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구름많음동두천 21.8℃
  • 구름조금강릉 23.2℃
  • 구름많음서울 21.7℃
  • 구름많음대전 24.6℃
  • 구름많음대구 23.7℃
  • 구름많음울산 21.2℃
  • 구름많음광주 24.6℃
  • 흐림부산 17.3℃
  • 구름많음고창 21.7℃
  • 흐림제주 24.0℃
  • 구름많음강화 19.4℃
  • 구름많음보은 22.3℃
  • 구름많음금산 24.5℃
  • 구름많음강진군 22.0℃
  • 구름많음경주시 25.4℃
  • 구름많음거제 17.9℃
기상청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인프라 양과 질 크게 성장

식약청,지난해 승인건수 10% 증가 다국적사 임상시험 210건(47.8%) 큰 비중 차지

 국내 임상시험이 지난해 인프라 구축과 관련 제도 뒷받침으로 양과 질 모두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2010년 임상시험 승인현황을 분석한 결과, 승인건수가 총 439건으로 ‘09년 400건에 비해 약 10%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전체 승인된 임상시험 중 국내 의뢰자 임상시험은 229건(52.2%)이었으며, 다국적사 임상시험은 210건(47.8%)이었다.
 특히 국내 임상시험은 ‘09년 198건에서 ’10년 229건으로 약 16%가 증가하여, 다국가 임상시험(‘09년 202건 → ’10년 210건, 4% 증가)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신청건수는 한국화이자제약이 24건(5.5%)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노바티스가 22건(5%),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20건(4.6%), 연세대학교신촌세브란스병원이 15건(3.4%), 서울대학교병원이 13건(3%) 순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신청이 많은 상위 5개사 중 다국적 제약사뿐 아니라 연세대학교신촌세브란스병원 및 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내 대학병원이 2군데나 포함되어 국내 연구자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08년~’10년 누적 현황은 1위가 한국화이자제약(66건, 15%), 2위 글락소스미스클라인(55건, 12.5%), 3위 한국노바티스(51건, 11.6%), 4위 한국얀센(38건, 8.7%), 5위 서울대학교병원(37건, 8.4%)순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단계별로는 초기 임상시험(0~1상)이 99건(22.6%)이었으며, 2상은 88건(20%), 3상은 150건(34.2%), 4상은 102건(23.2%)이었다.국내 임상시험의 국제 경쟁력 지표가 될 수 있는 초기 임상시험(0~1상)의 승인건수와 전체 임상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08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08년: 87건(21.8%), ’09년: 85건(21.3%), ‘10년: 99건(22.6%)으로 조사됐다.
 또한 다국가 임상시험의 경우 초기 임상시험이 ’08년 16건에서 ‘10년 23건으로 43%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이는 국내 임상시험기관의 의료 전문 인력과 시설 등 인프라 및 임상시험의 질적 수준이 점차적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임상시험 치료영역별로는 세계적인 신약개발 연구·개발(R&D) 추세와 국내 질병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 종양 112건(25.5%), 호르몬 및 대사기계 54건(12.3%), 심혈관계 49건(11.2%), 중추신경계 48건(10.9%)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임상시험 건수는 같은 기간 전체 임상시험의 약 60%를 차지했다. '08년~'10년 누적현황은 종양(316건, 25.5%), 심혈관계(161건, 13%), 호르몬&대사기계(142건, 11.5%), 중추신경제(141건, 11.4%)순으로 나타났다.

구분

국내

다국가

합계

점유율(%)

서울특별시

393

598

991

56.8

경기도

115

155

270

15.5

부산광역시

60

49

109

6.3

인천광역시

34

42

76

4.4

대구광역시

40

29

69

4.0

대전광역시

33

29

62

3.6

전라도

18

28

46

2.6

광주광역시

20

24

44

2.5

강원도

17

15

32

1.8

충청도

10

7

17

1.0

경상도

9

6

15

0.9

울산광역시

5

5

10

0.6

제주도

3

0

3

0.2

 

임상시험 수행의 지역별, 기관별 편중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임상시험 수행 지역별로는 서울(56.8%) 및 경기도(15.5%)에서 대부분의 임상시험이 실시되었다.
 임상시험 기관별로는 총 142개 기관 중 삼성서울병원(148건, 33.7%), 서울대학교병원(144건, 32.8%), 연세대학교신촌세브란스병원(129건, 29.4%), 서울아산병원(123건, 28%),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85건, 19.4%)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년간의 현황을 분석한 자료와 비교볼 때 이른바 빅5 기관이 지속적으로 두각을 보였다.‘08년~’10년 상위 5개 기관별 현황은 서울대학교병원(432건, 34.9%), 삼성서울병원(419건, 33.8%), 서울아산병원(409건, 33%), 연세대학교신촌세브란스병원(403건, 32.5%),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238건, 19.2%)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초기 임상시험(0~1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승인처리기간을 30일에서 14일로 단축하고, 상담기간 단축 및 절차 간소화 등 사전상담제를 개선하며, 자가점검요약서 제도 도입 및 영문계획서 제출 허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임상기법과 글로벌 임상시험 우위선점 및 인프라구축을 위하여 첨단화․특성화를 토대로 하는 임상시험 종합발전계획을「임상미래창조2020 기획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피험자 안전관리를 위하여 임상시험 기관들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도에는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자율적 안전관리기반 구축을 위하여 지역별 순회교육 등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고로 지난해 142곳의 임상기관 중 36곳을 점검하여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제58회 유한의학상...대상에 박완범 부교수 영예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15일 저녁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8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58회 유한의학상 대상은 박완범 부교수(서울의대 서울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 젊은 의학자상에는 최기홍 부교수(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과학교실)와 나민석 조교수(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영예의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인 박완범 부교수는 세계 최단기간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술을 개발해 향후 위중한 감염 상태를 반영하는 균혈증 환자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항생제 투여를 가능하게 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한 최기홍 부교수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흡연자들이 전자담배로 완전히 전환하거나 금연하는 것은 연초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비해 심혈관 사건의 발생 위험을 예방할 수 있음을 밝힌 연구에서, 그리고 나민석 조교수는 기존의 혈중 항체 반응에서 나아가 코와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제주대학교병원, 온라인 의료영상 발급·등록 서비스 본격 가동..."국내 처음" 제주대학교병원(원장 최국명)은 의료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인 ㈜헬스허브(대표이사 김기풍)와 ‘의료영상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위한 HScan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해 온 제주대학교병원은 클라우드 기반의 HScan을 도입해 환자가 개인의료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병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신청하고 발급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그동안 환자가 의료영상이 담긴 CD를 들고 다니거나 분실 시 재발급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제주대학교병원은 CD 발급을 줄일 수 있어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 플라스틱 제로’ 정책에도 도움이 되어 환경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환자 본인의 스마트폰에서 직접 의료 영상을 손쉽게 관리가 가능하고, 의료 영상과 환자 의료 기록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FHIR, DICOM, HL7 등의 국제 의료 데이터 표준을 준수하여 원활한 데이터 연동을 통해 지역 내 병의원과 교류가 활성화되어 제주권역 의료서비스가 제주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대