 15.8℃
  • 구름조금강진군 16.7℃
  • 맑음경주시 13.2℃
  • 구름조금거제 17.4℃
기상청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터페론 오메가 베일 '벗겨'...참잘했어요! 식약청

백선영과장팀 오랜 연구끝에 메카니즘 밝혀내,새로운 타입 병용치료제 개발 가능성 제시등 큰일 해내

꿈의 의약품 개발을 현실화 시킬수 있는 가잘 빠른 해답을 줄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일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인테페론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인터페론은 바이러스들에 의해 침투당한 세포들에 의해 생겨나는 항(抗)바이러스 단백질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인터페론 알파, 베타, 감마, 오메가 등으로 분류한다.

최근 인테페론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각국이 여기에 많은 연구자금을 투자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까지 인터페론 알파 베타 감마를 이용해 만들어진 제제는 (아래 표 참조) 상당수 였으나 인터페론 오메가를 이용, 만든 제제는 아직 없다. 

알파 인터페론은 단핵세포 및 임파구에서, 베타 인터페론은 섬유아세포에서, 감마인터페론은 T림파구에서 만들어지고 이들은 서로 다른 물리학적 성질 및 항원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인터페론 오메가에 대한 정확한 메카니즘은 밝혀내지 못해,이르 이용한 제제 개발도 늦어지고 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인터페론 오메가에 대한 메카니즘등 신비의 퍼즐을 풀어 국내외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는 한편, 이를 활용한 의약품 개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화제의 중심 인물은 연구환경이 민간에 비해 열악한 것으로 알려진 식약청 첨단바이오제품과 백선영과장팀
이다.

식약청(청장 노연홍)은  2009년도 연구사업 수행 결과 최근 새로운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인터페론 오메가의 항바이러스 작용에 대한 메카니즘을 최초로 밝히고 그 연구성과를 올 3월 국제저널인 ‘Pharmacology'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인터페론은 바이러스의 분열을 억제하는 물질로서 바이러스가 동물세포에 침입하는 경우 방어기능으로 그 동물세포에서 인터페론을 생산하여 바이러스의 분열을 막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간 인터페론은 알파 및 베타 제제가 널리 이용되고 있었던 반면 인터페론 오메가에 대한 구체적인 메카니즘 및 의약품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인터페론 오메가의 항바이러스 작용과 관련된 신호전달 물질 및 단백질 발현 조절 메카니즘에 대한 이번 연구에서는 인터페론 오메가를 인체내에 투여하는 경우 바이러스 단백질의 합성을 억제시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것 뿐만 아니라,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신체내의 단백질(Mx1/2) 합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에 의해서도 항바이러스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인 인터페론 오메가는 기존의 인터페론 알파와는 달리 합성의약품 항바이러스 제제인 리바비린(rivabirin)과 병용 투여시 인체의 정상세포를 의약품의 독성으로부터 보호하는 작용을 보여 주고 있어 새로운 타입의 병용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식약청은 이번 연구결과가 항바이러스 효능을 갖는 새로운 타입의 인터페론 제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연구의 기초연구 자료로도 응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표. 인터페론 분류 및 인터페론 제제

물질명

제품명

인터페론 알파

인터맥스 알파, 알파페론, 인트론 등

인터페론 베타

씨제이 인터페론 베타, 베타페론 등

인터페론 감마

인터맥스 감마

 

배너
배너

관련기사


배너

행정

더보기
‘세계 최초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 국내 개발 성공...자급화로 수입 비용 절감 및 안정적 백신 공급 가능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생물테러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4.8.). 이번에 허가받은 탄저백신은 탄저균의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PA)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하여 기존 상용화된 백신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개선한 더욱 안전한 백신이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녹십자가 협력하여 개발하였으며,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탄저백신을 의약품으로 상용화한 세계 최초의 사례이다. 질병관리청에서는 ‘97년부터 탄저백신 후보물질 발굴을 시작으로 백신 개발을 위한 기반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녹십자와 백신 공정개발 및 임상시험 등을 수행하여 ‘23년 10월 의약품 품목허가를 신청하였고, 엄격한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국내 개발 탄저백신이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기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탄저백신을 국내 자급 백신으로 대체함으로써 백신 수입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생물테러 등 유사시 충분한 물량을 즉각적으로 생산하고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백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갑자기 쓰러지는 원인, 공황장애‧뇌전증 아닌 '이질환' 일 수 있어 스트레스를 받거나, 오래 서 있거나, 더운 곳에 있을 때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작스럽게 쓰러지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증상은 흔히 공황장애나 뇌전증으로 오해받지만, 실제로는 부교감신경 중 하나인 미주신경의 활성 때문일 수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미주신경성실신'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와 알아본다. 미주신경성실신은 가장 흔한 형태의 실신이다. 실제로 실신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 중 절반 정도가 미주신경성실신으로 진단되며, 전체 인구의 약 20~30%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하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1.5배 더 많이 발생한다. 미주신경성실신의 원인은 자율신경계의 일시적인 불균형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몸에 골고루 퍼져 있던 혈액 중 약 800ml가 중력의 영향으로 다리 쪽으로 급격히 이동한다. 이때 자율신경계가 뇌에 혈액이 부족하지 않도록 심박수와 혈관 긴장도를 높여 뇌 혈류를 유지한다. 하지만 미주신경성실신 환자의 경우 심장 내 기계수용체가 오작동해, 심장에 혈액이 감소해 비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혈액으로 과도하게 차 있는 것처럼 뇌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다. 이 신호는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